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4월 망구 튜터님께 임보 코칭을 받고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이도맘유진입니다 :)
https://cafe.naver.com/wecando7/8876721
월부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코칭을 받고, 독모에 참석하고 하였는데,
1년이 지나고 또다시 그때의 튜터님들을 뵙게 되니
요즘 말로 다 하기 힘든 감격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온라인으로 들어도 되지만,
직접 얼굴 뵙고 싶어 무리하여 오프라인으로 들었는데,
역시 오프 강의를 듣는 것은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들어오시자마자
닉네임 기억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오늘 망구 튜터님께서 해주신 강의의 주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서울 임장보고서 작성법' 이었는데요!
서울 2호기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제 상황에
투자와 연결되는 임장보고서를 쓰는 연습을 하고자
고민 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대한 이해도 높이면서
임장보고서에 어떤 부분을 질적으로 발전시키면 좋을지 알게되어
서울 임장이 더 재미있어 질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용은 서울이지만
단지 분석 장표와 결론 파트의 내용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
이번 달부터 바로 적용하고 싶은 내용들을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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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임장보고서를 쓰는 시간은
재미있는 시간이어야 했습니다.
내가 투자할 지역을 깊게 알아가고,
어디에 돈을 넣을 지 생각해보는
'돈을 버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더 잘 하고 싶고, 잘 보여지고 싶은
임장보고서를 위한 임장보고서를 쓰기 시작하고,
재미가 없어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눈에 띄는 성장이 안보이는
낙담의 골짜기 시절을 만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가 변질되어
그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금은 보이는게 예쁘지 않아도,
또 조금은 체계적인 정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려고 하는 지역과 단지에 대한 투자생각이 연결되는 생각이라면
충실히 넣어 돈버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데이터를 찾고,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넣고,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
임장보고서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서
내 투자를 위한,
지역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
생활권 순위를 파악하면서
입지요소를 함께 올리니
다시 한 번 지역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임장 당시 컨디션 때문에 잘못 판단한 것이 없도록
정리를 통해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구 내에서 생활권 단위와
생활권 내에서 단지의 정리를 통해
단지 개별 뿐 아니라 생활권, 구 전체까지
넓게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번의 단지 장표에 변화를 주었는데,
또 마음에 안드는 시기가 와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지에 대한 데이터를 기계적으로 복사하여 붙여넣는 것보다
단지에서 임장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충실히 담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의미없는 그래프와 사진을 붙이기 보다는
이제는 단지의 느낌과 현황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하고
질을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에서는 결국
이거 살 거인지, 말 것인지가 나와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내가 파악한 지역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투자 우선순위 범위를 정하고,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통해
저평가 여부와 감당 가능 여부 파악으로
투자로 이어질지 말지를 정한다는 과정에
결론에 시간도 많이 써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해 망구 튜터님의 결론 파트 작성 특강을 듣고
앞마당 정리, 가설검증 스터디 등등으로
탄탄한 임장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결론을 조금 더 보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791884
이번 후기를 쓰면서
생각보다 그간 지내왔던 총 17개월 간의 시간이
많이 쌓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임장보고서가 16개째 쌓이고 있고
다른 분들의 임장보고서를 보거나 발표를 듣고
코칭을 받으면서
매달 개선해나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정말 투자자로서의 투자활동으로 보고
임장보고서를 쓰는 시간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슬럼프도 오고 하겠지만,
돈을 벌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즐겁고 꾸준히 해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는
수용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월 1회의 임장보고서를 찍어 내고
매 달 부족한 부분에 더 집중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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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뵈서 너무 반가웠는데,
피곤한 몸 때문인지, 뒤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마음을 많이 표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망구 튜터님의 가르침 덕분에
제 임보가 꽤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숲에서 나무와 잎사귀를 보고
매 달 꾸준히 하면서
어느덧 '나도 할 수 있었네!'라는 마음을 느끼고
그 과정을 나누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동안 감사했습니다
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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