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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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를 3번 샀습니다. [큰별과함께]



안녕하세요

별빛처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바라볼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싶은

큰별과함께입니다.






저는 3번의 1호기를 경험했는데요,

아직 1호기를 매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1호기를 경험했을까요?





첫 1호기, 부동산 사장님께 휘둘리는 투자자.


1번의 1호기는

한 중소도시였습니다.

앞으로 공급이 많지만,

그만큼 가격이 매우 매력적인 도시.

선호도가 있어서 안정적인 전세수요가 있는 곳이었어요.


다른 앞마당을 파면서도

그 지역을 더 많이 갈정도로,

하나만 달라고 사장님께 매달렸습니다.


당시 매물은 전세입자가 살던 매물로,

전세가가 낮아서 제가 조금 높여서 재계약을 해야했습니다.


이때 전세가를 먼저 조정하다보니,

매매가를 많이 깍지 못했어요

부동산 사장님께서 정해주시는대로 흘러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처음보다는 깎았고,

최종적으로 가격을 깍았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결국 사장님은 매물은 제게 안팔겠다며 물건을 거둬가셨어요.

(욕은 덤..)



이때 배운점은,

1️⃣ 전세가 껴있어도 매매가 먼저 조정 할 것.

2️⃣ 가격 조정은 확실히 먼저 깍고 들어갈 것 ( 앵커링효과 활용하기)

3️⃣ 욕먹어도 가격이 싸다면 감사해라.


3가지였습니다.

이 물건을 겪으면서 부동산은 실전이다-는걸 배웠어요

정말 많은 욕을 먹었거든요 :)

그럼에도, 당시에 같이 계신

마음하나튜터님, 저스틴이버튜터님께서

가격이 싸다면 괜찮다.

욕먹고 몇번을 버는데 ~ 명언을 듣고 마음을 다독이게 됩니다.


물론, 매물을 대해는 저의 미흡함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고쳐야 할 부분이며,

부사님께 간절함이 아닌, 가격적으로 접근해야함도 배웠습니다.







2호기. 매수확신으로 매도자에게 실례해버린 투자자.


두번째 찾은 매물은 싸다는 확신이 든 매물이었습니다.

네이버 호가를 봐도 우선순위가 먼저라고 생각이들었어요


그동안 매물을 찾으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던것같습니다.

마음의 가격을 정하고,

매물을 털러 다녔습니다.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찾았는데 쉽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전화할때 친절한 부동산 사장님께 인사만 해야지.

하고 그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안계시더라구요:)

마침 그 옆 부동산이 열려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서 해볼만한 매물이 있는데 세입자가 더 살기 원하는 집이 있다고 하셨어요.


1호기때와 매우 유사했습니다.

공급이 많은 지역이고,

세입자는 연장을 원했지만

갭이 커서 투자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한 매물이었어요.

매매가도 보기에는 비쌌습니다.


하지만, 깍인다면 정말 매력적이었기에

이야기를 듣고 매물에 대한 파악 후,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집을 보고 이집은 하고싶더라구요.

매코를 넣을 생각으로 일단 가격을 던졌습니다.


사장님께서 통화 주고받으시더니, 매도인께서 팔겠다고 하셨습니다 .

오히려 제가 당황했어요. 정말 싼 가격이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전세 이야기를 했는데요

전세가가 낮아서 제가 올려받고 재계약하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 매우 당황해하시며 이러면 안된다고 차분히 말씀해주셨어요.

그럼에도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요청을 부탁드렸어요.

하지만, 전세입자는 낮은 이율을 근거로 거절했어요.

정말 저리로 살고계시더라구요..


이부분은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매도인을 당황시켰죠.


이번경험에서 저의 미흡한 준비와 대처는

부동산 사장님과 매도인에게 정말 미안한 상황이 된다는걸 배웠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다.

라는 말이 이해되더라구요

투자 한번에 얼마나 큰 신중을 기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2호기에서 배운점은,

1️⃣ 매매가와 전세가 갭이 차이나서 둘다 조정해야할 경우에는,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부사님과 이야기할 틈을 만들어야 한다.

(매수가도 깍을 수 있고, 전세도 올려받을 수 있도록)

2️⃣ 세입자의 전세대출 이율과 어떤 대출을 이용하는지도 알아놔야 한다.

3️⃣ 부동산은 사람이다. 사람으로 이루어져있다.


2호기는

좋은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

원한는 가격을 만들어주셨지만,

저의 준비 부족으로 투자가 불가능한 매물을 가격조정한 경우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장님께 너무 죄송한 상황이 되었구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다음에는 투자가 가능한지 조사를 촘촘히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3호기. 언제든 투자할 수 있다는 안일한 투자자.



3호기는 근 3달간 지켜본 지역에서 만난 매물입니다.

공급이 많이 없는 지역이지만 전세가 생각보다 빨리 나가지는 않고,

정체된 느낌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매물은

집주인이 여유가 있다고 많이 깍아주시지 않았고,

기존 세입자가 나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세입자가 나갈때 되면

깍아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트래킹 중이었어요


가격을 제시하고 까이고를 반복하다,

제가 생각하는 가격보다 500만원 높은 가격에

사장님께서 이 가격이면 계약금 쏘겠나를 말씀하셨습니다.


그가격도 싸기에 - 고민하다

다른 지역 앞마당을 하나만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잠시 기다려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그 사이에 그날 오후에 집을 본 신혼부부가

집을 사갔더라구요.

2달을 기다린 집인데, 다른 매물을 보려던 사이

나가버렸습니다.



세입자가 나갈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건,

실거주자도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다는건데

이 생각은 왜 못했지? 하차싶었습니다.


집주인이 여유가 있는건데

왜 저도 여유가 있었는지,

기다리면 가격 조정할 수 있겠지 그렇게 안일했던것 같아요.



이번 매물을 통해서는

1️⃣ 가격이 싸고, 투자금 범위에 들어어고, 잃지 않을 투자라면 - 매코 넣어보기.

2️⃣ 차분하게 해야하지만 안일하지 않도록 마음조절하기.








1호기를 하기 위해서 경험한 투자 경험들은,

저의 정식 1호기를 할때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배운점들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1호기를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투자자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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