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째째쓰입니다.
월부에 오기 전 분양 받았던 중소도시 실거주 집을 매도한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도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역세권 신축으로요!
수도권 역세권 신축 2호기 투자 경험담을
복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거주 집 매도 계약을 하고
수도권 2호기 투자를 위해
혼자서 임장을 다니던 중
운이 좋게 광클에 성공해서
월부 시작 3년 만에 첫 월부학교 수강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10월 서울 임장지를 배정 받았고,
임장지와 수도권 앞마당을 비교하면서
2호기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이 터졌습니다.
그 당시 급한 마음에 투자보다는 투기의 마음으로
매수하고 싶었던 매물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확신이 들지 않았고,
결국 5일장(?)에 저는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규제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 의사 결정을 하는 방법을
재이리 튜터님께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저의 투자 생활에서 수 없이 마주하게 될
규제 정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0월 나눔글: 규제 막차 타기 전 스스로에게 해봐야 할 2가지 질문
https://weolbu.com/s/JZohVDnLJO
11월 배정 받은 지방 임장지와
그 동안 만들었던 광역시 앞마당을 비교하며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광역시의 선호도 높은 단지를 찾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임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마음만 조급했지 여전히 행동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11월 비교 임장지에서
‘투자를 하려면 눈이 돌아가야 한다’
‘돈 들고 지금 투자 안하고 뭐하고 있냐’는
튜터님 말씀에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안일하게
2호기 투자를 생각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재이리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11월 매임 짝꿍이었던 스리링 반장님과 이야기 나누며
반장님께서 느꼈던 ‘너무나 투자를 하고 싶었다’라는
감정이 저에게는 없었다는 것을 메타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과 구공즈 덕분에 이제는 행동해야 하는 때가 왔고
더 이상 예전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자
이전의 저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에 앞마당 매임을 하고, 일요일에는 임장지 매임을 하고…
평일에는 수도권 앞마당 매임을 하고…
그렇게 부산광역시 상급지에서 투자 후보 매물을 들고
매물 문의를 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투자 경험이 없는 저에게
튜터님께서는 수도권 투자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셨고
저는 12월 자율 임장지에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비규제 수도권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돌이켜봤을 때 부산 상급지의 투자 매물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투자를 해치우듯이 끝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수와 동시에 매도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던
지방 투자의 아쉬운 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핫한 비규제 수도권 지역을
자율 임장지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라면 쉽지 않았을 과정이었지만
든든한 임장 짝꿍 모아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부사님의 눈총에도 꿋꿋하게 임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자율 임장지에서 2호기 투자 준비 경험을 통해
몇 가지 느낀 점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생활권부터 봐야 되는 이유
현장이 중요한 이유 & 꺼진 매물도 다시 봐야 되는 이유
후회를 남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
왜 좋은 생활권부터 봐야 하는가?
상위 생활권에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 있는지 전임을 했을 때
10명 중 10명의 사장님들이
‘그 돈으로는 여기 안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그냥 듣고 넘겼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꺾였고,
제 투자금으로 쉽게 투자 할 수 있는
그런 후순위 생활권과 단지들만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이리 튜터님께서
더 좋은 생활권에서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매도자 우위로 매매가 네고가 쉽지 않더라도
제가 가진 투자금+@로 매수 할 수 있는
단지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이 중요한 이유 & 꺼진 매물도 다시 봐야 되는 이유
그렇게 상위 생활권에서 매물 임장을 하던 중에
분명히 A부사님께 브리핑 받을 때는
제 투자금에서 많이 벗어나는 매물이었는데
B 부사님께 전임을 하던 중 해당 매물이
주전세를 높게 살 수 있어서 투자금 범위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B 부사님과 또 다른 매물은 없는지 찾아보던 중
시세보다 많이 낮은 전세보증금+만기가 많이 남은 전세입자가 거주하던 매물이
알고 보니 전세 시세도 생각보다 많이 낮지 않았고
심지어 만기가 많이 남았음에도 퇴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뭘 잘해서 그런 매물을 만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평일에도 현장에 있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매물에 대해서도
한번 더 확인했기 때문에 조건 좋은 매물을 2개 씩이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
사실 두 매물을 만나고 나서
‘둘 중 하나에 그냥 투자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호기 투자 과정에서 느꼈던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평일 저녁을 이용해서 다른 생활권의 단지들도 수시로 살펴보았고
토요일을 이용하여 수 많은 부동산을 워크인 했습니다.
호의적인 부사님만큼 저를 홀대하는 부사님들도 많았지만,
이상하게 크게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고,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는 과정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 의사 결정 과정
투자 후보 단지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을 2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후순위이지만 투자 가능 단지의 매물들도 몇 개 더 손에 쥐고 있긴 했습니다.)
A 물건: 매매가는 조금 비싸지만 주전세로 시세보다 전세가를 높여 받을 수 있는 집
B 물건: 매매가는 싸지만 시세대로 전세를 맞추면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조금 더 들어가는 집
저는 이렇게 매물 A vs 매물 B를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매물 A가 먼저 날아가 버립니다…
다른 투자자가 매매가를 깎지 않고 전세가를 시세보다 더 높게 맞춰서
투자금을 줄이기 + 쉽게 전세 맞추기라는 편익을 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는 매매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매물이 날아간 것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추후 권유디 튜터님과 매물코칭 과정에서
매물 A, B 모두 싼 가격이기 때문에
매물 A는 연저축액이 적은 투자자라면 투자금을 줄이는 투자로서 의미가 있고
매물 B는 투자금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들지만
나중에 시세차익을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는 투자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은 매물 B를 선택하여 매코 후 가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잔금 및 전세 빼기가 남았네요;;;ㅎㅎㅎ
재이리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잘 적용해서
전세까지 빠르게 빼보도록 하겠습니다!!!
2호기 투자 경험을 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재이리 튜터님과 구공즈가 아니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쉽게 가는 길보다 제대로 가는 길을 알려주신 재이리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저의 2호기 투자를 도와주신 구공즈 감사합니다♡
(3개월 복기 글에서 한 분 한 분 감사한 마음 적어볼게요ㅎㅎㅎ
다들 진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3개월 이라는 시간 동안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임장을 갔던 저를 대신해서 째째들의 육아를 도맡아 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