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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하우]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뜨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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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및 출판사 : 최인아, 해냄출판사
읽은 날짜 : 24.04.18 ~ 24.04.25
저자는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임원(부사장)으로 약 30년간 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낀 일과 삶에 대한 태도에 관해 기술한 책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약 13년을 직장 생활을 했는데, 중간에 직업을 바꿨기 때문에 저자처럼 한 분야에서만 일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일’이라는 개념과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공감도 많이 됐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앞서 걸어간 직장 선배가 후배에게 솔직, 담백하면서도 따뜻하게 조언해주는 느낌이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항상 추천하는 책이다. 이번에 이 책을 두 번째 읽는 것이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는 나의 첫 번째 직업과 지금 직업에 대해서 내가 가졌던 생각과 태도에 대해 많이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재독할 때는 ‘투자자’로서의 삶과 그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곱씹어보면서 반성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의 또 다른 직업이 될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더욱 단단해지기 위해 앞으로도 이 책을 여러 번 꺼내서 볼 것 같다.
☆ one pick!
해야 할 일이 많은 경우 지름길과 거리가 멉니다. 아득할 때도,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하는 수밖에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함량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지름길엔 덫이 있어서 실력이, 공력이 잘 쌓이지 않아요.
그러니 JUST DO IT! 바로 그것, 해야 할 바를 하십시다. 그것이야말로 성취의 변치 않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p261)
1부 [일]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라.
p28 규모가 작더라도 팀을 맡아 리더가 되면 일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자신만 일을 잘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남들도 잘하게 만드는 역할까지 해야 하죠. 저도 경험해 봤지만, 타인들을 움직여 함께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내고 나면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꼭 리더가 아니어도 어떤 일을 다른 이들과 함께하다 보면 갈등과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데, 그것들에 지지 않고 함께 뭔가를 해내면 혼자서 잘했을 땐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만날 수 있습니다.
p76 프로가 되고 싶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조직이나 세상이 우리의 노력을 즉각 알아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이런 오기, 배짱 하나쯤 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군. 하지만 좋아. 언젠가는 나를 인정하게 해주지!라는. 그러니 꼭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네요.
p80 회사, 조직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소중한 인생은 계속되며, 일하는 한순간 한순간 모두가 내 안에 자산으로 쌓인다는 것.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이 많다고 비교하며 괴로워만 할 게 아니라 일을 통해 가급적 많은 것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요?
p83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 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하라.
p85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런 시간을 보내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일이 잘 풀리거나 그렇지 않거나 떠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거죠.
p94 나의 의도와 기호, 취향만이 나를 성장시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때론 내가 싫어했던 일, 혹은 당장의 이익을 가져다주진 않는 일이 나를 키우죠. 그것을 해내가다 보면 그 길 어딘가에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고 새로 발견하는 지점을 만나게 됩니다.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어떤 것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일이 해주는 겁니다.
p115 스타 플레이어라 해서 내내 승승장구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 스포츠 선수들뿐일까요. 어떤 분야의 대표격인 이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오래했다’는 겁니다. 그 끝에서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뛰어난 퍼포먼스를 낸 것이고요.
p116 오래 일하다 보면 찾아오기 마련인 슬럼프 혹은 고비. 무엇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도움은 될 것 같은데 당장은 힘들거나 빛이 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외면하거나 포기하죠. 하지만 자신을 브랜드로 인식하는 사람이라면 기꺼이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하는 행동이나 선택이 장기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니까요. 장기전엔 자기만의 북극성이 꼭 필요합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여기는 관점을 갖는다는 건, 어렵고 헷갈릴 때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고 다시 방향을 잡을 자신만의 북극성을 하나 갖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북극성을 가슴에 품어보시죠.
p144 씨앗 없이 꽃이 피진 않지만 씨앗을 심었다고 다 꽃을 피우진 않는다. 씨앗이 죽지 않고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려면 물을 주고, 바람과 햇볕을 쬐어주며, 때로는 비료도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태도다. 즉, 태도는 우리 안의 재능이 도중에 꺾이거나 사라지지 않고 활짝 꽃피게 한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p147 살아온 세월이 쌓일수록 태도와 의지, 심성 같은 것들이 재능이나 능력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의미 있는 일들은 대개 우직하다 못해 미련한 사람들이 해냅니다.
p153 같은 키의 나무라도 단단함의 정도가 다른 것처럼, 그래서 쓰임새도 달라지는 것처럼 사람도 그렇습니다. 제 방식으로 밀도를 정의하자면 시간을 보낸 방식 혹은 시간의 흔적이라 하겠습니다. 시간의 밀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계산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청구서를 내밀죠.
