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6쾌하게 공부하고 똘똘한 1호기 하시조 치킨맥주]

안녕하세요 ~! 치킨맥주입니다

마지막 4주차는 개인적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마무리를 잘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함에 시달리다가

막날에 부랴부랴 마무리를 짓습니다.

전 작년 3월 너나위 님의 저평가 아파트 투자법 강의를 통해

긴 투자 생활의 시작을

월부를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4월부터 아내의 권유로 강의를 들었고

6월 열기 8월 지기 강의를 통해 투자를 왜 해야하며, 지방으로 임장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경험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함께하는 좋은 투자 동료들도 생겼고

매일 매일 접하던 아파트 뉴스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도 이제는 이해도가 높아졌고

임장을 하면서도 보는 시야도 넓어졌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난해 운이 좋게 청약도 되었습니다~!

투자 시기 초반에 운이 좋았죠

그치만 투자에 쏟는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투자의 시작을 하게 도와줬던 아내의 불만은 커졌고

지금은 월부생활을 못마땅해하며 강의에 쏟는 비용이 아까워하고

심지어는 월부생활을 사이비 종교 활동 취급했습니다.

꽤나 많은 시간을 고생하고 밤잠 줄여가며 노력했던 시간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비난받는 상황이 참 힘들고 서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임장가고 임보를 쓰는게 일상이 된 상황에서

주말에도 출근하고 집안일하고 아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눈치보고

나를 위해 주는 선물같은 시간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고

월부 초반에 비하면 작년말 ~ 올해초에 동력을 많이 잃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사이클 상 단기에 빈번한 투자를 하기 어렵고 성과는 더더욱 빠르게 낼 수 없기 때문에

와이프를 납득시키고 투자를 지지받게 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껴졌으며

그러던 와중에 이런저런 하락 대세론을 펼치는 뉴스와 유투버들의 주장에 휘둘렸고

주식을 병행하던 과정에서 수익률이 나쁘지않게되면서

'청약도 되었는데 쉬엄쉬엄 하자. 서울 신축 대단지이고 충분히 가치있는 곳이다.'

'임장도 매달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 정도로 취미로 하면서 공부하면 충분한거 아닐까?'

'주변에 부동산은 끝났다며 주식하자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이 옳은게 아닐까?'

'매달 부동산 공부하는 이유가 뭐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건데 주말에 아내와의 시간이 더 중요하지!'

이런 나약한 생각에 빠지며 주변에 많이 휘둘렸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의 4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가치성장 투자와 소액 투자 둘 중 어떤 것을 해야하지? 에 대한 해답을 얻은 것 보다

방황했던 과정에서도 월부 환경에서 머물도록 노력했던 제 자신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했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내가 했던 고생은 아직 시작일 뿐이고 더욱 험난한 과정이 앞에 펼쳐진 현실에서

포기하겠다는 생각보다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욕망과 결핍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었다는 게

저에게 가장 큰 부분입니다.

다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완료주의로 4강 후기를 길게 못썼지만

마음 깊히 새기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실전 투자를 위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