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D-1선착순접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2주차 강의 후기를 뒤늦게 남깁니다.
너바나님이 강의 과제를 내주시면서 본인이 이전에 했던 투자를 '저환수원리'를 적용해 복기해 보라고 하셨는데..
과정이 좀 괴롭네요.
40대 중반이 되도록 부동산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나중에 막연하게 집값이 떨어지면 내집마련이나 해볼까.. 했었죠.
주변에서도 다들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고 하고...
그런데 집값이 떨어질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ㅎㅎ
그러는 사이에 제 주변에 집 없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친구들은 물론이고 10살 이상 차이 나는 사촌 동생들까지도요.
너무 초조했어요.
게다가 은퇴가 이제 10년 남짓 밖에 남지 않았는데 내 집 하나 없다는게 너무 불안했어요.
그런 초조함과 조급함이 무지를 만나 결국은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살던 동네에서 좀 괜찮아 보였던 적당한 가격의 아파트를 사버렸어요.
그런데 그게 21년. 상승장의 꼭대기.
전혀 저평가 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과대평가 되어 있었던 집을 사게 되었네요.
*입지평가
직장: 종사자수 257,494명 (A등급)
교통: 강남역 31분, 시청역 28분, 여의도 11분 (A등급)
학군: 70.1%, 76.1% (C등급)
환경: 대형마트 1개 (B등급)
공급: 적정수요 이내 (A등급)
저평가: 아님.
환금성: ? (서울 역세권 아파트, 로얄층이나 20년 이상인 구축. 같은 지역에 신축 아파트 많음.)
수익률: -9% (쌀 때 사는게 정말 중요하네요)
원금보존: 8,000만원 손실.
리스크: 없음 (실거주중).
3년만 더 빨리 월부를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거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긍정회로를 돌려봅니다.
공부할 게 너무 많은 초보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거 같아요.
이번주 강의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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