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정한 행복부자를 꿈꾸는 진부녀입니다 :)
어제 저희 73조는 시간이 맞는 사람끼리 현장임장을 진행했습니다.
1주차 과제로 선정한 후보단지의
단지 안과 단지 밖의 분위기와 느낌을 살펴보고,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보았는데요.
예산군이 2그룹으로 나눠져서
5,6억대 단지와 10억대 단지를 모두 볼 수 있어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어제 임장 후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 추가로 다른 지역의 임장을 가려는 조원분들이
'혼자 가려니 막막하다'고 하신게 기억나서
소소하지만, 현장방문을 위한 작은 팁을 남겨봅니다 :)
아무래도 아무것도 준비 안 된 채로 임장을 가시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무엇을 볼지 체크 한 뒤 다녀오시면
가셔서 시간도 절약하고 ,
가치와 느낌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그럼 스타또!
임장 전 준비 사이트부터 체크하고 가실게요~
ㅁ 카카오맵: 길찾기, 그린 루트 보기
ㅁ 네이버부동산 : 시세확인, 초등배정확인
ㅁ 아실 : 최고가아파트로 대장아파트 찾기, 중고등 학업성취도 확인
ㅁ 호갱노노 : 상권 , 학원가 확인
총 아래의 3가지를 기억하셔서 임장 루트를 그려보시면 될 것 같아요.
후보 단지는 1주차 과제로 모두 정리가 되셨겠지요?
만약 내 예산이 10억이라면,
내 후보 단지 인근의 10억 단지를 같이 보면서서
내 단지의 좋고 싫은점, 차이점을 정리하면
후보단지의 가치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유흥시설이 있는지
의원이 많은지
학원가가 있는지
역까지는 얼마나 걸리고,
역까지는 가는 길에서 어떤게 있는지 등을
직접 내가 여기 살면 어떨까를 생각하면서 루트를 그려봅니다^^
요건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지만
내 예산 단지 인근에 대장단지가 있다면
왜 이 동네에서 얘가 제일 잘나가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러 가봅니다^^
요 3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그럼 임장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예시로 저희 조는 어제 동대문구를 다녀왔는데요.
5,6억 예산의 답십리동아, 답십리두산, 동서울한양 트리오를 같이 보고,
10억대의 답십리 파크자이, 래미안위브, 미드카운티, 마지막으로 크레시티를 같이 봤습니다.
10억대 예산이라는 가정하에 준비해보겠습니다 :)
먼저, 카카오맵 에서
내 예산단지와 지하철역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자 그럼 호갱노노로 이동해서
상권과 학원가를 확인해봅니다.
각각을 확인해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추려보면
'답십리역이랑 청량리역을 다 가보면 좋겠다.
크래시티 사람들은 청량리역이용하고, 답십리파크자이 사람들은 답십리역 이용하겠어'
'470개 정도 나오는 메인 상권거리는 내가 지나가봐야겠다. '
' 거기 학원도 좀 있다고 하니 어떤건지 좀 볼까?'
'크레시티 주변에도 가게가 많은 곳이 있네, 거기도 가봐야겠다'
이렇게 어느 길을 둘러볼지 대충 각이 나옵니다.
호갱노노를 킨 김에
단지의 정문도 확인해보면 좋겠죠?
호갱노노에서 내가 확인 할 단지를 클릭해보면
'입구뷰'라는 게 보일거에요.
보통 그게 정문이더라고요.^^
이렇게 단지의 정문까지도 확인했으니
이제 카카오맵에서
역에서 출발- 상권거리를 지나가면서-후보단지의 정문에서 후문까지 골고루 보는
임장루트를 그리면 됩니다.
뭐로? 거리재기 기능으로!!
빨간색 커서가 나오면서
마우스로 점을 찍으면서 루트가 그려지게 될텐데요.
여기가 아니다 싶으면 Backspace 키를 누르면 루트가 지워집니다.
