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37조 우유대장]

24.05.1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속성

2. 저자 및 출판사: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3. 읽은 날짜: 2024.05.12

4. 총점 (10점 만점): 10점/10점

 

STEP2. 책에서 보고 느낀 것


[프롤로그]

2001년 등장한 한 카드사의 광고 중 ‘부자되세요!’란 카피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돈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는 점, 그리고 수많은 중요한 가치들 중에 돈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내게 부자되라는 말이 지나온 세월만큼 덤덤하게 들리는 것처럼 그 카피로 인해 사람들은 부자되라는 새해 인사나 덕담을 당연하듯 하게 되었고, 분명 우리 사회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가치관을 많이 바꿔놓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부자되라는 말은 친한 친구 사이에서만 가끔 쓸 뿐 덕담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마치 우리네 인생에서 돈이 최고고, 가장 우선해야 하는 가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목부터 세속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작가는 머리말부터 돈은 세속적이지만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 돈의 속성에 대해 알아야 함을 논리적이고 불편하지 않게 설명한다. 돈은 인격체로 다루지 않을 때 세속적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p.280)’라고 말하는 작가는 삶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덕목들을 놓치지 않는 것에 더해 반듯하고 뚝심 있는 태도로 인생 전반에 인사이트를 주어 내 마음을 움직였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책을 만난 것에 너무 감사하며 이 책을 만난 것만으로도 열중반 강의료의 가치를 다 했다고 믿는다.

[p.44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요즘,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영리한 처신인 것 같으면서도 내 성향과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나는 실속 있는 사람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곤 했다. 일터에서 쓰는 프린터, A4 용지, 에어컨 등 너무나 낭비되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더 확인한 후 인쇄했다면 저렇게 수십 장씩 버리고 다시 인쇄하는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시대에 맞지 않게 팍팍한가’, 또는 ‘나만 너무 옛날에 연필 한 자루 끝까지 깎아 쓰던 시절처럼 절약을 생활화하나’ 자문했던 적이 있는데 작가의 모든 돈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위로를 받고 중심을 잡게 되었다. 작가가 100% 지분이 있는 당신 회사의 법인카드를 꼭 용도에 맞게만 쓴다는 말씀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의 주인처럼 행동한다는 문구가 인상 깊었다.

 

[P.52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월부를 알게 되고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투자의 개념도 잘 모르고 그래서 투자를 하지 않았던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뒤처져있는 만큼 마음이 조급하고 빨리 무언가를 크게 이루고 싶었던 것 같다. 과거의 그 시점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했다면 결과가 이랬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 후, 과거의 나를 메꾸기 위해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책 덕분에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 나아가야 한다.’는 말처럼 부를 다루는 기술을 갖추고 차근차근 조금씩 욕심내지 않게 되었다. 한꺼번에 많이 하기보다 조금씩 꾸준히 해 보겠다. 중요한 건 잃지 않는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겠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1.한국은행 발행 경제금융용어 공부한 후, 정기적으로 경제 신문 읽기

2.취침 시각 일정하게 습관 들이기

3.내 한계를 정해두지 말고 도전하기(실패할 권리!)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6) 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영적 각성만큼이나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다. 돈을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현실의 돈 역시 나를 무시하거나 방치한다.

(P. 78) 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예측이 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제나 대응인 것이다.


댓글


우유대장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