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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님의
인생은 순간이다를 읽고 느낀점입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제가 한창 야구를 보던 시절 스크를 우승시키고 한화로 오셨던 그러나 한화가 우승을 하지못해서인지 아니면 과거의 그분의 기록을 몰라서인지 대단하다고 느꼈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든 잘 모를때는 가치를 매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부동산을 모를때는 너나위님이 엄청난사람인지 너바나님이 엄청난 사람인지 모를수밖에 없는것 처럼요
이책을 읽기 전 불변의 법칙을 읽고 동료분의 추천으로 여덟단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인생에서 중요한 여덟단어를 가지고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이었습니다. 그분은 광고계에서 일하시며 이런저런 업적을 남기신 분이었습니다 저조차도 몇번 들었던 것 같은 내용들이 그분이 쓰신거더라구요
그분이 바라본 인생의 여덟가지와 김성근 감독님이 바라본 순간의 인생이 너무나 닮아있었습니다
인생이 무엇인지 인간은 알수조차 없고 평생 질문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두 사람의 이야기가 하나로 닿아지는 모습을 보니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지금 80대의 나이로 아직도 야구 감독을 하고 계십니다. 물론 프로구단은 아니고 예능야구팀이지만 감독님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감독님의 세대와 여덟단어를 쓴 작가님의 시대와 삶은 사실 너무나도 다릅니다
80대 할아버지에 일본에서 태어난 제일교포, 한국에 아무것도 없이 넘어온 인생에서 야구가 되어버린 남자 그래서인지 모든말이 꼰대같고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고 일부러 자신을 드러내지않는 고전적인 방법이 슬프기까지 한 감독님과
군사정권시기를 지나고 한국에서 살며 세상을 바라보고 자란 586세대의 광고회사 아저씨는 너무나 같을 수 없는 사람 같지만
인생의 본질에 들어가 느끼는 것은 결국 같은가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인생이란 매순간을 붙잡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니라고 하고싶지만 저는 인생을 편하게 살아 왔습니다 저에게도 간절함이 없습니다 얼마전 동료들에게 한 말이 튜터님들 10억벌때 1억이라도 버는 삶을 살겠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저를 평안하게는 해주지만 누가봐도 간절하지 않은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책에서는 순간을 붙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작년이었다면 읽어내지 못할 말투와 전개 방식이지만, 이제는 조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님이 무엇을 말해주고 싶어 하시는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게 무엇인지요
저는 더 면밀히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저에 대해서도, 사람들과 삶에 대해서도 그리고 오늘의 시간과 순간을 최대한 붙잡기로 했습니다 이제 30대니까 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어요ㅋㅋㅋ
끝입니다! 친구들에게는 추천못해줄 책이네요! 월부사람들만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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