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강의에서는, 책 읽는 이유와 책 잘 읽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책을 읽는 효과로 생각이 깊어지고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책을 읽지 않고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어도 부동산투자 등 기타투자에 있어 부를 이룬 사람들을 볼 수 있었기에 월부에서 이렇게 까지 독서를 강조할 필요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강의에서 “책은 안 읽은 실전투자자도 부를 이룬 사람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런데 책을 읽었다면 훨씬 빠르게, 많이 벌었을 것이다.”라는 내용은 독서가 필요조건이 아닌 충분조건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나의 의심에 대한 답이 되었고 또한, 분야별로 몰아서 읽는 법은 당장 BM 해야 할 독서법이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하락시장에서 기회를 잡는 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아파트 비교하듯이 상승과 하락에 있어 종전장과 현재장의 비교를 통해 어떤 지역을 선점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하락장 투자시 “가수요” 유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가격은 가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심리요소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투자시 수요부분에서 고려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내용중 “호재는 기름과 같다. 얼음에서는 의미가 없는데 불에서는 활활 타오르게 한다.” 라는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내 경험상 어떤곳은 호재가 있어 확 오르는데, 어떤곳은 안 오르다 시간이 지나서 오르는 등 “도대체 호재는 언제 반영 되는거지?”란 의문이 풀리지 않았는데, 정확한 호재가 가진 성질에 대해 알게되었다.
또한, 여러 강의를 통해 역전세의 리스크에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역전세는 상승,하락이 반복되는 시장상황에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대비를 해서는 안될 문제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중에 "세입자를 주저 앉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생각치도 못했던 것이기에 더욱더 와닿았다.
부린이들의 작고 큰 각자 고민을 질의응답을 통해 너바나님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고 혼자가 아닌 동료와 환경이 더 없이 중요함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