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4기 109조 분위기임장후기 _ 지원

다 쓰고 업로드했는데, 임시저장했던 글이 업로드되서 다시 글써서 올립니다흑흑흑

한번 임시저장했으면 최종적으로는 임시저장 한번더 누르고 등록을 눌렀어야 됐을까요 ,,


오늘은 투표날!

분임하러 가기 전에 투표를 했습니다

조모임톡방에서 투표 날이라 분임할 때 거주하는 주민들 잘 볼 수 있을 거라 말씀해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위례로 향했습니다



분임전 브리핑

남위례역 주변 카페에서 모두 인사를 나누고, 분임 전에 찬찬리치 조장님께서 위례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위례의 지리적 특징, 행정 요소, 주변 전철, 입주 예정 기업 등등 말씀해주셨는데, 넋을 잃고 들었습니다..!




분임시작! 남위례역 - 창곡동 ~ 위례동



우리팀 공식 에이스 너봉봉님께서 커스텀 맵스와 램블러 앱 사용 방법을 알려주셔서 잘 활용하면서 임장을 했습니다

대부분 역과 가까울수록 가치가 높고 아파트 가격도 높은데, 창곡동 대장아파트 가격 분포는 이와는 좀 달랐습니다

(브리핑 때 들은 덕분에, 분임하며 관련 요소들을 더 잘 볼 수 있던 거 같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분들이 많고 그 유모차들도 비싸 보였습니다

젊은 신혼부부도 꽤 보였지만 신혼부부같은 젊은 세대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연령층이 보였습니다.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들도 평균적으로 가격이 높은 것들이고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살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공원까지 쭈욱걸어간 후, 위례동 임장을 마쳤습니다



점심시간도 분임소감과 함께!

점심시간에도 한명씩 분임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솔보더님께서 지도를 보면서 위례신도시가 아주 대단지로 알고 있는데 조금 단지가 작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위에도 쭈우욱 아파트들이 더 있었습니다 저희가 분임때 안갔을뿐! ㅎㅎ

아직 지도도 익숙하지 않고 위치가 뒤죽박죽 느껴졌었는데, 덕분에 제가 모르던 것도 함께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남위례역 > 남한산성입구역 ~ 신흥역 (단대동~중앙동~신흥동)


법원에서 시작해서 쭈욱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꽤 길이 길었고, 두정거장 차이일뿐이었는데, 아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택지균일성이 안좋았고, 유해시설도 종종보였습니다

고도차이를 보니 단임때 등산할 제 모습이 예측되었답니다 호호..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 앞쪽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어 유해시설들 모두 정리되고 열심히 공사하는 것 같습니다

개선사업이 끝나고 나면 얼마나 쾌적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신흥역 > 야탑동 ~ 고등동 ~ 판교


버스로 이동했는데

제이지원님이랑 버스맨 뒷자리에서 뒤로 보면서 구경하니까 트램타는 이기분? 뭐죠? 관광하는 기분? ㅎㅎㅎ

좋았는데 사실 리틀빗 멀미도 났답니다

심시티? 게임에 들어온것 같다고 얘기하시면서 관찰자시점으로 걷는 듯하다고 하셨는데 완전 동감했습니다


성남시청에서 내려서 야탑동을 두루두루 보았습니다

조경이 잘되어있어, 시청에서 나들이 하는 가정적인 풍경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분임하는 도중

조원님께서, [서로 이웃하는 아파트들 중에 실거래 가격이 낮은 아파트]를 찾아 얘기 해주셨습니다

이때 찬찬리치 조장님께서 왜 가격차이가 나는지 옆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조장님...위례가.. 앞마당이 아니라 거실이신지요?ㅎㅎ

서로 좋은 것은 공유하고 또 알려주는 이때가 하루중에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고등동은 투표일에 주민분들께서 다른 곳으로 놀러가셨는지 사람들 이동하는 모습은 비교적 적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상권이 아직 덜 발달된 편이었습니다

테크 기업들이 조금 들어와 있어서, 오히려 평일 낮에는 지금과 다른 느낌일 것 같아 궁금합니다

음식점들은 덜 발달됐는데, 카페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직장인들의 포션같은 커피...! 절대 필요하지요


마지막은 판교로 향했습니다

꼼꼼하게 분임지도 작성해주신 너봉봉님과 효율적으로 분임루트를 조정해주신 찬찬리치님덕분에

꽤 일찍 임장이 끝난 것 같습니다

분임 후기를 쓰면서 제가 어디어디를 다녀왔는지 이해하니 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빵도 사주셔서 행복하게 냠냠했네요 ㅎㅎㅎㅎ

강의 들은지 이제 두달 째라 투자 방향 잡는 데 고민을 했는데, 먼저 그 길을 걸어보신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방향을 잘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세대가 겪고 있는 일상과 건설적인 고민을 나누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조장님이 임장정리 집에 가면 꼭 하라고 하셔서

집 도착하고 다른 할 일하고 졸린 눈으로 정리했네요

덕분에 임장한 곳들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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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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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불토실이user-level-chip
24. 04. 11. 12:39

오홋 재밌게 잘 읽었어용 분위기 임장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용 :)

찬찬리치user-level-chip
24. 04. 11. 20:38

우리조의 비타민 지원님. 언제나 활기차고 긍정적인 모습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달동안 즐겁게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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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언니user-level-chip
24. 04. 11. 20:53

저는 너무 졸려서 포기했는데 결국 작성하고 주무셨네요 지원님 글을 읽다보니 아 거기서 그랬었지 하는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네요 그 나이때 나는 뭐했나 싶을 정도의 나이에 이런 도전을 한다는게 나이와 상관없이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