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투자했던 물건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면 [좀슐랭]

  • 24.05.06


안녕하세요~!

솔직함을 나누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


분명 매코통해 매수하고

처음엔 날아오를 듯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앞마당이 많아지고

실력이 올라갈 수록

내가 투자 했던 물건보다

더 괜찮은 물건들이

보여 질 때면


'아.. 너무 조급하게 투자했나...'


라는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걸 방지할 수 있게

제 투자경험을 조금이나마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첫번째 투자: 내가 투자한 단지가 정말 싼 걸까??


작년 여름..

1호기 물건을 찾기위해

한 지방도시를 2달동안

미친듯이 다녔습니다.


첫번째 매코를 넣었으나

저평가 물건이지만

싱글 투자자인 저에게 무거운 물건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다시 영점을 맞추고

정말 나에게 맞는 투자 물건을

땀을 뻘뻘 흘러가며

찾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운이좋게

괜찮은 매물을 발견 하고

물건을 보려 예약을 했습니다.


매물 점유자가

퇴근하고

집을 보여줄 수 있다 해서

저녁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저는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정말 싸다고 예약한 이 물건보다

혹시나 더 좋은 물건이 있을 까

아침10시 부터 저녁시간까지

단지안 부동산 뿐 아니라

생활권 모든 부동산을 들어가며


예약된 물건보다

더 좋은 물건이 있을수도 있으니

확인 하고 또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소위 매물털기)


매물털기 할때 꼭 거기 생활권

부동산 까지 가야하나 하는 곳까지

샅샅이 모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예약한 그 물건이

정말 싸다는 확신이 들었고

매코에서도 무난히 ok 싸인을 받아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투자: 조건 만들기 위해 여러번 방문하기




두번째 투자는 공급이

많은 도시에 했습니다.


절대적 저평가인 곳이라

매매가격이 너무나 저렴했지만

전세가격은 더욱 더 저렴했습니다.


'신축이 정말 이가격이야?'

바로 느껴질 정도로 노다지 였지만


투자금이 많이 묶일 수 있는

리스크가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매물임장을 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매물을 발견하고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면서

제가 원하는 전세 시세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 했으나

먼가 확신이 안들었습니다.

(전세 대기자가 없었음..)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거기 같은 부동산을

3-4번 찾아 갔을 때

부동산 사장님 마음이 움직였을 까요.


제가 원하는 가격대의

전세 대기자를 찾아 오셨습니다.

(친구 부동산 사장님 손님을 대리고 오심)


3-4번 찾아 갈때

부동산 사장님과 밀고 댕기는 대화

스스로 초라 해지기도 했으나

이빨 꽉 깨물고 버티고 버티니

운이 좋게 결국

2번째 투자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투자

두번째 투자

방식은 약간 달랐지만


정말 개고생 했던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흘러가

저는 제가 투자한 물건에 대해

미련이 1도 없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그냥 들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두번다 가계약금 넣고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겁나 울었다는 거네요..ㅎㅎ



투자가 재밌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재밌게 하려고 하면

덜 하게 되고

덜 열심이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큰 돈 버는 이상

큰 돈이 들어가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으려면

어느정도의

고생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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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천천히 달리기
24. 05. 06. 15:27

슐랭 조장님 좋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동
24. 05. 06. 15:36

감사합니다~

그래티
24. 05. 06. 15:40

https://youtu.be/V5qMyIFnVh8?si=jyxIW-cubSmo1xrL 서장훈 영상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슐랭님 좋은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