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호랭시] Think Hard 몰입, 2독 독서후기

  • 25.07.08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Think Hard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3. 읽은 날짜: 2024. 08. 28~08.31 / 2025.07.04~07.07
  4. 소감 :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말도 안된다는 생각과 몰입이라는 단어에 몰입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읽다보니 4장부터 조금 와닿기 시작하면서 5장부터는 재미있고 깨달은 점이 많이 생겼다. 어렵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어렵게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가볍게 읽어내려가고(조장 로로님 조언)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고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몰입은 Think Hard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Flow로 설명되기도 한다. 몰입이라고 해서 Focus가 아닌 것이다. 잔잔한 파도에서부터 거대한 파도까지 Flow를 경험하고 습득하고 이해한다면 해일이 와도 서핑을 탈 수 있지 않을까? / 직전에 읽은 책이 뇌와 관련된 책이었어서 그런지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책이다. 하지만 몰입이라는 단계를 스몰스텝(하루 20분)부터 차근차근 늘려나가는 연습은 평상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평상시 집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해봐야겠다. 

5.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에서 “본” 것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생각의힘 #명확한목표 #몰입 #Think Hard

천재들과 일반인들의 지적 능력 차이는 질보다는 양, 몰입의 정도의 차이이다. 명확한 목표와 일의 난이도가 있다면 오랫동안 몰입하여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강한 몰입과 생각이고 열심히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지극한 몰입을 위해서는 사교적인 생활과 양립하기 힘들다
  • 오랫동안 몰입하기 위해서 목표를 명확히 세팅하고 적당한 난이도와 빠른 피드백이 필요하다.
  • p35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얻어낸다”고 했다.
  •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은 더욱 소중하다.
  • p47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Why #몰입환경 #운동 #선잠 #세렌디피티 #창의성

어떤 문제에 대해 ‘왜 그렇게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한가지 원인으로 생각을 집중한다. 몰입을 위한 공간 및 환경 확보 그리고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은 몰입과 휴식, 수면까지 이어진다. 몰입에 들어가면 말그대로 자나 깨나 ‘생각’을 하기 때문에 몸은 지쳐가는데 머리는 맑아지고 잠을 청하지 못할 수 있다. 건강한 몰입을 위해서는 땀. 흘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선잠 상태와 수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수면은 낮에 경험한 것들을 학습하는 시간이다. 감정의 강도와 정보의 반복횟수를 기준으로 장기기억으로 보관할 지 잊어버릴 지 결정한다. 책상에 앉아서만 고민한다고 창의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수면 중 혹은 의외의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창조이다.

  • 어떻게 하면 되는가 라는 물음보다 왜 그렇게 되는가에 대한 물음이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이다.
  •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문제 설정, 외부정보 차단, 공간, 규칙적인 운동, 단백질 식사가 필요하다.
  •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생각해야 스트레스가 안생긴다.
  • 몰입적 사고의 위력은 수면 상태에서 장기기억을 활용하는 데 중점이 있다.
  • 반드시 땀을 흘리는 규칙적인 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3장. 몰입은 뇌도 춤추게 한다]

#쾌감 #도파민 #목표 #활동몰입 #사고몰입 #능동몰입 #수동몰입

몰입을 하게 되면 머리 속이 한 가지 문제로 가득차게 되고 그 상태에서 쾌감을 얻는다. 집중도가 높아질 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함이 남지 않는다.

목표 설정은 일의 의미를 만들고 이는 몰입의 초기 단계이다. 목표에 따라 실행을 해나가면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하게 되고 자아실현이 된다.

몰입은 활동 위주의 몰입과 사고 위주의 몰입으로 나뉘는데, 활동 위주의 몰입은 우리가 테니스를 치는 행위처럼. 직관적이고 허들이 낮다. 반면 사고 위주의 몰입은 해결책도 모연하고 피드백이 느리기 때문에 허들이 있고 접근하기 어려움은 있다.

능동적인 몰입과 수동적인 몰입도 차이점이 있는데, 시간에 쫓기는 수동적인 몰입에는 한계가 있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들어가는 능동적인 몰입은 고통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이다.

  • 행복은 외부 자극에 의해 얻는 게 아니라 나에게 달려있다.
  • 우리가 경험하는 즐거움, 우울함 등의 감정은 모두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작용이다.
  • 위기감을 활용하는 부정적인 보상과 재미를 활용하는 긍정적인 보상을 유도하는 목적을 이용해야 한다.
  • 뇌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여길 목표를 설정한다.
  • p168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
  •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문제에 대해 몰입하는 방법이 ‘천천히 생각하기’다.
  • p196 우리는 이미 몇천 억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니 그 가치에 걸맞게 인생을 보내야 한다. 

