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꿈꾸는사피엔스입니다.
이번 월부학교에서 윤이나 튜터님, 험블 튜터님, 프메퍼 튜터님 그리고 운영진분들과 함께 ‘기브앤테이크’로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운영진을 처음 하면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고, 반원분들을 어떻게 도와드리는 게 맞는지 고민도 많았는데요.
이번 독모에서는 책의 내용을 넘어 운영진으로서 어떤 마음과 기준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성공한 기버는 단순히 많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 그리고 조직이 함께 잘되는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 내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잘되는 것’을 생각하기
처음 운영진을 하다 보니 반원분들을 잘 챙기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락도 많이 하고, 일정도 챙기고, 힘든 분이 있으면 내가 먼저 해결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튜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도와주는 것’과 ‘상대방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도와주지 않더라도 다른 운영진이나 동료가 그분을 더 잘 도와줄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 역할을 넘기는 것.
부반장님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믿고 위임하는 것.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이 도왔는가’가 아니라
‘우리 반이 잘되는 방향인가’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내가 그 사람을 도와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도와줘서 그 사람이 성장한다면 그것도 팀 관점에서는 좋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조금 내려와 팀 전체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2. 물을 계속 주기보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불을 지피기
운영진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주기’와 ‘불지피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 역시 반원분들이 힘들어하면 계속 연락하고 챙겨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스스로 움직일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대신 챙겨주는 것보다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답을 대신 알려주는 것보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고,
필요한 순간에는 불편하더라도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
당장의 편안함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생각하는 것이 진짜 도움일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특히 어려운 부분은 ‘필요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혹시 상처받지는 않을까, 내가 선을 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다 보면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이번 독모를 통해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운영진이 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사람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때로는 필요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내 욕심인지 구분하고 내려놓기
운영진을 하다 보면
‘내가 조금 더 이야기하면 바뀌지 않을까?’
‘내가 더 챙겨주면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나튜터님께서 사람이 변화하는 시점은 우리가 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내가 몇 번 이야기했다고 바로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기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10억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이야기’인지,
스스로 한번 더 점검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에 부합하는 말들이더라도 내가 지금 건넨 이야기가 당장에는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몇 달 뒤, 몇 년 뒤에야 떠오를 수도 있고 그러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이 사람을 바꿔야지’가 아니라
‘이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진심으로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내가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도움을 주었던 그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4. 기버로 오래가기 위해서는 나도 성장해야 한다
이번 독모에서 정말 크게 배운 부분은 기버에게도 자기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인의 성장을 돕는다고 나의 성장을 멈춘다면 결국 오래 갈 수 없습니다.
특히 시니어분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내가 그 자리에 멈춰 있다면, 단순히 응원만 해주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먼저 성장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리는 모습 자체가 나눔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반원분들을 돕는 것과 동시에 저 역시 투자자로서의 성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운영진이라는 역할을 이유로 제 투자 공부와 성장을 뒤로 미루지 않고,
‘남을 돕는 것’과 ‘나의 성장’을 함께 가져가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성공한 기버의 모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5.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과 ‘신뢰’
결국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을 알아야 하고,
그 사람이 왜 힘든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았스니다.
힘든 이야기만 계속 물어보면 상대방은 ‘나를 판단하려고 하나?’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의 이야기도 함께 꺼내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인간적인 관계가 만들어지면 같은 질문도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BM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학기에는 단순히
‘반원분들을 잘 챙겨야지’
가 아니라
‘이 사람을 조금 더 알아가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다가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월부학교가 끝난 뒤에도 서로의 삶을 응원할 수 있는 진짜 인생 동료를 한두 명이라도 만들어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독모를 통해 제가 가져가고 싶은 것
이번 독모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성공한 기버는
많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함께 바라보면서
팀 전체가 더 잘되는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세 가지를 의식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내가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보다 ‘우리 반이 잘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기.
둘째, 계속 물을 주기보다 상대방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불을 지피고, 필요한 순간에는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기.
셋째, 반원분들의 성장을 돕는 만큼 나 역시 투자자로서 성장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변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내가 몇 번 이야기했다고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변화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되 그 결과는 내려놓는 것.
이번 월부학교에서 제가 경험하는 이 시간 역시 당장은 힘들고 서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그때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부딪혀보고 싶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깊이 있는 경험과 이야기를 나눠주신 윤이나 튜터님, 험블 튜터님, 프메퍼 튜터님, 그리고 함께 고민과 경험을 나눠주신 모든 운영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번 학기, 좋은 운영진을 넘어 성공한 기버로 성장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