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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 "올수리"라더니 6년 전 수리… 경기4급지 구축 20평, 2천만원 인테리어 후기 Part 1.

26.05.19

안녕하세요! 강한 실행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기스입니다🤗

 

2월 말 잔금을 치르고 약 3주간의 인테리어를 진행한 뒤 입주하게 되었고, 어느덧 두 달 정도가 지나서야 이렇게 인테리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매물이었기 때문에, 1월 토허제 약정서가 통과된 이후에도 잔금 전에는 따로 인테리어 수리를 진행할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 막 첫 매수를 진행한 상태였고,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시기였기에 모든 과정이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설상가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 오픈 시점은 2월 중순이었습니다😂
결국 대부분을 혼자 부딪혀가며 진행해야 했고,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과정에서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것들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최대한 날 것 그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매임 전 네이버 부동산 설명은 ‘샤시 포함 올수리’, 현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제가 1호기 매물 임장을 다니던 12월은 정말 매물이 거의 없던 매도 우위 시장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비교 가능한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았고,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판단해야 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던 중 지금의 1호기 중층 매물이 ‘샤시 포함 올수리’라는 설명으로 올라와 있었고, 저는 정말 큰 기대를 안고 매물을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 기대를 아주 철저하게 박살내더라고요🙂

 

알고 보니 ‘올수리’의 기준은 무려 6년 전이었습니다 ^_^

현 세입자분께서 임대용 수리 이후 약 6년간 거주하시면서 생활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곳곳에 곰팡이 흔적도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짐이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철거가 시작되자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했고 눈으로 마주한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죠...

화장실도 자세히 보니 타일 덧방 시공이 되어 있었고, 문턱이 거의 없는 구조라 화장실 문 하단부까지 곰팡이가 퍼져 있었습니다😨

*이전 거주자의 짐이 모두 빠진 후, 철거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곰팡이..

 

물론 제가 비교했던 매물 중에는 최근 1~2년 이내에 깔끔하게 수리된 집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부 상태 자체보다 ‘입지 가치’를 더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수리를 하더라도 입지가 더 좋은 곳을 사자!”라는 생각으로 결국 지금의 1호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무엇을 수리해야 나중에 ‘아… 이것도 같이 할 걸’이라는 후회를 안 할까?

6년 전 수리 상태를 확인해보니, 사실상 남겨둘 수 있는 건 샤시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거주도 해야하는 집이다보니, 우선 제가 새롭게 해야 할 공사 항목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기 시작했어요🤔

 

  • 화장실: 타일, 세면대, 변기, 화장실장
  • 타일 공사: 현관, 주방벽, 베란다
  • 가구 공사: 붙박이장, 신발장
  • 싱크대: 쿡탑, 싱크대장, 싱크볼
  • 도배: 타일 시공 외 전체
  • 장판: 모든 실내 바닥
  • 목공: 몰딩, 문틀 및 문, 걸레받이
  • 현관문: 페인트, 자동키
  • 폐기물 처리 비용
  • 엘리베이터 사용료 및 동의서 대행

 

저는 당시 예산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고,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단연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은 방수부터 타일, 세면대, 변기, 화장실장까지 한 번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보니, “차라리 화장실만 남겨두면 예산 부담이 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수도 없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고민해볼수록, 화장실만 그대로 둘 경우 생길 문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문틀 쪽 턱이 거의 없어서 다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 보였고, 디자인 자체도 오래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다른 곳을 아무리 새로 해도 결국 화장실만 계속 신경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화장실은 청결과 직결되는 공간이다 보니, 큰맘 먹고 제대로 해두면 후회는 없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샤시 제외 올수리를 기준으로 정리해보니 공사 항목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고,
“과연 내가 설정한 예산 안에서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3. 한정된 예산 속 인테리어 업체 선정… 정보는 부족했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했다!!

샤시는 제외하는 조건으로 저는 전체 예산을 2천만원 이내로 잡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그래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견적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경험이 전혀 없던 상태였기 때문에, 각 공정별로 개별 업체를 구하기보다는 턴키 진행이 가능한 업체를 찾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 현장 인테리어 업체 발품
  • 오늘의집 인테리어 견적
  • 숨고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10곳이 넘는 업체의 견적을 받아봤는데…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충격적이었습니다😨

적게는 2천만원대부터 많게는 3천만원대까지 업체별 차이가 정말 컸고, 같은 공사를 이야기하는데도 견적 편차가 상당했어요.

특히 숨고는 가격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워낙 안 좋은 후기들도 많이 보다 보니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현장 발품을 계속 팔아보던 과정에서 정말 운 좋게도 제 예산 안에서 진행 가능한 업체를 딱 한 곳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인테리어 업을 해오신 사장님이셨던 만큼, 본인만의 스타일과 방식이 굉장히 확고하신 분이었습니다😂

특히 자재 사양이 세부적으로 적힌 견적서를 따로 제공하지 않으셨고, 항목별 총 비용 중심으로만 정리되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어떤 자재가 들어가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저는 사장님과 전화와 문자로 정말 자주 소통하면서 하나하나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전체 시공 리스트를 직접 따로 작성해두고, 사장님께 확인을 받으며 추후 문제가 생길 상황까지 대비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실제 공사 과정에서는 무선 인터폰 등 일부 변경된 사항들도 있었습니다😵)

의구심이 조금은 있었지만 제가 이 사장님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든 것은 수리할 단지의 시공 경험이 많았고, 보여준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략적인 수리 이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막 시공을 끝낸 다른 집도 보여주시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을 많이 수용해주시기도 했었어요ㅎㅎㅎ 

 

그렇게 결국 천만원대 견적으로 계약금을 넣고 공사 일정을 확정하게 되었고, 드디어 대망의 1호기 인테리어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업체 선정 이후 실제 수리 진행 과정과, 공사 중 발생했던 변수들, 완료 후 느꼈던 점들은 Part 2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김다올
26.05.19 11:37

기스님 인테리어 경험 공유 감사해요~^^

민경용팔쒸
26.05.19 11:38

우와... 인테리어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기스님!!! 진짜 값진 경험이었겠다! 2편도 기대할게요~~~

2율
26.05.19 11:38

올수리라더니....곰팡이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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