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준반 월부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 [실준54기 학생]

안녕하세요

퇴근 후 자본주의에 대해

노후 준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아주 아주 소중히

보내려고 하는 '학생'이라고 합니다.


실준반 54기 강사님과의 만남에 선정돼서


기쁜 마음으로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당~!




저는 월부에 2021년 10월 14일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2021년 10월 14일에 월부에 가입하게 됩니다.


내마기 21기를 시작해서 열반스쿨 48기, 실준29기, 열중18기, 지투기1기를 들으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남들 보다 더 잘하기 위해,


기한 내에 과제와 임보를 제출하기 위해,


밤을 새면서 치열하게 해왔습니다. (정말 자신합니다.)


그 당시 월부에서 활동할 때는 즐기지 못했습니다.

기버? '그런 건 내가 하는 게 아니야' 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제 할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동료애' 라는 기분도 사실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같이 임장 가고 임보 쓰는 월부 동호회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점점... 지쳐갔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니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고,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월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 쓰던 저의 닉네임은 '500만원을 벌다' 였습니다ㅎㅎ)


2022년 12월 31일 수지구 마지막 임장보고서를 올리고 저는 도망치듯 월부를 떠났습니다.




2023년 세상에 흽쓸려 살아가다


월부를 떠나, 여행도 다니고 잠도 실컷 자고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들,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년을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열중 때 익혔던 독서하는 습관은 몸에 배어 독서는 꾸준히 했습니다.


책장에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는 책은 계속해서 먼지가 쌓여 갔습니다.


그렇게 매일 퇴근 후 술, 친구, 가족, 여행을 하며 시간 보내다


여행 길에 어떤 한 분이 '구해줘 월부'를 열심히 보고 계신 것을 보게 됐습니다.


나도 한 때는 월부에서 참 열심히도 살았는데,

'왜 꾸준히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됐습니다.


여러 이유 중에, 제일 큰 몇 가지를 찾게 됐습니다.


매일 매일 초조했다는 것


월부 활동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것


내꺼만, 내 할 일만 생각해서 월부 사람들과 같이 가지 못한 것


그래서 월부에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월부 생활을 할지 제대로 정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제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초조했었지, 근데 봐봐 나 지금 1년을 쉬고 있네?


동료랑 임장 하고 맛있는 거 먹었던 시간들, 이번에는 제대로 즐겨보자


내 할 일만 하고 소통하지 않으니까 재미없었지, 이번엔 내가 먼저 다가가자


이 3가지 마음을 갖고 다시 월부에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500만원을 벌다'에서 '학생'으로 돌아온 나.


그렇게 다시 실준 54기에 들어왔습니다.


실전준비반 수업은 임장과 임보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기에 처음 수강하시는 분들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제가 실준반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를 생각해봤습니다.


그 때 과제를 따라가느라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그래서 얼마나 초조했는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준반에는 제가 조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준반 수업을 신청할 때, 조장을 처음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수에서 조장은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 건 얼마 안 걸렸습니다.


'쥬니쥬니'님이라는 조장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정말 이분을 도와서 우리 조


'초조하지 않게!', '재밌게 임장하고', '느리지만 써내 가는 임보'


해볼 수 있게 내가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예전에 실준반을 들었던 저와는 정말 반대의 사람으로 행동하게 됐습니다.


좀 더 조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웃긴 농담도 하고,


지치지 맙시다! 라는 말을 계속 전달했습니다.



실준반 수업이 진행 되면 될수록 해야 할 과제의 양도 자연스럽게 늘었기에


처음 하시는 분들은 걱정도 되고 초조하기 마련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재미가 없어지게 되고 오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얘기를 계속 했습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허송세월 보내고 왔다는 고백들을 아낌없이 했습니다.


부끄러웠지만, 지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여니까 조원분들과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 이렇게 재밌는 거였나? 그동안 초조하고 걱정하고 내 할 일만 했던 지난 월부 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계속 들었습니다.


