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6조 윤시]

  • 23.09.22

열반 기초반 강의를 모두 들은 오늘,

이 강의를 듣기 전과 들은 후의 차이점을 남기고자 한다.


Not A But B


내 머릿속에 정리된 내용은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월부에 오기 전 막연히 5년만 하면 은퇴할 수 있을 줄 알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신 분들이 있으나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줄 몰랐다.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의 결론은 살아남는 것, 끝까지 해야겠다는 점이다.



투자 생활은 꾸준히 하는 것!


나는 막연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면 팝콘처럼 자산이 뻥튀기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다.

누군가 저 사람은 재능이 있겠지 라는 추측을 하면서 나는 재능이 없어서 안되는거야 라는

자기합리화를 했던 많은 내가 포기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말하기를 ~하기! 라는 목표보다는 ~을 하는 사람으로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하기 보다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으로 습관화가 된다면

다이어트가 끝난 다음에도 여전히 건강에 좋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변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투자라는 행위는 미래를 예측하는 점, 무당의 영역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적이고 복잡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에도 4계절이 있듯, 시장에도 여름이 있는가 하면 겨울도 있다고 한다.

어떤 파도가 올 지는 모르지만 어떤 파도에서도 헤엄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리스크 대비는 필수!


"아무런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 게 최악의 리스크 입니다"

-너바나-



투자는 미래 예측이 아니라 가치를 보고 평가하는 것!

가치투자=잃지 않는 투자,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매년 나의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어 나가는 과정. 그것이 투자자의 삶이다.

그것은 길고도 지루할 수 있으며, 당장의 성과가 시장 상황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분명 긴 터널 끝에는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있을 것이다.


열반 기초반에서 내가 배운 것은,


내가 걸어온 삶의 방식은 과연 적절하였는가?

앞으로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인가?

나의 시간은, 물질은, 가치관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그렇게 살기 위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새로운 삶은 가능한가?

그래서 나는 오늘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아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변화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


내가 걸어온 삶의 방식은 과연 적절하였는가?

그렇지 않았다. 나는 근로주의였다. 직장은 나의 노후를, 나의 삶의 수준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인가?

나는 돈이 없어서 좋은 의료서비스를 포기하는 일이

나와 내 가족에게 없었으면 한다.

나는 돈이 없어서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못해주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나와 우리 가족은 돈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을 꾸욱 참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내가 풍성해서 부모님의 노후도 풍성했으면 한다.

때로는 어려운 이웃이나 지인에게 경제적으로 조언이나 도움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나의 시간은, 물질은, 가치관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잉여 시간을 없앤다. 최대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한다.

돈은 필요한 것이고, 중요한 것이다.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부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고, 좋은 일이다.


그렇게 살기 위해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매일 투자 관련된 일에 2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

1년에 최소 4,000만원의 종잣돈을 모은다.

추가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건강한 삶을 살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독서를 많이 하고,

매일의 시간가계부를 작성한다.


새로운 삶은 가능한가?

그것은 내가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달렸다.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면 실현가능성이 1%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들었고, 스크립트를 다시 한 번씩 넘겨보며

강의를 복기한다. 다음달에는 실전준비반 수업을 듣는다.

월부 카페 등에서 나온 여러 글들 종종 읽어보고, 앞서간 선배들의 후기들을 참고한다.


아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강의 과제 작성, 매일 목실감시간가계부 작성, 필사 작성

강의 듣기, 매일의 습관과 루틴 반복하기


변화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강의를 들을 때 조편성을 신청하는 것, 동료를 만드는 것,

과제를 성실하게 하는 것,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뒤 돌아보지 않기, 오늘의 나의 루틴을 내일도 살아내기


기초반, 그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

기초반에서는 투자라는 것을 왜 해야 하고, 여러 투자 중에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다음엔 투자를 하기 위한 대상을 선정하는 방법, 투자를 하는 방법의 기초단계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





이제 나는 매트릭스의 파란약을 먹은 것과 같다.

스스로 포기할 수는 있겠지만,

이 길 외에는 나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일단은 시작했으니 절반은 걸어보자.

비전보드의 반 만 달성해도 충분하다.

이런 마음으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시작하려 한다.

내일부터 1일이다.



마지막이니까...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부르고 마치려고 한다.