p156 돌보지 않은 몸만 청구서를 받는 게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일에 정성을 다하지 않은 그 시간에 대해서도 계산서는 날아옵니다.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겁니다. 내가 일의 주인이라 여기는 태도와 노력으로 시간의 밀도를 높이세요. 그럼 그만큼이 자기의 역량, 자산으로 쌓일 겁니다.
p160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회사의 시간이 아닌 나의 시간, 나의 인생을 사용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보내는 한 시간 한 시간을 허투루 쓸 수 없는 이유입니다.
p166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므로 업무 외에 자기만의 뭔가를 꾸준히 하고 성취하려면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엔 눈길을 주면 안 되는 거였어요.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니, 바쁜 하루하루 가운데 그 시간을 벌기 위해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고 ‘심플 라이프’를 살아야 하는 겁니다.
p168 남다른 성취를 하거나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중 그런 시간을 가지려면 덜 중요한 나머지는 줄이거나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것을 삶의 중심에 둘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어 의미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거죠.
p187 그냥 했다, 그저 썼다는 말들! 이건 아무 생각 없이 되는 대로 하거나 썼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풀리든, 그렇지 않든, 잘될 것 같은 희망이 보이든 그렇지 않든,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도전과 시련에 지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했다는 뜻이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다는 말을 종종 하잖아요? 그 ‘묵묵히’도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닌 겁니다. 온갖 유혹과 좌절과 불확실성이 날마다 의지를 꺾고 주저앉히려 해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왔다는 뜻이니까요.
p189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저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낸다는 것뿐 아니라, 하고 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냥 했다’는 것은 해낸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점입니다.
p195 마음을 나누는 것은 꼭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누군가의 어려움 앞에선 모르는 이들도 손을 내밀고 어깨를 빌려주죠. 이런 따뜻한 경험을 한 사람은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게 됩니다.
2부 [삶] 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
p213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도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시시때때로 묻는 겁니다. 특히 중요한 것들을 질문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저 세상의 흐름을 좇기 전에 자신의 뜻을 물으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그 뜻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겁니다.
p221 일의 희로애락을 겪어봐야 재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그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입니다, 재미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 자에겐 자신을 열어 보여주지 않습니다.
p224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끝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p234 인생은 늘 자신을 다 열어서 보여주는 것 같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드는 자에게만 안쪽을 허락하는 것 같습니다.
p235 나의 길이 어디로 나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 채로 출발하고, 멀리서 보기엔 길이 없는 것 같아도 가까이 가서 보면 두 갈래 길이 나 있기도 하고, 또 가파른 길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면 완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선택할 수 없다고, 내몰렸다고 해서 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그 대안 없음이 훌륭한 대안을 만들어주기도 하니까요. 모든 걸 당장의 시선으로 재단하지는 말자는 얘깁니다.
p237 제게 있어 어떤 일을 오래도록 하는 동력은 때때로 ‘해야 한다는 마음’이었고 책임감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 못지않게 해야 하는 일, 하기로 되어 있는 일을 해내는 마음과 의지를 저는 높이 칩니다.
p241 좋아하는 마음은 무언가를 시작하게 하지만, 그 일이 끝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이면의 지속하는 마음도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이라면 말입니다.
p277 여러분의 성과가 지지부진해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혹시 불확실성의 구간에 들어선 게 아닌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겁니다. 나는 이 일을 정말로, 간절히 하고 싶은가? 혹은 해내야 하는가? 이런 질문과 모색이야말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이 되어 여러분을 받쳐줄 거라 생각합니다.
p285 산다는 것은 마치 곶감 꼬치에서 곶감을 빼먹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남아 있는 날들에서 하루하루를 꺼내 쓰는... 시간은 어떤가? 사람은 언젠가는 죽고 하루하루 남은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그 시간을 아껴서 귀하게 써야 하지 않을까?
p305 그 후론 힘들 때 이렇게 되뇌곤 합니다. ‘좀 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거다’라고요.
p338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 갑니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타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뜻과 욕망도 존중하며 일하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다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기계발 역시 좀 더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거니까요.
▶ 투자공부라는 장기전에서 가장 필요한 '해야할 것들을 꾸준히 하는 태도'를 기르기
2022년 7월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시작으로 벌써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한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간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1년만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어느 새 2년이 다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는 표현이 이렇게 와닿을 줄이야...
2년 정도 되면 비교평가도 ssg하고 장바구니에 ssg 담아서 투자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그 시간이 흐른 뒤에 마주한 나는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벽을 마주할 때마다 머뭇거리거나 돌아서거나 포기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조장을 지원하는 것조차도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과제가 아니라 내가 나눔글을 자발적으로 써보는 것도 1년 반이 걸렸고, 자기 PR에 쥐약인 내가 1년 8개월 만에 놀이터에서 처음 말을 꺼내고 내가 쓴 글들을 다른 이들에게 소개를 했다.