     

 

 

[4장. 교육과 몰입]

#문제해결능력 #스스로생각 #창의력 #과정 #유대인 교육법

문제를 대할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면 두뇌의 최대치를 활용하게 되고 최대 능력이 발휘된다. 우리는 이런. 연습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필요하다.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정답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이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이지 결코 결과로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초보자들은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하는 것만으로 풀어본다. 처음에는 낮은 나이도에서 부터 시작해서 전략과 구상을 하고 천천히 생각을 해본다. 전략과 구성이 떠오르면 책을 펼쳐 문제를 구체적으로 풀어본다. 이 과정이 몰입으로의 교육법이자 과정이다.

 

유대인의 교육법은 7가지

  1. 자녀 교육은 부모의 의무이다 : 어머니들이야 말로 최초의 교육자이며 ‘Jewish Mother’ 이란 말이 있다.
  2. 부모는 자녀의 신세를 지지 않는다 : 부모는 자녀에게 내리사랑만 하고 부양 받는 걸 수치로 여긴다.
  3. 몸보다 머리를 써서 살도록 가르친다 : 원리를 터득하고 사고하는 교육법을 사용해 사고하는 습관을 키운다.
  4.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질문한다 : 토론과 질문을 중요시 여겨 습관화 시킨다.
  5. 배움은 꿀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반복 체험시킨다 : 실제로 단 걸 주면서 ‘배움이란 꿀처럼 달다’를 알려준다.
  6.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교육한다 : ‘선택된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인생의 목표를 높게 설정한다.
  7. 성전을 통해 교육철학을 전수한다 : ‘탈무드’나 ‘타라’같은 성전으로 동일한 교율철학과 방법으로 가르친다.

 

 

[5장. 직장생활과 몰입]

#행복 #돈 #몰입 #열일 #직장인 몰입법

직장 생활에서 열심히 일하는(Work Hard) 것이 안정된 직장을 유지하고 경제적 보상을 주는 기준이 되었다. 열심히 해야 돈을 잘 벌고 부를 축적할 수 있다 믿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다.

몰입하여 생각하는 과정(Think Hard)에서는 학습이나 일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돈을 버는 것이 목표가 되더라도. 몰입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돈을 벌고 월요일을 싫어하는 직장인이 되는 게 아니라 몰입하여 일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현재를 행복하게 살게되는 것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Think Hard 패러다임에서의 효율을 Work Hard는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

직장에서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

  1.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라. 일은 지루해 지지만 업무가 명확해지고 이해력이 높아진다.
  2. 회의는 짧게 하라 : 몰입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간섭(회의, 잡무)이다.
  3. 사고의 방(Thinking Room) 운영 : 집중적인 사고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라.
  4. 사고 주간(Think Week) 도입 :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아내고 최소 1주일 간 집중적으로 생각하라.
  5. 몰입 전임자의 선정 : 몰입해서 생각하는 걸 좋아하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은 선정하여 집중하게 한다.

 

  • p237 만약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더라도 몰입하여 그 방법을 찾아 일했다면 그 과정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 행복을 누리면 그 미래를 확실한 성공으로 이어진다.
  •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6장.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

#몰입 #가치관 #다섯 단계

사람의 가치관은 하루 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몰입을 하면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된다. 몰입 상태에서 세상을 보는 눈과 평상시에 세상을 보는 눈은 분명히 다르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

1단계 생각하기 연습: 하루에 5번, 2주 이상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간 생각한다.

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 : 하루에 1번, 2주 동안 풀리지 않는 문제를 2시간간 생각한다..

3단계 최상의 컨디션 유지 : 매일 2시간, 일요일은 종일 문제를 생각하는데 좋아하는 운동을 매일 1시간씩 한다.

4단계 두뇌 활동의 극대화: 매일, 7일간 풀리지 않는 문제를 계속 생각한다.

5단계 가치관의 변화 :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몰입을 체험한다.

  • 일 자체가 이루고 싶은 목적이 되어야 능률이 오른다.
  • p280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그러면 삶을 채우고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질 것이다. 

 

 

 

 

💡책에서 “깨”달은 것

1️⃣ 사고하는 능력

✅ 흔히 말하는 천재들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는 아니다. 그들은 어떤 문제에 대한 집중력과 사고력이 좋은 것이고 몰입하는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좋은 해결책과 풀이를 내놓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은 이런 몰입하거나 사고하는 과정(Think Hard)를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거나 몰입해서 어떤 일을 해본 경험이 많지는 않다.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는 말처럼 주낳괴(주입식 교육이 낳은 괴물)이 바로 나였다.

