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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은 어떠셨나요 (세 번째 원씽을 읽고)

  • 24.05.17



안녕하세요. 너나연입니다.



2022년, 2023년, 또 1년이 지난 뒤 ..


감사하게도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선배와의 독서모임'에서 선배 역할을 부여 받아



세 번째 '원씽' 이라는 책을 다시 만났습니다.










'원씽' 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직장인으로써, 양육자로써, 투자자로써

엄마로써, 딸로써, 아내로써, 동료로써, 선·후배로써


수많은 역할과 직함 가운데


오늘의 단 한 가지를 고르기란

매일 끝없는 이상형 월드컵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우선순위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는 일.


'멀티태스킹은 허상이다'는 말에

고개를 무한히 끄덕였지만


정작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나에게 멀티태스커가 되기를 바라는 듯 했습니다.





'대체 중요하지 않은 게 뭐야'





차마 증명된 성공 공식과도 같은

'원씽'의 개념을 의심할 순 없으니


가끔 이것도 저것도 끝을 내지 못하고

마음만 되게 힘든 날에는


'나는 원씽이 안 되는 사람인가보다' 며,

스스로의 자질을 의심할 때도 있었습니다.






요즘도 딱 그런 날이 많았어요.



그렇게 딱 그런 날, 적당한 시기에,

그럴 듯한 이유로 다시 만난 세 번째 '원씽' 에서


또 한 번의 삶의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원씽








p. 133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모든 일을 다 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것이다.


내가 배운 성공의 핵심은

삶의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당장 다가오는 이번 주말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가족, 회사, 투자, 친구, 건강



가족 : 주말에도 일하는 남편의 오랜만의 휴무, 아이들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합니다.


회사 : 업무 관련 지식이 부족합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반드시 공부를 해야겠어요.


투자 : 존경하는 튜터님과 선배님, 동료들과의 만남이 있어요. 경험과 배움의 시간입니다.


친구 :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요.


건강 : 피곤하긴 해도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느 하나 쉽사리 포기하기 어려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재차 물었습니다.




여기에 딱 한 가지 문구를 더해서요.




'이번 주말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배운 성공의 핵심이, 바로

= '삶의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죠.











독서모임




저는 지난 5월 15일,


열반스쿨 중급반 24조 조원분들과 아주 뜻깊은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임장을 하거나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던 빨간 날의 공휴일.


쉽지도 결코 불필요하지도 않았던 수많았던 선택지 중에서,

일면식도 없던 후배님들을 만나기 위해 기차에 올라탔던 그날의 선택은,



피라미드 가장 꼭대기에서 반짝이는 꿈 (=원씽) 을 위해

'그 순간' 가장 튼튼하게 쌓아 올릴 수 있었던 벽돌 한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주신

24조 조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직장 VS 육아 VS 투자





2024년이 되어 다시 펼쳐 본 책, '원씽' 에서


다시금 배울 수 있었던 원씽

'중심 잡기'를 위한 저울질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숙련되지 않은 30대 직장인


'제발 일찍 자라..' , '중간에 깨지만 말아라..'

매일 같이 내 시간을 바라는 두 자녀의 엄마


그 사이를 어떻게 비집고 들어온

성공을 위한 삶과 비전보드에 담긴,






중심잡기





문득. 원씽에서 말하는 중심잡기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단 하나의 '원씽'을 위한 수만 가지 to do list 들이


'중심잡기'를 위한 주춧돌이 되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수 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제가 집어 든 벽돌 한 장은 '투자' 입니다.




가족 : 주말에도 일하는 남편의 오랜만의 휴무, 아이들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합니다.


회사 : 업무 관련 지식이 부족합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반드시 공부를 해야겠어요.


투자 : 존경하는 튜터님과 선배님, 동료들과의 만남이 있어요. 경험과 배움의 시간입니다.


친구 :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요.


건강 : 피곤하긴 해도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가치라서가 아닌

'그 순간' 가장 적합한 행동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오늘은 어떠셨나요.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셨나요.

당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끼셨나요.








p. 170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이 더 큰 목적의식을 충족시킨다면,

가장 강력하고도 오래 지속되는 행복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 순간' 진심과 최선을 다했다면

이미 중요한 일을 하셨습니다.




중요한 선택에 너무 많은 힘을 쏟기 보다는

우리들의 매 순간이 조금 더 행복한 선택 이기를 바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드림텔러
24. 05. 17. 22:20

멋있어요

ㅣ윤이나ㅣ
24. 05. 17. 22:58

와.. 한편의 소설을 본듯, 정말 울림이 큰 글입니다♡ 나연님의 글을 보면서 저를 다시 돌이켜보게 되었어요. 좋은 글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려요♡

퍼스트클래스
24. 05. 17. 22:59

와 나연님 오프로 진행하셨군요 너무 멋집니다! 그 순간마다 내가 해야할일에 최선을 다한다... 정말 중요한 말 같네요! 스타트 끊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