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과제'가 있다는 말에,

퇴근 후 부랴부랴 아내와 저녁 준비를 하고, 밥을 먹은 뒤에는 다른 것을 하기 싫다는 귀찮음과

으레 학부 시절부터 들어온 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의 콜라보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제가 원해서, 스스로 신청한 강의이기에 내용을 곱씹으면서 적어보겠습니다.

'월부'를 처음 접한 건 코(로나19)시국,

'월부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된 건 (운 좋게도) 경기도의 어느 한 지역에 청약이 당첨되어 1주택자 포지션이 된 시점,

그리고 '월부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은 그 운이 단발성으로 끝나길 원치 않았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 들었던 강의는 *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강의였는데,

정말로 훌륭한 강의였고,

강의에서 제시해 준 포맷(양식)을 직접 엑셀 파일로 만든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매번 파일을 업데이트(=지역별 아파트 단지 등 추가하여 가격 및 가치 분석)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2024년에는 뭔가 변화를 좀 만들어보기 위해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서두가 엄청 길었습니다.

강의를 듣고나니,

나름대로 부동산 관련 유튜브 등을 접하고,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온전한 착각이었습니다.

먼저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PIR, 전세가율, 인구감소 등에서 어떻게 기준을 잡는지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미시적으로는 내집마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차근차근 그 프로세스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예산 및 대출 파트에서는 어디까지가 무리하지 않는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향후 1주택 갈아타기 시에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밖에 네*버 부동산 활용법, 참고할만한 사이트 등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찾는지와 그 활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서없이 부랴부랴 후기를 작성하긴 했습니다만, 2회차를 들으며 이번 강의에서의 내용을 최대한 곱씹으면서 제 것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번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톡방의 올라가는 숫자를 통해 그 열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강의를 통해 원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