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62조 나지모]

3강은 주우이님과 양파링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당장 임장을 뛰쳐나가고 싶어졌는데...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며 성급하게 달려들기보다는

차분히 앞마당을 넓혀나가는 투자자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여러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국면을 맞고 있는데

이럴 때 가격의 왜곡이 더 많이 생기므로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서울 서남부에 살면서 막연히 서울 동남권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잘 아는 동네, 가까운 동네부터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듣고

내 주변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는 지역에 대해 가격이나 입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데이터로 평가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또 한 지역 안에 많은 아파트들을 정리하려고 하니 그것도 잘 감이 오지 않았다.

아...투자의 길은 멀고 힘들구나....아무나 쉽게 가는 길은 아니구나...

그런데 이어진 양파링님의 강의를 들으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면 해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률보고서를 쓰기 위해 단지를 평가하는 법, 자료를 조사하는 방법을 정말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냥...양파리님 따라서 하나하나 해보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실력이 늘지 않을까?

월부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난 그들의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른다.

월부는 계급장 다 떼고 누가 열심히 했나. 누가 더 많은 시간 공부하고 임장했나로 평가된다.

나보다 먼저 시작한 선배들을 보며 왜 나는 못하지라며 좌절할게 아니라..

나도 어서 한 시간이라도 일분이라도 저 사람들처럼 노력을 채워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공부하면 할 수록 ....참 이상하게 사람을 바꿔놓는 이상한 곳이다.

난 이 이상한 월부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4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