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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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꼬미] 실준반 수강 중에 임장지에서 바로 투자 가능할까? (1호기 투자 경험담)


안녕하세요:)

귀여운 두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인

엄마 투자자 미꼬미 입니다!


지난번에

0호기 자산재배치를 하고

추가 투자를 하여 2주택자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쓴 적이 있는데요~


▼▼

덜컥 내집마련 후 월세살다가... 2주택자가 된 엄마투자자 이야기

https://weolbu.com/community/637371

▲▲


이번엔 제가 월부에서 배운 방식으로

1호기 투자를 했던 경험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기초반, 그러니까 실전준비반을

수강하던 중에 임장지에서 투자 물건을 만났고,

코칭을 받은 뒤에 매수를 했는데요~


혹시 기초강의를 수강하시면서 임장지에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만나신 분들,

혹은 앞마당을 만드는 중인데 바로 투자 해도 되나?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


작년 하반기

저는 실전준비반 재수강을 하면서

중소도시 A를 임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앞마당은 8개 정도 되었고,

그 중 2개는 지방 광역시,

나머지는 전부 수도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중소도시는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만삭일 때

월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못 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실준반 조장님이 저와 예전에 운영진을

같이 했었던 동료분이었고, 저보다 앞마당도 많으시고~

따끈따끈한 투자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같은 조가 되었을 때

꼬미님 1호기 하자!!! 같이 물건 털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수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실전반 못지 않게 "정석"대로 열심히 했었네요ㅎㅎ

(초이님 보고 계신가요?~~ 항상 감사합니다!)


투자 물건을 찾는 과정은 여러분이 알고 계신 그대로였습니다!

분임을 하고 모든 단지를 다 가봤고,

사전 임장보고서를 쓰고,

매물 예약을 해서 '내가 정말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물건을 보러 다녔어요!


당시 그 지역은 투자자들이 많이 와서

공부만 하고 그냥 보고만 간다~는 소문이 돌아서

집 보기가 영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을 보는게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안보여주면 볼 수 있는걸 찾아서 봤거든요.

(안 되면 될 때까지~~!!ㅎㅎ)

그리고 예약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냥 부동산에 들어가서 시장이나 물건 상황을

사장님께 여쭤보기도 했고,

그러다 보면 운 좋게 사장님이

"지금 볼 수 있는거 있는데

보여줄까요?"

이렇게 즉흥적으로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중소도시 적어도 2~3곳은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해야지~ 라는 마음이었는데요..

그래도 만약 투자 가능한 물건이 있으면

지금 할 수도 있다~ 는 마음가짐으로 했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도

저 친구는 투자를 할 생각이 있어 보이네?

이렇게 비춰졌기 때문에

부사님들이 문전박대 안하시고

마음을 열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가 손품 발품을 팔며

만난 물건은 2개로 좁혀졌습니다.

중위 선호 생활권에 있는 두 단지에 있는 물건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두 집 모두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사장님 브리핑만 듣고 매물 코칭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그 두 단지에

나와있는 물건들은 거의 다 본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보지도 않은 집으로 매물 코칭을 넣었냐구요?!

제가 봤을 때 둘 다 가격이 쌌고,

두 단지 모두 연식이 좋은 물건이라

크게 수리가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본 물건들 보다 투자 조건이 좋았습니다.



A단지 1등 물건


제가 1등으로 뽑은 집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1.로얄동, 로얄층인데 나와있는 물건 중에 가장 쌈.

2.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 한번 계약이 어그러진 적이 있음.

3. 세입자 만기 얼마 안남은 상황.-> 집주인이 보증금 빼줄 여유 있음


저는 이 세 가지를 보고 '이 집 무조건 잡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1. 싸다. RR이라 전세 뺄 때나 추후 매도시 유리하다.

2. 주인이 외국에 있어서 현재 자기 집 상태 모른다.

--> 네고 협상 포인트 될 수 있겠다.

--> 한번 계약이 어그러진 상황도 있고

외국에서 계속 연락하고 신경 많이 쓰이겠네..

그럼 빨리 팔고 싶은 마음이 있겠다~

3. 오~~ 집주인이 세입자 빼주고 공실 만들면

전세 빼기 짱짱 유리하지~~!!

-> 원하는 날짜에 세입자 맞출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B단지 2등 물건


그리고 제가 2등으로 뽑은 집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등 물건 단지보다 사실 이 단지가 선호도는 좀 더 높다.

--> 사실 같은 조건이면 이 단지를 사고싶었습니다.

대단지에 메인 상권 가깝다.


2. 1등이랑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싸다.

--> 1000만원 차이인데 네고 해볼 수 있다.


3. 세입자가 집 보여주느라 너무 지쳐서 잘 안보여준다.

--> 전세금으로 잔금 치뤄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다...


솔직히 말하면 단지는 2등 물건이 더 좋았고,

(단지 자체는 압도적으로 좋았음)

내부 컨디션은 1등 물건이 더 좋았습니다.

(구조나 연식이 좀 더 좋았고, 뷰도 좋았음)

초,중학교 보내기는 두 단지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1등 물건은 중학교 학원가 근접.

2등 물건은 초등학교 학원가 근접.


=> 그래서 제 결론은,

세부적인 선호도는 세입자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니 나는 스트레스 없이 전세를 맞추고

조금이라도 협상카드가 많은 물건으로 간다!


그렇게 물건 정보만 받아오고

집에 오는 기차 안에서 매물 코칭 양식을 작성했고

그날 저녁에 바로 전화가 와서 두 물건 모두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


그때 제 실준반 원씽이

매물 코칭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 첫 매코 였다는 뜻^^


내가 생각한 로직이 맞는지

점검 차원에서 코칭을 신청한 것도 있고,

정말 오케이가 나면 투자를 해봐도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신청한 코칭이었습니다.


튜터님과 상의끝에 협상 가격을 정하고

(지금 가격도 싸지만 네고 시도는 해봐라는 특명!)

저는 부동산에 다시 전화를 해서

1등과 2등 물건 모두 보러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래도 살때는 보고 사야하니깐요^^)


세입자 분들이 평일 저녁 늦게만 된다고 하셔서

시부모님께 아이들을 부탁드리고

다음날 저녁에 기차를 타고 물건을 보러

다시 내려 갑니다~



역시나...

2등 물건은 세입자 까칠..

공동중개라 물건지 부동산 사장님이 나오셨는데

질문에 대답을 잘 안해주시고

적극성이 부족쓰..


1등 물건은 집이 좀 엉망진창이긴 했지만

연식이 좋은 거라 수리할 정도는 아니고

어차피 공실 만들거고 그 부분이 오히려 집주인께

깎아달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겠다 아싸!!

게다가 실장님이 아주 똑순이 일잘러!!


그렇게 저는 제가 원하는 가격으로

협상에 성공했고,

가계약과 동시에 임보 결론을 쓰고 ㅎㅎ

아름답게 실준반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임장 중에 투자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런 편견을 깨고

매물 코칭을 받음으로

거인의 어깨를 빌려 용기있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통해서 한단계 성장한 것 같아요~

다음 투자를 위해서, 더 성장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지금 더욱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고 있답니다!!


기초반을 수강하시는 분들도

이 지역에 대해 공부한다는 마음보다도

투자를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시면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투자기회가

오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


다음엔 제가 어떻게 목표매수가로

협상을 했는지,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전세가 쌓이는 시장에서

전세를 빨리 뺄 수 있었는지

경험담을 들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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