그렇게 그렸다 지웠다,
화면을 키웠다 줄였다 해서
완성된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나오지만
저희는 단지 임장도 할거라서
단지안에 머무르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한 단지당 5~10분정도 추가해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 루트에는 정답이 없고,
현장에 가서 루트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도에 나오지 않는 현장의 느낌이 있다는 거겠죠^^
아까 체크했던
1 역에서 출발해서 역이랑 단지까리 거리, 주변환경 확인.
2 메인상권 지나가며 느낌과 가게들 확인
3 단지의 정문확인해서 단지 내부 다 둘러보기
요것만 지킨다면 루트는 자유롭게 이동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임장준비는 된거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부가적으로 대장단지도 확인해볼까요?
요건 아실 최고가 단지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물론 가격이 모든것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선호도가 높은 단지=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는
높은 가격에 거래됐을 확률이 높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높은가격을 주고도 거래가 될 만큼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어떤지 둘러보면서
이 동네는 이런 단지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임장지인 동대문구에서 어디가 제일 비쌌었는지
전고점이 있었던 21년도쯤으로 기간을 설정해서 살펴봅니다.
매수할 단지 평형이 59면 59, 84면 84로 놓고 보면 되겠죠?
근데 만약 내가 임장할 곳은
동대문구 장안동인데,
장안동은 없다? 그렇다면
지역설정에서 동대문구 옆에 '동'까지 설정해주시면
그 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던 단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임장하고 나서는 꼭 임장하고 받은 느낌을 정리하는게 필요합니다.
실제로 저희조는 임장하고 단지들의 장단점을 이야기나눴는데요.
래미안 크래시티는
단지가 분절되어 있고,
조경이 이쁘지도, 초등학교가 엄청 가깝지도 않은데
왜 비쌌지?를 가지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
후보단지들을
컴퓨터로 여러 입지요소를 확인하는 것도 어려운데
언제 현장을 가지...싶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컴퓨터로만, 로드뷰로만 보는 것은
수영교과서로 수영만 배우는 꼴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영이 어떤 건지,
물속에 들어가는게 어떤건지 알려면
반드시 현장으로 가서 확인해야하더라고요.
여기는 조경이 정말 이쁘다. 그냥 단지가 너무 이쁘다.
(느낌적인 느낌)
여기 오르막 괜찮아?
역까지 꽤나 먼데?
유모차는 다니기 어렵겠다..아이키우긴 어렵겠는데
시장이 바로 옆이네? 마트는 없나?
등등
현장에서 받은 느낌은
나중에 단지를 선택할 때
'같은 가격이면 어디를 하지?' 라고 했을 때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위 표는 저희조가 어제 임장후 이야기 나눈 단지표인데요.
임장하기 전에는
래미안위브가 답십리역이랑 가깝고, 대단지라서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조원분들이 많으셨는데
미드카운티가 주는 단지 느낌이 현장에서 좋다고 느껴졌고,
초등학교가 가깝고,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던 초등 옆에 신축 학원건물이 있어서
여러가지 다른 장점들때문에
두 단지의 가격이 같다면 미드카운티를 선택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입지요소만으로 단지를 선택할 수 있다면
아마 컴퓨터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단지 선택을 잘하겠지만,
실제로 여성에게만 있다는 육감 때문인지
엄마나, 여성분들이 단지를 더 잘보기도 합니다.
그건 현장에서 받은 느낌적인 느낌!
그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지요^^
내마기 정규과정이 끝나더라도
습관적으로 매주 현장으로 나가보라는 자모님의 말씀처럼
우리 이제
다같이 임장떠나볼까요? ^^
모두의 현명한 선택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활기찬꿈 : 용기얻어서 혼자 임장도 잘 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
승승하트인 : 정말 임팩트있게 꼭필요한것들만 쏙쏙뽑아서 분임,단임 노하우를 정리해주셨네요
지꿀 : 이야..기가막힌다.. 진부녀님 핵심정리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