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46기 97조 도명] 내집마련 기초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도명입니다 : )

내집마련기초반 마지막 조모임이 끝났습니다

3주동안 내집마련기초반 조원분들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여러 경험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한달 동안의 조모임을 통해 배운 점을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 시야가 넓어 졌습니다

저는 아직 실거주용 내집마련에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월부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도

부동산을 바라볼때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자로 아파트를 바라보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통찰력이 쌓였지만 시야가 좁아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내집마련 강의라 그런지,

투자보다는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들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저와 비슷하게 투자를 이미 했고, 투자에 초점이 맞춰진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조모임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투자로 매물을 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가?

가격이 싼가?

감당 가능한가?

그 중에서 가장 좋은가?

를 생각하며 아파트들을 보았습니다

내집마련이면 투자금은 배제하고 봐도 되니

더 쉽고 단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며

"내가 집을 마련한다면 어디를 살까?"

를 처음으로 생각해보고,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단순하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적으로는 A가 더 나은 선택이지만

실거주 측면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것이 직장과의 거리.

투자로는 강남 접근성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교통요소지만

내가 다니는 직장은 강남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주차 조모임을 하며 나온 이야기 중에

학군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분께서 아직 싱글이기 때문에 초등학교가 옆에 없어도 괜찮다

당장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8년은 더 있어야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그때되서 옮기면 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 대해

이미 내집마련 경험이 있으신 조원분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본인도 처음 집을 구할때 그 생각으로 구했었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내 상황에 맞춰 학군을 고려하지 않고 구한 이 집이

그때 후보로 두었던 집들 중 가장 덜 올랐다

이렇듯 내집마련과 투자를 완전히 분리해서 볼 수 없는거 같습니다

투자적으로 보면 A물건이지만

실거주로 보면 B물건이 나아보기이도 합니다

그 중간 합의점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내가 아는 것. 그리고 전달하는 것

이번 조모임을 하면서

조원분들께 질문을 받고 답변을 드리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아직 모르는게 많지만,

어느새 통찰력들이 쌓여 질문에 답변을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답변이 막힐때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며

제가 모르는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뿐만 아니라 경험있는 다른 조원분들이

대답해주시는 것들을 들으며

이런 부분도 알려드려야겠구나,

놓치고 말씀을 못드렸구나

하고 또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부족한 것도 많지만

그 와중에 알려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 계기로 또

부동산에 대해 더 많이 그리고 제대로 알 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집마련 그리고 투자로 부동산에 들어온 저희 조원분들

그리고 내마기 수강생 분들

모두 이번 계기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들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