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2023년 3월 내마기 이 후
1년 만의 내마기 재수강
#1. 선택을 선택하는 패러다임
후회를 절대로 안 할 것 같은 선택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지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가르마'를 타는 요령을 체득하고 있는것 같다.
수도권 외곽에 거주중인 나로서는 어느정도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고민스러운건 마찬가지다.
감당 가능한 예산 범위의 설정은 편차가 다소 있는 시나리오가 두 가지 정도 만들어졌는데,
예산 천장을 좀 더 넓히고 찾아보고 있다.
저마다 '사정'이란게 있기 때문에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알면서도 지금 지역에서
지금 시기에 내집마련을 해야하는 선택지로 좁혀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보다 완벽한 선택을 알면서도
현실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자모님 2강 강의를 통해 그러한 문제들이 하나하나 잡혀가기 시작했다.
(더 정확히는 "라이브코칭"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자모님 배도라지청 5,000개 사드리고 싶음.)
#2. 커피 한 잔이 만드는 원리금
1강때부터 차근차근 해오던 과제를 통해 나의 현실과 당면 과제를 도출해서 답을 구하고는 있는데,
'아... 지금 내 나이에 종잣돈 1억만 더 있었으면.' 하는 관심단지 매물들이 어쩜이리도 많은지.
커피 한 잔 안 사먹고, 사고싶은거 하나 덜 사고 하는게 뭐 그렇게 종잣돈 모으는데 도움이 되겠나 하는
생각이 수년간 축적되어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걸 절실하게 깨닫는 중이다.
커피 한 잔 5천원, 쿠팡 로켓배송 1만 얼마, 원플러스 원의 유혹 이런 돈들 아끼면
1억 ~ 2억 하는 종잣돈이 당장 마련되는 것은 아니었다.
요런 몇 천원 아껴서 푼돈을 모으면 1억이 된다 라는 것보단,
이런 돈들 아끼면 내 주담대 원리금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로 생각의 방향을 바꿔봤다.
그런 돈들을 아끼면 가령 원리금 월 200만원 내던걸 180만원으로 줄이는 효과는 분명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주담대 원리금 부담가능 범위는 다르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크게 고민없이 결제하기를 눌렀던
손가락을 무겁게 만들어 주었다. 학부 때 학교 매점에서 쓰는 돈을 한 달을 아껴보니 통장에 돈이 남아있던 놀라운 경험을 떠올리면서)
#3. 포기하지 않는 포기의 연속
강남 접근성에서 일정 부분 포기하는 수도권 외곽 맞벌이 가정의 가장의 선택이
수요가 있는 동네로 선택을 좁히고 그 안에서 연식을 보다가 가격과 예산 때문에 또 포기하고...
포기의 포기를 연속하다 보니 이건 선택의 구체화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결코 이 지랄맞은 부동산 고군분투만큼은 포기하지 않기로 한다.
막 두근두근 하니까. 교토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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