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내일] 매일필사 #47 [골든홈] 수선집 딸의 10억 달성 성공기 (feat. 월부활동 4년 직장맘 고군분투기)

[느낀점]

환경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묵묵히 해 나가신 모습이 글로도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임을 골든홈님의 10억 달성기를 필사하며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성과를 이뤄오신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루신 성과에 그리고 앞으로 이뤄나가실 모든 일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본글 https://cafe.naver.com/wecando7/4228812



안녕하세요. 골든홈 이라고 합니다.


최근, 생각마인드 게시판에 쓴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4080731


아니, 월부에 40대 이상인 분들이

이렇게들 많으셨나요? ^^

다들 그동안 어디 계셨었나요?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오늘은 2018년 2월 열반기초 정규 수업부터 시작 된

4년간의 월부활동으로 바뀐

제 삶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부동산의 'ㅂ'도 몰라요.

소심한 성격에

낯가림도 약간...

느린 손과 느린 몸뚱아리

저질 체력..

많은 나이..


이런 상태로

처음 월부카페에 왔었구요.

모은 돈도 없이 마이너스로 시작.

수업도 만만치 않았고

힘들지만, 해온게 있으니

1호기 만이라도 하고 그만두자..

했었는데,

그만 두었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년이 모여 4년이 되고

마이너스에서 시작해

10억이라는 자산을 이루기까지

월부활동을 어떻게 하며 지내왔는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월부카페를 만나기 전


'수선집 딸..'


느낌이 어떠신가요?

부유한 느낌은 없죠?

네, 맞습니다.


학창시절.

정말 감추고 싶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진으로만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양장 기술이 있으셔서

'양장점'을 운영하면서

외가에 많은 경제적 보탬을 하고 계셨는데요.


아버지는 어머니와

연애시절부터 해왔던 사업이

줄줄이 망하자,

외가 식구들은 더욱더

아버지를 싫어하셨고

급기야 아버지는

고향으로 가서 사업을 하면서 지내시다가

계속된 실패로 연락도 끊기고

그 후에 건강도 안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성복'이 나오면서

맞춤옷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고

그즈음 외가 삼촌들, 이모들이

다 서울로, 직장, 결혼 등으로 오면서

어머니도 언니와 저를 데리고

서울로 오게 되었네요.


이 때부터

수선집 딸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게에 딸린 작은 단칸방,

화장실은 건물 뒷 편, 연탄을 사용하며

날아다니던 바퀴벌레들에 깜짝깜짝 놀라며

잠도 못잤던 날들.

밤 늦은 시간까지 미싱앞에 앉아

옷들을 수선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빈자리는 참 컸고

친구들의 가정과 너무 비교되었고

학교에서나 친구들에게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이

갖고 싶은 거나,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말할 수 없는 형편.


그냥 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늘 조용히 학교, 집을 다녔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언니도 저도 대학을 들어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중간중간

장학금도 받으며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게 되고

가게 딸린 방에서 방 2개 단독주택으로

아주아주 조금씩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취업을 하고 돈을 벌면서

경제적인 개념이 있었어야 했는데

사회도, 경제도, 자본주의도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고싶고,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억눌려 있었던 그 무언가로..

모으고, 저축하는 것보다

쓰는 돈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남편을 만나

월세 아파트에서 결혼생활 시작.

2년 후, 전세대출을 받아

그때부터 전세난민 생활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둘을 낳고도 개념도 없이

책 육아에 빠져

그 좁은 집에 중고 전집을 사들이고

'있는 척' 하는 삶을 살다가

형편이 비슷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 분양으로, 큰 집으로

갈아타기 등을 하는 걸 보고

그제서야 현실을 마주했던 것 같습니다.


시중에 파는 부동산 관련 많은 책들을 읽었고

그 때 만난 책이,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였습니다.



#월부카페를 만난 후,


2018년 2월, 43살의 나이에

열반기초 정규수업을 듣게 됩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

아이 둘의 직장맘

부랴부랴 퇴근해서

다시 시작되는 집안 일

책상앞에 앉으면 어느 새 10시

루틴과 과제 쫌 하다가

이제 임보쓰려면 꾸벅꾸벅...


그나마 오랜 직장생활로, 감사하게도

레버리지도 가능하고

반차와 휴가 등을 이용해서

임장, 임보를 채워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반에는 월부의 강의를

완수하는 것도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은 돈이 없어, 투자할 상황도 안되고

계속 강의수강하며, 앞마당을 늘려가자'는

생존이 목표였던 것 같고


1호기를 하기 전까지

1년 6개월의 시간.

