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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가뭄시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좋은 물건 찾는 3가지 방법[최강파이어]

26.05.27

최근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월세 물건까지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거주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물론, 당장 살 곳을 구해야 하는 임차인분들도

 "이런 시기에 대체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한발 앞서 숨은 알짜 물건을 찾아내는 현장 노하우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다 공유돼요"라는 말 믿지 말고, 최대한 많은 부동산 방문하기

처음에는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이 없는데도 실거래가가 찍히는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사장님들의 수수료 구조를 알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중개사님들은 매도인(임대인)과 매수인(임차인) 양쪽 모두에게 수수료를 받는 

일명 '양타(단독 물건)' 거래를 가장 선호합니다. 

특히 이런 단독 물건들은 가격이 저렴하는 등 조건이 워낙 좋아, 

굳이 공동망이나 네이버에 올리지 않아도 대기자에게 전화 한 통만 돌리면 계약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새로 등록된 매물을 확인하고자 전화 임장을 돌렸는데,

이미 전날 소리 소문 없이 물건을 보고 가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최근 투자를 진행한 한 동료분도 현장의 모든 부동산을 샅샅이 방문한 끝에, 

마지막 부동산에서 숨겨진 알짜 물건을 찾아내 계약에 성공하셨습니다.

중개사님들은 흔히 "우리 지역 물건은 전산으로 다 공유되니까 나한테만 말하면 돼~"라고 말씀하십니다. 친절한 말씀에 마음이 놓여 발길을 멈추기 쉽지만,

 바로 옆 부동산에 아무도 모르는 단독 물건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건이 부족한 시기일수록 더 많은 부동산 문을 두드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연락처 남겼으니 됐겠지?" 아닙니다, 자주 방문하기

"한 번 가서 사장님과 이야기 나눴고, 내 조건과 연락처도 남겨놨으니 연락 오겠지..." 

하고 안일하게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과거 10·15 대책 발표 직후, 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며 흔히 말하는 '5일장'이 열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제게는 연락을 주시는 중개사님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 이유를 복기해 보니,

 중개사님 입장에서는 최근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매수 의지를 간절하게 보여준 사람에게 

먼저 좋은 물건을 알려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예전 기업은행의 한 영업 지침서에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 고객을 방문하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중개사님도 결국 사람입니다. 

비슷한 조건의 매수자라면 당연히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마주해 정이 든 사람에게 좋은 물건을 주고 싶어 합니다.

매물이 부족한 지금 같은 시기일수록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자주 찾아가 얼굴을 도장을 찍다 보면, 물건이 접수되자마자 연락을 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운이 좋으면 사장님이 물건을 접수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매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후보 범위 넓혀서 찾아보기

현재 시장은 규강남 접근성 등에 따른 '가치 차이'에 비해 

규제와 비규제 지역 여부에 따라 가격 격차가 과도하게 벌어진 곳들이 존재합니다.

뉴스를 보면 모든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네고(가격 조정)가 전혀 안 될 것 같지만, 

막상 현장에 부딪혀보면 분위기가 다릅니다. 

매매가가 한 푼도 깎이지 않거나 오히려 호가가 오르는 곳이 있는 반면, 

전화 한 통만으로도 단번에 2,000만 원을 낮춰 부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형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야 합니다. 

단지에 따라 24평과 34평의 매매가 차이가 겨우 5,000만 원 안팎인 곳도 있습니다. 

중개사님들은 매수자의 정확한 자금 사정이나 니즈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20평대 보고 있어요"라고 하면 딱 그 평형대 브리핑만 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범위를 넓혀가면, 

비슷한 자금으로 훨씬 더 가치 있는 넓은 평형의 물건을 잡는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6월이 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됩니다.

날씨가 궂어지면 부동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자연스럽게 뜸해지기 마련입니다. 

역설적으로 남들이 움직이기 싫어하는 이때가 우리에게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금방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한 걸음만 더 내딛어 부동산을 '더 많이', '더 자주' 방문하신다면

분명 원하는 조건의 좋은 물건을 손에 쥐실 수 있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블랙스완s
26.05.27 11:59

다 공유되요! 믿지 않고 발품팔기 !!! 오 6월에 있을저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 적절하게 항상써주시는 나눔글 감사합니다 !

파파조
26.05.27 12:04

최부님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찡아찡
26.05.27 12:22

자주 현장 방문해서 눈도장이 최고다! 알면서도 어려운 것ㅎㅎ 최부님 나눔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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