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후기

1년여만에 월부를 찾아 다시 듣게 된 실전준비반, 첫 1주차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배웠던 강의에서보다 훨 씬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였다.

강의를 듣고나서 후기를 쓰는게 은근 스트레스였는데(아마 남에게 보여지기때문에 더 잘써야하나 하는 생각에 그런 것 같았다) 이번부터는 진짜 내가 느끼고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다듬어지지 않더라도 편히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후기-------

처음부터 처음치곤 임장을 곧잘 다녔지만 기록 남기는 보고서에는 남들 것 따라서 쓰는것에만 급급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에너지가 떨어져서 매물을 아예 안보거나 어떻게 결론을 써야하는지 몰랐기때문에 온전한 앞마당이 없던 것이였다.

자모님께서 이번 재수강생들은 좀더 상향된 목표를 가지라 말했다.

나의 상향된 목표 : 임장 8~10번 가기, 매물임장 10개이상 보기, 꼭 1등 뽑기

꼭 혼자서 나 스스로 결론 지어보기 : 같은 가격이면 어느지역, 어느단지를 투자하는게 좋을지 생각하며 2~3단지 뽑기!

앞마당을 늘려야하는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알게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거시적인 문제에 메달리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 각 단지의 개별 상황을 놓고 서로 비교해볼 때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비교평가)

지역과 단지를 계속 알아가면서 그 사이에 가치대비 싼 가격을 골라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투자자의 사고 프로세스를 장착하자

각 임장단계에서 결과물이 어떤것이 나와야 하는지 배웠음, 특히 분위기 임장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음

상권,사람, 아파트, 분위기 보기! 가격과 아파트 구석구석을 보는게 아니라

자모님이 알려주신 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될 듯!

분위기 임장 지금까지 주관적인 느낌을 적는 선호도 및 순위만 적어놨다면 이번에는 자모님처럼 각 동별, 생활권별 지도와 함께 직장,교통,환경,학군 요소까지 적용해보는 단계를 가져야겠다.

임장을 하면서 단지임장을 몇십개 단지를 주구장창하면 어느순간 내가 뭘 보는지도 모르겠고 다 똑같이 생겼으며 이걸 왜하고 있는지 혼자 지쳐나가떨어졌다. 결국 단지 임장을 하는게 스트레스고 고통이 되었던 것 같았는데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 너무 강압적으로 하는게 아니였나 싶었다.

1~100위까지 순위를 메기기위해 너무 재미없게 기계처럼 하지 않았는지 결국 사람들이 그 단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기위해서 하는건데!

이번 단지임장 때는 약간의 고집을 내려놓고 가치를 먼저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호동별, 선호단지를 집중적으로 하나씩.

지금까지 3개의 임장보고서를 썼지만 실재 매물임장을 한 곳은 1곳 그것도 결론이 나지 않은 엉망진창 보고서였다.

매물임장을 어떻게 하는에만 급급하게 생각해서 결국 제대로가 안됬던 것이 이번 강의를 통해 왜 해야하는지 알게되었다. 연습만 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결국 투자하기위해서 해야한다는 것!

또한 매물임장을 위한 구체적인 선정방법과 실제 매물볼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역시 마지막까지 쪽집게처럼 집어주시는 자모님의 강의실력에 감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이 내가 과연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수 있을까 라는 것이였는데, 투자하는 직장인이라는 다른 선택지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내가 궁극적으로 목표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재 나의 가족에 맞춰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번 실준반 부터 목표한 제대로된 임보(2~3개의 단지 뽑아 결론 내리기)를 하면서 도전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