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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구루]#103 찰리멍거바이블

26.08.31

읽은 날짜: 26.7.30. (재독)

저자/ 출판사 :김재현, 이건 / 에프엔미디

핵심키워드 : #심리 극복 #투자

평점 : 9점/10점

책 소개 : 멍거의 중요한 5가지 강연에 해설을 덧붙여 책을 만듦.

 

투자 적용점)

  1. 내 의견에 대한 반박하는 주장, 근거3가지 정도 생각해보고 틀렸으면 바로 고치자.

 

#본

투자는 매일 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돈도 없고 투자를 하거나 당장 갈아타기 힘든 상황에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사실 또 금방 금방 투자나 갈아타기를 진행하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주 투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 20개의 투자티켓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격과 가치가 다른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는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책의 단도투자와도 맞닿아있는데, 단도투자에서도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고 손실을 적게 볼 때 집중적으로 규모 있게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은 수도권이 저평가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제일 좋은 것은 저평가될 때까지 실력을 쌓고, 모르는 것을 배워가며 기다리는 것이다. 물론 중간에 가격이 비슷하고 가치가 뒤섞이는 순간이 온다면 그 때도 노릴 법하다.

그렇다고 매번 호황이나 즐거운 순간만 기다리고 어려운 순간을 피하라는 뜻은 아니다. 투자에 있어서 좋은 시기도 반드시 있고 어려운 시기도 오기 마련이다. 이 둘은 밥 먹는 것과 같이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이므로 똑같이 의연하게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대수준을 낮추자. 그리고 늘 나보다 부자인 사람은 존재한다. 시기, 질투는 나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되므로 갖다 버리자. 대신 좋은 사람을 최대한 많이 만나면서 살아가자.

사실 투자라는 것은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래 성장기업 주식에 투자해서 대박이 난다든지, 아니면 남들이 잘 모르는 종목에 투자해서 큰 수익이 난다든지 이래야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에서도 그러하고, 자신이 잘 아는 이해 가능한 투자만 하라고 한다. 파텔처럼 모텔사업을 싸게 인수해 해도 충분히 돈은 벌 수 있는 것이다. 이해 못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사실상 도박이다. 이해 가능한 투자, 침체된 기존 사업에 투자해서 가치와 가격이 벌어져있을 때 투자하는 것이 돈을 버는 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잘 알아야 한다. 나는 뭔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확하지 않은 데도 가르쳐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건 그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며 실례를 범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우리가 다 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세상의 이치나 일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배워서 익히면 된다. 모르는 데 안다고 하는 것이 더 죄이다. 이를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다. 독서를 통해 학문의 중요한 원칙, 개념, 역사를 알아서 의사결정시 자동으로 사용할 정도까지는 되어야 한다. 또한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인격을 가진 친구처럼 생각하며 어려울 때 자문도 구하고 배워나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맞다고 생각했던 점에도 심리적인 편향이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항상 체크리스트와 증거를 수집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내 생각에 틀린 점은 없는 지 확인하고 반대의 의견도 수용하며 바로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야 투자를 잘 할 수 있다. 안 그러면 계속 잘못된 투자를 할 뿐이고, 수익률도 낮아질 것이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면 언급하지 마라. 제일 좋은 것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다른 사람이 찾은 원칙을 배우는 것이 제일 좋다. 나도 그러하고 사람들은 특히 숫자로 판단하는 것을 중요한다. 하지만 가치는 숫자로 단순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숫자로 판단되지 않는 요소를 잘 봐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1. 확증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반대 의견에 서서 사실, 분석에 근거에 판단을 내려보자. 그리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기존 결정을 변경해야 한다.
  2. 사람은 좋아하는 대상은 좋은 면만 보고 혐오하는 대상은 나쁜 면만 보기에 다른 사람의 장점만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3.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닮은 사람만 선호하지 말고 자신과 가족의 과거, 미래의 행동 가치를 생각해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자.
  4. 과도하게 낙관하지 말고 확률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자.
  5. 항상 사람들에게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줘야 하고, 우리는 ‘왜’라는 질문에 답하며 이유를 구성해야 합니다.

     

#깨

먼저 항상 나는 뭔가 가만히 못 있는 것 같다. 뭔가를 배우든지 투자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이번에 월부에서 ‘7월에 규제 나오기 전까지 투자하지 말고 기다려라’ 는 말에 조금 놀랬었다. 물론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무조건 투자만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날이 올라가는 수도권 가격을 보면서 ‘할 수 있을 때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게 맞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수익을 얻을 가능성은 크고 손해는 적은 것에 집중적으로 투자’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좋은 투자기회는 드물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항상 시장을 보고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는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나는 자신감이 과도하고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는 낙관적이다. 남편이 ‘이거 세금 많이 나오면 어쩔거야? 못 갈아타면 어쩔거야?’ 하면 맨날 ‘어떻게든 다 잘 될거야’ 라는 대답을 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남이 내가 이런 것은 잘 못한다고 하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기 일쑤였다. 하지만 나는 늘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고 싶은 사람이다. 이렇게 더 나아지려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우선 잘 알아야 한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단 내 능력 범위를 객관적으로 알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왜?’ 라는 의문을 가지며 알아가도록 하고, 학문의 정수를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익혀야 한다. 물론 안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이를 제대로 잘 아는지, 혹시 세상이 변화하면서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알아봐야 한다. 그래서 늘 체크리스트를 하고, 반대의 의견에서 근거를 검토하며 검증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보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수정해나가야 한다.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봤자 수익률은 낮아지기 마련이다. 내가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심리적 편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투자의 수익률이 낮아진다. 번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하자.

지금까지는 투자하고 나서 좋은 일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기대수준을 낮추고 항상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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