'너무 재밌다'


아침에 일어나면 드는 생각이 '아 힘들다'에서 '너무 재밌다'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내 할 일이 뒤로 밀려나도 상관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월부에서 시간을 보내며 인사이트도 얻고,


부동산 얘기도 나누는 시간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정말 순간 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조장님께서 학생님 사연 실준반 전체 톡방에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초조해하고 앞날이 걱정되어,


월부 생활이 버거웠던 예전의 나에게 필요한 응원이나, 칼럼을 공유해보자!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알아야 버틸 수 있다는 것!


내가 왜 지쳐갔을까? 에 대해 생각했을 때,


과제와 임보, 임장들이 버거웠을 때 그것을 버틸 수 있는 동기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동기는 있었지만, 일상에 해야 되는 과제들이 많아서 자꾸 까먹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공부를 왜 해야 하고


이 임보 한 장을 위해 그래프를 요리조리 만들어야 하는 이유!


열반스쿨에서 배웠던 그 중요한 이유를 까먹지 않으려면?


튜터님들이 써주시는 칼럼과 유튜브를 틈 날 때마다 보는 것이


정말 동기부여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지치는 순간이 오기 전에


매일 매일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를 느꼈고


실준 단톡에 관련 칼럼과 유튜브를 공유했습니다.


제 2의 500만원을 벌다를 구하기 위해서...


정말 지치기 전에 읽어야 할텐데,,

하기 싫어지기 전에 너나위님 영상 보면 마음이 달라질텐데,,


하는 심정으로 칼럼과 유튜브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 '젊은우리' 튜터님의 말씀에 후회되는 순간들이 떠올라


두서 없이 제가 월부를 떠나간 시간에 대해 고백도 했습니다.


지금 당장 과제를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 '꾸준히'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기에!


한 분이라도 제 고백을 읽고


아 나는 저 사람처럼 지쳐서 1년을 그냥 보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용기 내서 후회하는 글들을 단톡에 올렸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찾아온 강사님과의 만남



정말 열심히 했다면 예전 실준29기에 더 열심히 했을 텐데,


실준54기는 정말 이 시간을 즐기기만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보상이 주어졌습니다.


이런 만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기에 더 많이 놀랐습니다.


조장도, 운영진도 아닌 내가 뽑히다니...


정말 다 내려놓고 같이 가려고 하니까,,, 뽑히는 거구나,,,


내 할일 보다 조원들 지치는게 더 걱정됐더니 이런 기회를 주시는 거구나,,,


정말 월부는 신기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실준 54기에서 제 임보에 대한 욕심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하기 싫어서 지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을 겪었기에


그냥 조원들과 한마디 더하고,


조원들이 임보 쓰고, 임장 가는 게 정말 재밌는 거구나!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는 거구나!를 알게 해주고 싶었던 게 전부였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내 모습


실준반 수강 기간 동안 한번도 초조해하지 않았습니다. (못한 건 다음 달에 하면 되니까요)


정말 즐겼습니다. 처음 보는 조원들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게 제가 더 웃었습니다.


내 할 일 보다 조원들이 지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습니다.



이런 마음 가짐이면 튜터님도 볼 수 있는구나...


정말 재밌다. 월부...



정말 신나게 놀고 온 강사님과의 만남 시간


월부 아지트에 처음 가봤습니다.

얼마나 심장이 터질 것 같던지...


월부 아지트 문 앞에서 제 조장님 쥬니쥬니님과 한 컷 찍었습니다.



(조장님과 함께한 한 달 정말 즐거웠습니당!)




(오늘은 기쁜 날이기에 모르는 월부분과 그냥 같이 찍었습니다.ㅋㅋ 오늘은 즐거운 날!!!)


7시가 딱 되자~!


문이 열리고 영상으로만 봤던 월부 아지트를 보게 됐습니다 ㅎㅎㅎㅎ


정말 두근두근...


기다림도 잠시!!!