성과없이 수업만 들었던 그 시간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2019년 7월에

1호기를 하고, 그만두려 하다가

더 실력을 쌓아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도 계속 수업을 들었구요.


2018년 2월 열반기초 10기

2018년 4월 쏘스쿨 기초

2018년 5월 쏘스쿨 중급반

2018년 7월 실전반 3기

2018년 9월 실준반 2기

2018년 12월 실전반 5기


2019년 7월 실전반 7기 / 골든홈 1호

2019년 지투반 1기

2019년 10월 실전반 8기


2020년 1월~3월 월부학교 겨울학기

2020년 4월~6월 월부학교 봄학기

2020년 7월~9월 월부학교 가을학기


2020년 11월 열반기초 34기


2021년 1월 실전반 13기

2021년 4월 실전반 14기

2021년 6월 지투반 8기


2021년 10월~12월 월부학교 가을학기

2022년 1월~3월 월부학교 겨울학기 (현재)


의지가 너무 약해서

수업을 듣는 환경이 아니면 흐지부지

혼자서는 자실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환경안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수업을 듣게 되면

조장, 반장지원, TF지원

독서 리더 지원, 기버 지원,

에이스반 지원

떨어지더라도 계속 지원해 왔구요.

광클이 안되면 특강,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과제도 하고

좋은 동료분들과 자실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지금까지 생존해오며

잘했다 싶은 것은


생각도 행동도 많이 바꾸며

배우려고 했던 점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가지려고 했던 점

이런 마음으로,

소심하고 낯가림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조원분들과 동료분들과 잘 지내려 했던 점.

멘토님, 튜터님, 반장님, 조장님, 동료분들의

값진 노력과 경험들을 존중하며

그 분들의 말씀들을 경청하고

저도 그분들처럼 되고싶어 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갔던 것 같습니다.


모은 돈도 없이 시작하고

나이까지 많았지만

그로 인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성과를 꼭 내보자는 마음으로 버텨왔고

한 채 한 채 투자의 결실을 맺어가며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높이고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마음 등

투자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잡아 온 것 같습니다.


나이가 적든 많든

결혼을 했든 미혼이든

외벌이든 맞벌이든

내가 모은 돈이 많은 모으지 못했든


각자 처한 많은 상황에

자만하지도 좌절하지도 마시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상황에서

긍정적인 성과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많았지만

나이만큼 쌓아왔던

그동안의 직장에서의 경험

결혼 생활에서의 경험

아이들을 키워왔던 경험

모든 인간관계의 경험들이

내 생각과 몸에 쌓여

이 또한 이곳에서 지내오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많다고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이런저런 상황에 괜찮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이곳에서 배워보고 싶다면

긍정과 믿음의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노력하고 행동 하다보면

성과를 내게 되고

힘들어도 뿌듯함과 행복한 마음이

느껴지실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의 계획도

세우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 모습이 끝이 아닌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들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직도 가보지 못한 많은 지역들을

꼼꼼하게 채워나가며

자산과 실력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멋진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구요!

함께 성장해 나아가요^^



(이하 감사인사 필사 생략)



엄마.

제가 선택할 수 없었던

어린시절의 환경으로

엄마를 미워하고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며

그제서야 엄마의 고된 삶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삶도 없이

40대의 나이에 홀로 딸 둘을

어찌 키우셨을지...

그 무게를 어찌 혼자 감당하셨을지...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성실함과 책임감을 배운 것 같습니다.


우리 귀요미들에게

엄마에게 배운 엄마의 빛나는 자산

(성실함과 책임감)

잘 가르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님과 우리 귀요미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올리기 직전까지

너무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환경이 자랑도 아니고

너바나님과 멘토님들,

튜터님들의 지도하에

이렇게 쌓여진 10억의 자산

100% 내 실력도 아닌데

글을 써도 될까?


현재의 자산만큼

내 실력도 함께 커가고 있는 것일까?

내가 자격이 되나?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 곳에서

자본주의와 노후준비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생각과 태도를 바꾸며 투자를 배우고

쌓아온 성과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왔던

수많은 고민들에 공감해주시는 분들과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신다면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할 수 있다는 용기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주셔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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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4. 05. 09. 12:49

더 나은 내일님 챌린지 빠이팅입니다!!! 오후시간도 힘내세요 아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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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user-level-chip
24. 05. 09. 14:02

골드홈님께서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내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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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꼼이user-level-chip
24. 05. 09. 14:36

더나은내일님 오늘도 월부챌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 있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인생은 순간이다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