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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노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너무 무섭게 다가온 문장이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의미와 보람을 찾아보려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월부에 와서 공부하면서 직장인 투자자로 성장하기로 정했으니 매번 찾아오는 힘든 순간마다 마음을 다독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힘들지 않게 된건 아니지만 '나의 투자금을 벌 수 있는 중한 시간과 일이다. 그것 외에는 크게 마음 쓰지 말자'고 되뇌이면 골치아팠던 생각이 단순, 명료해지고 눈 앞의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의 분야에서 성장이든 성과의 천장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빠르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조급해질 때가 있다.
조급해지면 무엇을 하든 그르칠 수가 있다.
"리스크를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워런 버핏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지점을 리스크가 줄어든 상태로 본 것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이런 대담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판단이 흐려지고 대중의 심리에 동조해 투자자와 정 반대의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운이나 때도 있다. 사회생활에서도 투자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를 대할 때, 가족을 대할 때, 생판 모르는 남을 대할 때 이게 나의 운을 만들어줄 행동인지 깎아먹을 행동인지 고민해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어쩌면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도 결국 사람 대 사람이 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철학자는 생각의 각성에서만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지독하고 지루한 공부와 몸의 움직임 끝에서 탄생한다고 믿는다."
지금까지 강의만 듣고 내 삶에 적용을 하지 않았더니 그냥 매번 생각만 각성이 되는 것 같았다. 내가 원하는 목표는 보통의 노력만으론 이룰 수 없다. 일단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시도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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