(코크드림님 ㅠㅠ, 잔쟈니님ㅠㅠ, 빈쓰님ㅠㅠ, 제주바다님ㅠㅠ)


와 이렇게 멋지신 분들을 직접 본다는 게 ㅠㅠㅠㅠㅠㅠ


사진만 봐도 그 당시에 전율이 생각나, 키보드를 놓고 계속 감상하게 되네요ㅠㅠ


정말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크드림님의 쩌렁쩌렁한 딕션에 정말 포스 있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한번쯤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샤샤와함께님과의 스윗한 만남 시간


갑자기 들어오셔서 이름을 써주시면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주시는데 ㅠㅠ


그냥 스윗하십니다 ㅠㅠㅠㅠ


이 분이시구나 실준반 임보 쓰는 방법을 세세하게 툴을 짜주시는 분이 ㅠㅠ


정말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데 아찔아찔 했습니다 ㅠㅠㅠ


단톡방에 가끔 나오셔서 도움을 주시는데 항상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샤샤 튜터님이 써주신 요 이름 표 소중히 보관하겠습니다ㅠㅠㅠ




제주바다님과 소중한 만남 시간


아쉽게도 내용이 밖으로 유출되면 안돼서~!


제가 느꼈던 핵심적인 내용들을 전달해볼까 합니다~!


'진심'


제가 느낀건 이 단어였습니다.


월부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정말 튜터님들처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주바다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해주셨던 세세한 내용들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정말 이 분은 투자에 진심을 담으셨구나' 라는 것입니다.


투자에 진심을 다해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다 보면


보이게 되는 가격들과 비교군들...


정말 그 시간들이 올까? 라는 생각 보다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 공부에 열과 성을 다해 진심을 보여야 한다는 것!


월부 공부가 잘 진행이 안 될때,


진심으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지 생각하겠습니다!


제주바다님 너무 세련되셔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ㅠㅠㅠㅠ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잔쟈니님과 울컥한 만남 시간


잔쟈니 튜터님과 시간에서도 정말 실전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조언들과 튜터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 언급은 안되기에!


제가 느꼈던 잔쟈니 튜터님의 핵심 내용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투자 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문제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 문제들 속에서


내 자신에 대한 번민을 계속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선택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에 대해 후회와 자책...


하지만 튜터님께서 그럴 수록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면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절대로 헤쳐나갈 수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때로는 걱정 어린 마음으로 꼭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튜터님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어떠한 리스크에도 내 선택과 내 행동에 대해 믿음을 갖고 행동할 것!


열심히 비엠하겠습니다!


그리고 퇴장 시간이 돼서 튜터님 가보셔야 했는데


제 질문 못 받았다고ㅠㅠㅠㅠㅠ


서서 계속 얘기해주시는 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마음이 찡해서 마음이 시큰시큰했습니다 ㅠㅠㅠㅠ


저도 잔쟈니 튜터님처럼 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튜터님~~!




정말 신나서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피날레 시간!!!



샤샤님 대학생 같으세요 ㅎㅎㅎㅎㅎ 사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ㅎ



잔쟈니 튜터님 ㅠㅠㅠ 끝까지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제주바다님 ㅠㅠㅠ 유튜브로 광명 얘기 필기 했었는데 ㅠㅠㅠㅠ 이렇게 만나 봬서 영광입니다 ㅠㅠㅠ




코크드림님 ㅠㅠㅠ 사진이랑 사인중에 하나만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카메라 드니까 사인 멈추시고

웃어주시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당 ㅠㅠㅠ



빈쓰님이랑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ㅠㅠㅠㅠ 집에 와서 사진이 없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순간 멈칫ㅠㅠ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주바다님, 잔쟈님 튜터님께 받은 인사이트

잘 정리해서 출퇴근 할 때마다 계속 읽어 보겠습니당!!!

남은 실준반 시간 하던 대로(?)

즐기고 다음 수업 준비해보겠습니당~!!

감사합니당!!!





댓글


user-avatar
산빠user-level-chip
24. 04. 25. 22:41

후기를쓰라니까 일기를쓰셨군요 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user-avatar
한나둘user-level-chip
24. 04. 25. 22:43

와 학생님 이렇게 길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가슴 뛰는 후기네요. 저도 학생님 덕분에 처음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생각 많이 합니다. 함께 오래오래가요. 화이팅!

성좌user-level-chip
24. 04. 25. 22:54

많은 고민 끝에 다시 시작하게 된것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합니다. 함께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