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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지슬입니다.
1억버는 임보작성! 밥잘님의 강의로 처음부터 끝까지 논스톱으로 들을수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임보를 쓰면 쓸수록 단지분석하고 결론내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유형별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임보에서는 단지분석과 결론을 밥잘님께 배운대로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다섯번째 임보네요.
15살의 내가 지금의 내게 해주고 싶은말은..지슬아! 바쁘지만 재밌게 사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집도 많이 보고, 그중에 하나는 꼭 내몫으로 남겨줘! 나도 좋은집에 살아보고 싶으니까. 그리고 고마워. 집 밖으로 나가는걸 싫어하는 네가 스스로를 바꿔가며 자고 싶은것, 쉬고 싶은것, 사고 싶은걸 참아가며 가족들을, 그리고 나의 미래를 지키기위해 고생하는거말야. 나는 너를 응원해. 그리고 고맙다.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고생했어. 네가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직도 아등바등 개미지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겠지. 네가 그때 고생한 덕분에 지금은 많이 살만해졌어. 정말 감사하고, 네가 자랑스럽다. 덕분에 나는 스스로 많이 달라졌어.
예전에는 내가 스스로 한계를 그어 책임질수 없는 것들에 무심한척 해야했었어. 그리고 자책하고 더 외면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마음 편하게 도와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누구 혹은 도리 때문이 아닌 내가 좋아서 스스로 가족들을 챙기고, 결정하고, 책임질수 있는 사람이 되었지.
그리고 친구들도 편히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런데 좀 심심해. 그땐 아쉽더니..지금은 만나면 반갑고, 동료들은 더 애틋하지.
직장은 정년까지 꽉 채우게됐어. 이제 1년 남았네. 경제적으로 나아졌지만 휴가도 주고 월급도 주고 점심도 주는데 마다하기가 그래서 눌러앉았지. 직장인은 루틴이 만들기 좋잖아. 요즘은 정년퇴직하면 서울 흑석동에 세 놓은 집에 들어가살까, 그냥 제주서 비행기타고 육지나갈까 생각중이야. 집 관리겸, 더 좋은 집 있으면 보고싶어서.
그러니 포기하지말고 바른 방법으로 서두르지말고 차근 차근 단계를 밟고 한발 한발 나아가렴.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지슬이 너는 잘할수 있을거다. 아무도 너에게 잘 한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그런건 스스로 가치를 찾아가는거야. 집처럼. 그러니 너도 너의 가치를 찾아가렴. 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된다고 해도 네가 잘 되면 다 네게 다르게 대할거야. 좀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고, 또 사람사는거지. 그러니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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