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4주차 후기는, 한 달을 돌아보고, 삶도 돌아보는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투자와 관련된 참 좋은 내용들로 시작하여, 행복에 대한, 마인드에 대한, 목실감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는 4주차 강의는 복기전까지는 마지막 내용만 머리에 크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 사주에서도 10-20대가 가장 힘들다 할 정도로 진짜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는데, 하루하루 빚만 늘어 억대 빚을 질 뻔 하고 문제는 더 악화되어 가기도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며 해결하기도 했구요. 그로인해 결혼을 준비하다,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다행히 잘 결혼도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배운 점은 있습니다. 가장 여릴 때, 가장 힘든 일을 겪게되면서 아주 작은 것에도 행복함을 잘 느끼게 되는 사람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연애시절에 그런 저를 늘 옆에서 지켜주며, 빚을 져도, 문제가 생겨도 함께하자던 배우자에게 더 감사했구요.
행복이 뭘까요? 행복을 생각할 때, 놀고 먹기? 돈 많이 벌기? 보다, 평안, 건강, 고요, 자유 등에서 찾아보면 어떠냐는 말에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추상적이던 제 행복이 조금은 더 구체적이게 되었거든요.
행복은 강도도 중요하지만, 빈도가 중요하다
제가 매번 생각하던 부분입니다. 저는 오늘도 너무 행복합니다.
강의 후기를 쓰며, 너바나님의 강의를 생각하며,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월부에서 배울 수 있는 월급쟁이라 행복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해주고, 함께해주는 배우자가 있어 행복합니다.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저에겐 투자도 공부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배우자의 옷과 식사를 챙겨주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저는 그래서 그 부분에 좀 더 투자해요. 더 맛있는 외식, 더 맛있는 배달음식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주 식단표, 월 식단표를 짜서 배우자의 식사를 챙겨주는게 행복합니다. 시간이 들기는 합니다. 생각할 것도, 해야할 일도 꽤 있으니까요. 그래도 깔끔하게 해둔 옷을 입고 기분 좋을 배우자와, 맛있게 해준 음식을 먹고 기분 좋아하는 배우자를 생각하면 저는 이 부분에는 우리 부부의 행복을 위해 새벽이나 저녁이나 시간을 할애합니다. ㅎㅎ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조금 다를지라도, 결국 같다고 생각합니다.
느릴지라도 서투를지라도 꾸준하게 월부에서 말하는 가치를 생각하면서 저에게 맞게 만들어보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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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긍정적이라는 장점이 있고, 당장 한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 부분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런 이유로 못했네, ~내일 하면 되지 뭐! 계획은 변경하면 돼." "오늘 10개 하려했지만, 8개나 했어~! 어제는 5개도 못했는데"
"사실 지금 강의 들어야하는데, 급매물이 있다 하시네 당장 보러가야겠다"
사실 저는 큰 틀에서는 아마 변하지 못할 사람일 겁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할거니까.
지금 보니 시급성이 바뀌었어, 계획을 좀 변경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틀에 박힌 부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을 그리는 일을 한다면, 콤파스로 그릴 수도 있지만, 타원을 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르지만 원이잖아?! 생각합니다.
너무 강박적이게 되면, 저는 지속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
저는 제가 이런 사람인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 잘 만들어주셨던, 목실감시금부 시트도 넘넘 좋아보였지만 적응하기 까지 어려울 것 같아서
조금은 시간이 더 들지라도 아날로그식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예쁘진 않습니다. 시트도 자동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시간 계산도 손으로 하나씩 해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렇게 해야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인걸 압니다. 이게 저에게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거든요.
그 반복이 누적되면, 더 좋은 방법으로, 더 자동화된 방법으로 방법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다이어리에만 남겨진 목실감이 어느순간 시트로 바뀔 수도 있지만 꾸준히 해보고 업로드도 해보려합니다. + 저에겐 이 업로드! 커뮤니티! 이 부분이 추가될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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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내마반을 첫 수강하고, 열기반을 들으며 1년은 지속적으로 고민하던 내집마련 vs 투자| 처음엔 내집마련이 목표였고, 혼자 공부하고 고민해보다 내마반을 처음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지 않았던 돈을 깔고 앉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열기를 수강하며 열기가 끝나기 전에 내집마련을 하든 1호기를 하든 한다!가 저의 목표였습니다.
결론은 최근에 내집마련을 선택하고 가계약을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계약서를 쓰러갑니다.
월부에서 배웠던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닐지 모릅니다.
저희 부부에겐 우선 가장 괜찮은 선택을 했습니다.
안정적이고 돈도 많이 벌고 그런 선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저희끼리 안정, 투자, 각자의 직장, 소득, 생활 등등 다양한 요소에 %를 각각 부여하고 대화하고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자 생각했어요.
20대의 마지막에 내집마련을 했으니 몇 년간 돈을 모으고 공부를 하며 다음 1호기 투자를 준비하자!
여차하면 현 집을 세주고, 다른 호기도 구매하고, 저희는 나가 살아도 되니까 그 부분도 생각해보자.
저희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완벽한 선택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우선 선택과 경험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아니, 내마반이랑 열기만 듣고 선택을 해?! 잘못된 선택이면 어쩔거야!라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월부 앞마당 기준에는 안맞고, 임보수준도 끄적임이라 임보라 말하기도 그렇지만.....
그래도 제가 눈여겨보던 후보지들을 다 둘러는보고, 리스트업 하고, 시세트래킹도 하고 100채는 넘게 매임도 해보면서 내렸던 결정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수입,지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었기에 자금계획을 세우기도 편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할 수 있는 노력을 열심히 해서, 자금계획도 세우고, 내마반에서 따라했던 집 리스트업 및 발품을 팔고, 나름 치열하게 고민해서 선택했습니다. 열기...후기가 맞겠죠? (커뮤니티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열기 한달을 돌아보며 주절주절 더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월부에 먼저 온 가족의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물론 저의 결정이 나쁘지는 않다라는 판단을 해주셨지, 가장 좋은 선택이니 너 이렇게 해!라고 하시진 않았습니다. ㅎㅎ
"에~ 그때 그래도 먼저간 선배의!! 그 말 들을 껄~!!"나중에 그럴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잘되든 안되든 이 또한 저와 저희 부부의 선택이니까 저희가 감당해야한다 생각해요 그럴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4주차 강의 후기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4주차고, 마지막이고, 열기의 마무리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조모임 후, 나에게 가장 부족했던 것 = 커뮤니티라는 생각해 나름의 노력을 해봤습니다.
앞으로 월부생활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겠죠!
모두 고생많으셨고 감사하고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해요 우리 모두!!!
댓글
그럴만도님의 고민과 그간의 노력이 느껴지는 후기네요 :) 앞으로도 이렇게 고민하고 내면의 벽을 깨고 connet the dots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멘토님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의 들으시고, 후기작성 하시면서 BM하실 부분은 꼭 본인걸로 만드시길 응원드립니당~🤗👍💕
그럴만도님 앞으로도 계속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