그리고 피곤한 날에는 '목실감'을 스킵하거나, 그동안 못했던 것들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며 한 달 정도 쉰 적도 있었고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들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나와 달리 내가 바라던 모습을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해야할 일들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해서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하는 태도를 가졌다는 점이다.
내가 그런 행동을 똑같이 하지 않으면서 그들과 같은 성과를 내기를 원하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었다.
실준반 마지막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났다.
"특출나 보이는 놈, 잘해보이는 놈, 똑똑해보이는 놈 별의별 사람 다 만나 봤는데 오래하는 놈이 장땡입니다.
오래하는 놈이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책의 저자도 말했듯 의미 있는 일들을 해내는 사람은 우직하다 못해 미련한 사람들,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내는 사람들이다. 투자 공부는 2년~3년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은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다. 10년 후에 누군가 나에게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까지 투자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라고 물었을 때, 나도 "그냥 했어요."라고 심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p147 살아온 세월이 쌓일수록 태도와 의지, 심성 같은 것들이 재능이나 능력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의미 있는 일들은 대개 우직하다 못해 미련한 사람들이 해냅니다.
p189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저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 없이 지낸다는 것뿐 아니라, 하고 싶지 않게 하는 현실과 마음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냥 했다’는 것은 해낸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점입니다.
p83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 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하라.
▶ '절실한 마음'으로 투자에 임하기.
나는 종종 생각한다. 왜 투자 공부를 할 때는 진짜 나의 모습이 안 나올까? 왜 이직 준비했을 때보다도 열심히 하지 않는 걸까...
그 이유를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내가 지금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의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면 앞으로 다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 처음 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도 봤는데, 그렇게 해야 내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지금은 이전처럼 안 하는 걸까,,
'지금 나는 투자 공부를 안 해도 비전보드에 그렸던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오늘 퇴근길에도 해보았다.
답은' NO'였다. 지금의 삶이 아닌 60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하면서 앞으로 10년간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보자. 30대의 내가 또 다른 세상을 만났듯이 40대에도 또 다른 세상이 열리겠지!!!
p221 일의 희로애락을 겪어봐야 재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그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입니다, 재미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 자에겐 자신을 열어 보여주지 않습니다.
p224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끝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p234 인생은 늘 자신을 다 열어서 보여주는 것 같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드는 자에게만 안쪽을 허락하는 것 같습니다.
▶ 시간관리는 '심플'하게 하기.
튜터님들이나 멘토님들을 보면 '저들은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는 것인지, 도대체 잠은 자면서 하는 것인지, 직업이 따로 있는 거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명 똑같은 24시간인데, 아웃풋의 차원이 다르다. 궁금해서 그들의 목실감을 보면 공통적인 것이 모두 자신만의 루틴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예시로 나오는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의 경우 본업인 은행 업무를 하는 것 외에 독학으로 금융 공부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본인이 만든 루틴으로 채우며 10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루틴을 깨지 않기 위해 중요한 사람 아니면 안 만날 정도로 최대한 삶을 심플하게 살고 있었다.
또한 얼마 전에 TV에서 '대니 구'라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일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의 일상도 지켜보니 그만의 루틴(운동, 바이올린 연습 등)으로 24시간이 채워져 있었다. 이처럼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최대한 심플한 라이프를 살고 있었다.
나의 24시간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업무 외 시간은 '투자'와 '운동'의 시간으로 심플하게 채우고 그 루틴을 반복해야겠다.
p166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므로 업무 외에 자기만의 뭔가를 꾸준히 하고 성취하려면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엔 눈길을 주면 안 되는 거였어요.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니, 바쁜 하루하루 가운데 그 시간을 벌기 위해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고 ‘심플 라이프’를 살아야 하는 겁니다.
p168 남다른 성취를 하거나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중 그런 시간을 가지려면 덜 중요한 나머지는 줄이거나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것을 삶의 중심에 둘 수 있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어 의미 있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거죠.
① 내가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들을 의도적으로 해보기. (조장 지원, 나눔글, 자기PR)
-> 이번 지기 때도 조장 신청 완료. (되든, 안 되든 그냥 넣기)
② 평일/주말 24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루틴 짜기. (목실감 시금부 꾸준히 쓰면서 효율적으로 시간 보내기)
댓글 0
공윌리 :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을 의도적으로 하기 넘모 멋지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멋지게 모든 것을 척척 해내는 쥰님👍🏻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회오리감자 : 쥰님의 치열한 30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요번 한 달도 벽깨면서 같이 전진해유👊
도도레미파도솔 : 쥰님~ 치열했던 20대 그만큼 치열하게 사시는 30대라고 저는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해나가시는 모습 넘 멋있으셔요~ 이번 한달도 함께 성장해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