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로 연결되는 임장 보고서를 쓴다는 말이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가 잘 몰랐고, 임장보고서를 왜 써야하는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일단 담고 있는 양이 많아야 잘 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 임보에 들어가는 자료가 어떤 의미인지, 어떤 자료가 유의미한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세대수와 세대당 인구수를 파악하여 지역내, 지역간 위상을 비교하는 부분과 연령별 인구로 같은 구 내에서도 선호하는 소요가 달라지는 부분이 전보다 훨씬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포인트였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교통입지가 살짝 아쉬워도 거주환경이 좋은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을 이번 시세조사에서 가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마지막 1등 뽑기에서 가치와 가격이 다른 것끼리 우위를 따지는 것은 아직은 어렵게 느껴졌고, 수익성을 예상할 때 200%수익 달성여부를 전고점대비 기대수익과 비교하여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지 가늠해보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가치대비 저평가 된 것을 찾는다는 것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는 것인지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었고, 당장 투자가능한 것뿐만 아니라, 투자가능한 범위를 정해놓고 투자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그 범위 안에 들어올 때를 기다리며 타이밍을 잡는 시세트레킹의 의미를 알게 좀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