✅ 2018년에 건축사 학원에 다니면서 한가지 일에 1년간 집중하는 경험을 오랜만에 하였었다. 마찬가지로 주입식 교육이었지만 그래도 나이를 먹다보니 출제자의 의도와 접근법, 사고의 방식을 조금은 생각하게 되었었고 충분히 몰입하는 컨디션이었다. Think Hard와 Work Hard를 모두 했었는데, 나의 합격 비결은 다름 아닌 ‘합격 커트라인 60점에 맞춘 전략’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60점짜리로 합격한 사람들의 복기시험지를 학습했고, 채점자 입장에서 가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생각해서 접근했다. 이거를 책에서 이야기하는 ‘몰입’의 과정과는 다소 다를 수는 있는데 하루종일 생각하고 방해받는 환경을 제거했고 충분히 몰입했던 경험에서 나만의 몰입이자 차별화 전략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 올 3월에 실전반을 하면서 몰입하는 경험을 비슷하게 했다. 하루종일 임장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로 모든 시간을 보냈고, 사실 출근해서 일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나마 생각을 쉬는 시간은 아침에 푸쉬업과 스쿼트 할때, 그리고 저녁에 와이프와 시간을 보낼 때 정도 였다. 그렇게 했던 3월의 몰입도, 집중력, 기억력이 극대화되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몰입이라는 게 시동이 걸리기까지 몇주가 걸리고 피곤하긴 하지만 효과는 확실히 있었고 수면 시간만 충분히 확보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2️⃣ 기출 변형, 내 삶에 적용하는 방법

✅ 세상의 모든 일들은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적용할 수 없다. 우리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게 다르고, 만약 내가 쌍둥이라 하더라도 생각하는게 다르다. 작가의 몰입 과정에 대한 정도와 강도를 나에게 100% 적용할 수는 없다. 다만 몰입하는 이 과정은 상당히 흥미롭기도 하고 효과는 있다고 본다. 편하게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을 만들고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과정, 우리가 배운 ‘원씽’을 하는 것이다. 작가의 의도를 나에게 맞게 변형하여 적용하는 것이 이 책에서 가져갈 원씽이 아닐까 싶다.

✅ 나는 ‘5장. 직장생활과 몰입’의 직장생활을 투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본업이 ‘투자자’라고 빙의했다. 즉, 스스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고 오늘 나의 원씽인 임장보고서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우리가 임보를 쓸 때, 하나하나의 결과물이 기록된 페이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임보에 써내려가야 한다. 내 생각의 흐름을 기록해 한달의 과정을 기록해야 하고 시장의 수요(시세)와 내 수요(선호도)의 격차를 점점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겠다.’

✅작년 8월 월부를 처음 시작해면서 무슨 소리를 한 건지 ㅎㅎ 책에서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몰입하기 위해서 ‘천천히 생각하기’를 적용해보려고 한다. 일단 자극과 반응 사이에 틈을 벌려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생각을 풀어나가는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3️⃣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 책 263 페이지에 있는 천천히 생각하기 훈련을 문을 감고 풀어보았다. 첫번째 허들은 3가지 문제를 기억하는 거였는데, 키워드를 머리속에 그려보았다. ‘수요일, 100일후, 무슨요일’ ‘42,61,1246,곱하기,더하기’ ‘5시, 시침, 분침’ 그리고 머리속으로 생각하되 치트키를 써서 손가락을 조금 활용해서 생각해보았다.

1) 오늘은 수요일이고 오늘부터 100일 후가 방학하는 날이라면 방학하는 날은 무슨 요일인가?

→ 7일 뒤는 수요일이니까, 100 나누기 7 = 14, 그리고 2일이 남는다. 방학은 ‘금요일’이다.

→ 몇일인가를 추가적으로 셀프 질문하고 풀어 보았다. 9월 1일이 일요일이니 9월 4일이 수요일이고, 그날부터

100일 후는 몇일일지 머리속으로 달력을 그려가면서 14주를 계산해보았고 12월 13일 금요일이 방학날이

었다. 물론 머리속으로 풀었을 때는 틀렸다^^ 왜 12월 17일이 나왔지,,,?

2) 어떤 수에 42를 곱해야 할 것을 잘못해서 42를 더하였더니, 61이 되었다. 바르게 계산하면 그 값은 얼마인가?

→ a+42=61, a=19 → 19*42=(20-1)*42=840-42=798

→ 오랜만에 머리속으로 암산을 해봤다. 19곱하는게 복잡하니 0을 붙여서 잔머리를 굴려보았다.

3) 현재 시각은 정각 5시다. 이때 시침과 분침이 이루는 각 중에서 크기가 작은 쪽 각의 크기가 몇 도인가?