너바나님. 본인만 가지고 있어도 되는 지식을 나누셨고, 그로인하여 수강생과 사장님(?)

모두 윈윈하는 좋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나같이 부생아 같은 사람도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배우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샤샤와함께 튜터님.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많은 시간을 이 반을 위해

할애하시고, 격려해주신 점. 긴장된 첫 강의, 첫 시작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셨다.


1반 반장 제너스님. 전화도 자주 주시고 특히나 나의 개인 삶의 어려움까지도

물어봐주셨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메뉴얼인지, 습관인지, 다들 그렇게 반장님의 역할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눔의 본을 보여주셨고 나도 조원분들께 똑같이 하려고 노력했다.

일면식도 없었던 완전한 타인의 케어를 받은 첫 경험이었다.

낯설었지만 감사했고, 심지어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청량리 일대를 둘러보았던 데이트(?) 시간 동안

앞서 걸어가고 있는 제너스 반장님의 삶과 여정(?), 담담한 루틴을

약간 간접경험할 수 있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각자의 길을 살아내는 점들이 모여 길이 되는거구나 싶었다.


우리 1반 조장님들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다.

능동 아니고 수동이 조장님

멋지고 잘생기신 원겸 조장님

남들보다 4배가 더 힘드실 쌍둥이 아빠 티벳여우 조장님

빵빵 웃어주시는, 따듯한 답변해주시는 해내는자 조장님

아랍에 있지만 24시간 카톡에서 살아계시는 30억부쟈 조장님

젊은 나이지만 내공이 깊으신 리아르 조장님

부산 싸나이 에프제 조장님

비행기타고 모임 오시는 깜돌 조장님

국방을 위해 애써주시는 푸우린 조장님

위트가 넘치시는 젠젠 조장님

베스트 후기의 주인공 헬로윤 조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늘 함께하시는 꿈바람 조장님


종종 도움 많이 주시는 부자아내제인님(춘천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

도움주시는 피치님

스마트한 챗지피티 같으신 한가해보이님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조장, 첫 강의를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투자의 근6을 단단하게 만들조 6분의 팀장님들께 감사인사를 남깁니다.

정신적 지주, 선구자 킴도킴도 부조장님. 앞서서 배우신 지식을 저희에게 언제나 나눠주시고,

도움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것만해도 너무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상 저의 조의 실질적 조장님이셨어요!

특유의 밝음으로 실시간 댓글로 저희 조톡방의 보일러 역할을 해주신 깜띠잉님

원주에 대해 알려주신 내용들이 지역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고, 진솔하게 나눠주신 이야기들이

저희 조가 끈끈하게 뭉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혜로드님, 다양한 투자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나눠주시고 월부가 좋은 이유들을

알려주셔서 저희가 이 길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봄나리님, 봄나리님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잘, 들리세요?, 잘, 들리세요?,잘, 들리세요?,잘, 들리세요?"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큰 즐거움을 주셨고, 손수 마카롱도 만들어주셔서 넘넘 감사했어요.

오프모임 후에 집에도 차로 데려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도움을 충분히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강의 끝난 후에라도 종종 컴퓨터 과외 시켜드릴게요!

강의료가 비싸게 느껴졌던 저희에게 더 비싼 강의를 들었던 경험을 나눠주시면서

지식의 나눔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짜 좋아하지 말고 양질의 강의를 제값을 주고 충분히 흡수해야겠다고

다들 생각하셨을거에요. 별로 열심히 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완료주의!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까를영자님 갑작스런 발령으로 서울-춘천을 출퇴근하시면서도

투자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셨지요.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커피와 쿠키도 쏴주셔서

더운 임장길에 정말 잘 마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저희 6조 단 한분의 낙오자나 중도 포기자나 결석자 없이

매번 즐겁게 모일 수 있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충분히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멘토즈 카페에서 또 만나고 싶네요!


저에게는 너바나님만큼 고마운 동료들입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사람이 남았네요.

너바나님 짱이에요.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데, 가까이에 있는 동료들이 더 눈에 밟히는 것 같습니다!


4주간의 긴 여정동안 운영진 선생님 넘넘 고생많으셨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65기 저와 여러분들의 모든 꿈들이 5년 후 10억 달성기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라지지 않게 해주세요~~~~~ 아멘!



댓글


bomnal2
23. 09. 26. 23:46

조장님감동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