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4기 28조 프리스타일]

  • 24.04.29

강의 듣고 느낀 점을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뼈 맞고, 방향을 잡다.'이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마음적으로 지치고 나태해지기도 했다. 특히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참여를 계속 못하고 있는 임장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나, 이거 해야 하는 거 맞나? 왜 계속 자꾸 뭐가 어그러지지? 내 잘못인가? 내가 적극적으로 이거저거 다 무시하고 내 일정만 몰아부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치고 의욕도 줄어들고 있었다. 첫 주만 아주 의욕과 열정이 넘쳤고,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았다.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제도 몰아치는 느낌이고...

매번 강의를 들으면 '그래, 다시 열심히 하자.' 하면서도 항상 일이 생겨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과제도 하기 싫고 안 하게 되고. 3강 때도 강의 들은 후, 후기를 쓰면서 다시 열정이 샘솟았다고 썼는데, 그 후로 몸도 제대로 아프고, 가족도 아프고 하는 등의 이런저런 일이 생기니 밤마다 애 재우고 강의를 듣던 내 모습에 현타가 왔다. '나 뭐하고 있지. 이 공부한다고 정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나?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있나? 자신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감도 생겼다. 과제도 계속 밀리고 있고.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육퇴 후 강의를 듣다가, 며칠 동안 강의를 못 듣다 다시 육퇴 후 강의를 들었고, 드디어 완강을 했다. 5강의 마지막 강의에 정말 뼈를 맞은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어느 쪽을 가야할지, 가야하는지 확실하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힘 덜 들면서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지만, 가진 돈이 없는 현재는 힘을 들여서 해야 할 것 같고, 후에 힘 덜 드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이상하게 이번 달, 4월이 유난히 힘이 들었다. 관계들에서도, 육체적으로도. 의욕만 앞서다 지쳐버린 게 더 문제였을 수도 있고. 남은 며칠 동안 밀린 과제에 집중해서 꼭 제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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