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튜터링데이!!!
다른 날은 사정으로 빠지게 되더라도 이 날은 절대 빠지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
정신없이 사임을 쓰고 분임과 단임을 끝내니 벌써 3주차가 되었고
드디어 기다리던 튜터링데이가 찾아왔다!!
임보발표에 앞서 며칠 전 생일이셨던 튜터님을 위하여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ㅋㅋㅋ
같이 케이크에 불도 켜고 노래도 부르니.... 대학생 조모임 하는 기분이었음ㅋㅋㅋㅋ 꺅 신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ㅎㅎ
임보발표라니....
(물론 내가 발표자가 안될거라는걸 잘 알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했다만...)
옆에서 보기만 해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조원분들의 발표를 듣고 직접 피드백도 해보고
궁금한 사항은 질의응답도 해가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동료분들의 임보가 너무 알차서... 내 작고작은 소듕한 임보(...)가 초라해 보일 지경이어서
잠시 자괴감에 빠져있기도 했지만...
이미 앞마당 개수도, 임보 개수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걸^^^^^^
스스로의 위치를 깨달으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 지를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임보 쓸 때마다 자꾸 템플릿 바뀌어가면서 추가한 장표도 누락한 장표들도 생기고 뒤죽박죽이었는데
이번에 쓴 템플릿을 기본베이스로 파트별로 더 채워나가봐야겠다.
지역민의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조장님 BM)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열쇠님 BM)
임보의 구조화(열쇠님 BM)
임보에는 투자와 연결되는 생각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행준님 BM)
[튜터님의 피드백] 분석은 잘했는데, 투자랑 연결되는 생각 담으세요! (파트별로 양을 확 늘려야 한다)
튜터님의 말씀까지 명심명심!
우리 조의 분임은 ‘광주 동구’였다.
남구와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비교분임하기엔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나니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한)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그런것들이 하나도 거슬리지 않고 너무너무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ㅋ
오래된 원도심에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낡고 균질성도 떨어지는 오래된 도심 곳곳에
새로운 신축단지들이 올라가며 환경이 변화하는 걸 보니....
호기심도 생기고 내가 쓰고 있는 남구와도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튜터님과 함께하는 분임을 통해
이러한 곳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임장을 하면서 어떻게 가격을 비교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정말 소중했던 경험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며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초보적인 질문일 수 있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튜터님이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또 강조해주신 ★동료★의 중요성
내가 튜터님께 지금까지 월부를 떠나지않고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뭔지 여쭤봤었는데,
한치의 고민도 없이 '동료'라고 말씀해주셨다.
특히 이번 지투실전반을 통해 '동료'에게 많이 배우고 '동료'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어서 그런가
더욱 와닿는 답변이었다....
아직 배움이 짧아 동료분들에게 임장/임보에 대한 지식? 조언? 은 드릴 수 없지만
앞으로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는 먼저 나서서 도와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이번엔 다행히 자차여서 동료분들의 무릎을 아껴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ㅋㅋㅋㅋㅋㅋ)
분임이 끝나고.... 튜터님과 즐거운 저녁시간과 커피타임을 가졌다!
이렇게 질문을 하고 또 질문을 해도 자꾸 질문이 나온다는 게 신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담 좋으신 튜터님 덕분에 지치지도 않고 왁자지껄 신나게 떠들었던 것 같다....
(주우이님과 관련된 에피소드...진짜 넘 웃겼어요ㅠㅠ 배꼽 집 나가는 줄...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아침 8시반에 시작한 튜터링데이가 저녁 8시 반에 끝이 났다.
무려 12시간동안의 튜터링데이......
힘들다는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좀 더 아쉬웠다 ㅠㅠ
돌아오는 길도 2시간 반이나 운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힘들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이 인연 소중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우리 17조 저스틴이버튜터님, 동료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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