→ 0시부터 6시 사이가 180도이고 6으로 나누면 각 숫자마다 각도는 30도. 5시는 5칸이므로 150도

✅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킴즈 갬빗’이라는 시리즈를 본 적이 있는데 천재 체스 소녀의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밤에 침대에 누워서 천장에 체스판을 그리고 복기하고 모의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장면이 나왔었다. 그녀는 몰입하는 능력이 있었고 남들보다 뛰어난 체스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책에서 “적”용할 점

 

1️⃣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 환경

✅ 퇴근 후 시간을 꼭 확보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겠다.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면 뇌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그렇게 하면서 이후 일정에 대해서도 집중하고 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새벽에 운동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새벽 러닝 30분 혹은 저녁 러닝 30분정도를 아내와 함께 규칙적인 루틴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물론 이 과정이 몰입을 도와주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연습을 이어 나가야겠다.

✅1년이 지나서야 이제 아침에 20분씩 러닝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3km정도 뛰고 있고 체력과 컨디션이 올라오면 30분 5km로 천천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2️⃣ 투자자로 몰입

✅ 책에서 알려주는 몰입 방식을 쓰면 가족에게 쫓겨나거나 회사에만 몰두하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이런 일상은 연구자나 교수들에게나 적용 가능한 방식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몰입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다.

✅ 큰 목표(비전 보드)를 세우고 작은 목표로 이번달 플랜과 하루하루 원씽을 정한다. 책 ‘원씽’에서 배운대로 ‘단 하나’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다른 업무들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매일 아침 고민해볼 것이고 나의 업무(투자)에 집중하도록 한다. 나만의 사고의 방(Thinking Room)을 동네 무인카페나 자동차 조수석으로 설정해볼까 한다. (나중에 무인 독서실 카페를 차릴까 생각도 들었다 🤣) 나는 12월에서 1월 사이 3주간 회사를 출근하지 않는다. 이 기간을 이용해서 사고 주간(Thinking Week)을 도입해서 그 해에 목표로 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꼭 해결하고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 귀엽게 손으로 9월 플랜을 짰던 작년 8월과는 다르게, 그 동안 매달 플랜을 짜고 목표를 세우고 행동했다. 11개의 앞마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쉬지 않았고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목표에 맞게 숨가쁘게 움직였다. 요즘은 친구들의 부동산 고민을 듣고 같이 고민하면서 투자 과정을 구경한다(!) 옆에서 과정을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은 도와준다. 

✅ 투자에 몰입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기사를 읽고 칼럼을 보고 오후에 시세를 따면서 생각을 넓혀나가는 것. 아쉬운 점은 당장 앞마당을 늘리지 못하니 사고 확장이 안되는 점이 있고 시세에 충분한 시간 투자가 안되니 비교평가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적용할 점으로 단순 시세 트래킹보다는 비교평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21) 천재의 수수께끼에 도전한 인지과학자들은 천재나 범인, 모두 문제 해결 방식이 동일한 과정을 밟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천재와 보통 사람 사이의 지적 능력 차이는 질보다는 양의 문제라는 것이다.

(P.47)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순간일 것이다.

(P.61)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몰입을 시도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라는 물음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가?’ 하는 물임이 훨씬 더 절실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대체로 ‘왜’에 대한 답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각을 집중시켜서 수렴적 사고를 유도하지만, ‘어떻게’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어, 집중을 분산시키는 발산적 사고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163) 긍정적인 보상과 부정적인 보상이 유도하는 목적지향성은 우리 뇌가 작동하는 기본 메커니즘이다. 그러므로 몰입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위기감을 활용하거나 재미를 활용하거나) 목적지향을 이용하여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P.205) 초등학생이 미적분을 푼다고 모두 천재는 아니다. 해결 과정을 가르쳐주면 누구나 정답을 맞출 수 있다.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그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항상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P.225)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녀들에게 베풀라고 가르치되, 그 대가로 자녀에게 신세를 지는 것은 수치로 여긴다. 부모는 주기만 하고 자녀는 받기만 하는 것이다. 부모가 이만큼 해주었으니 자녀도 그만큼 부모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사고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P.237)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행복하게 산다.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면서도 그 결과가 보다 확실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다.

(P.278)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인 몰입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 우선 자신이 지금 실천할 수 있는 단계부터 꾸준히 연습해보자. 그리고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자. 어느 순간 더 높은 단계인 몰입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댓글


쫄딱user-level-chip
25. 07. 08. 13:26

열중 때 읽던게 생각나네요~투자 공부하고 있는 이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 문득 문득 들어요~하지만 선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월부 온 뒤로 항상 잠이 부족해요~ㅎㅎ

민민이user-level-chip
25. 07. 08. 18:19

저 어제 이거 읽었는데 찌찌뽕^^랭시님 오늘도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