[하루한줌] 늦은 매물코칭 후기 (with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안녕하세요~ 40대 아재 월부인 하루한줌입니다.

3월의 마지막 주 지방광역시 매물임장을 마치고 드디어 매물코칭을 결재합니다.

매물 임장 중 비슷비슷한 연식에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는 지역이어서 더욱 헷갈렸던 저인데요.

그러던 중 부동산 사장님이 어디 이사람한테도 한번 던져볼까 하며 매물 하나를 알려주십니다.

부사님 : 나한테만 있는 물건인데..매매가는 3.x억인데요 세입자 껴있구요.

나 : 엥? 3.x 억이라구요? 싼데...? 안돼 싸다는 말을 하다니 ..

부사님 : 그쵸? 근데 이게... 매도자가 법인이에요. 그리고 잔금일이 딱 정해져있어 다음달.

나 : 에이 그럼 어렵자나요..ㅡ.ㅡ 법인이 매도자라니. 잔금은 어떻게 친다해도

부사님 : 그렇죠? 다들 그래서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지방광역시에서 매임을 마치고 매물 코칭 폼을 작성해봅니다.

그런데 자꾸만 그 법인 물건이 떠오르는 하루한줌..

아..이걸 매물코칭에 쓸까 말까.

괜히 한 개 날리는 거 아냐 두가지만 비교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그럼 경쟁이 덜 하단 뜻인데..

법인물건은 투자하지말라고 하셨던 적이 있던가? ...없던 것 같은데.. (아니 가리지말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투자할때 제일 중요한 게 뭐였지..?

가치대비 싼가?

싸다 (싼것같다..)

결국 1순위 법인 물건 vs 2순위 물건

그리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여기다..3순위를 몰래 써서 냅니다.. (3순위가 궁금했어요...)

주말 내내 일잘하는 부사님께 가스라이팅을 당하였지만

월요일 오전 10시 매물코칭때까지 꾹 참고 버틴 나..

드디어 월요일 10시가 됩니다.

이어폰을 끼고 듣기평가 모드로 회의실에서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의 전화를 받게됩니다.

자향 멘토님 : 안녕하세요 하루한줌님~

하루한줌 : 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께서는 역시 제 물건보다 제 현재 잔금이나 자금여력을 먼저 체크해보셨습니다.

그리고는

자향멘토님 : 좋은 물건 가져오셨어요 잘 찾으셨네요~

하루한줌 : 아...

평소 생각으로는 너무 좋을 것같기만 했던 장면이었는데

이상하게 왜인지 모를 안도의 한숨과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 해도 되는 거였구나.

이어서 멘토님께서는 법인물건에 대한 체크사항과 세입자가 법인일때에도 체크할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강의들으면서 꾸준히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강조하시며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지방기초반 우수과제자 모임때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께 질문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한줌 : 안녕하세요 멘토님. 매물코칭하러 오기전에 최소한 이정도는 준비해서 코칭을 접수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같다고 생각하시는 점들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

그 지역이나 생활권이 정리가 안되면

내가 맞는 지 안맞는 지 다른지역과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독립적인 투자자로 가야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튜터님과 의견이 일치하는 시기가 오게됩니다.

또한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구요.

자산을 지켜야지 시스템으로 가는것입니다.

이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자산을 다 팔아버리게 됩니다.

멘토님께 1년이 지난 지금 매물코칭을 받게되어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컨펌해주셨던 1순위 물건은 현재 계약완료하고 잔금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인의 어께를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