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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저자) : 『투자에 대한 생각』 / 하워드 막스
저자 및 출판사 : 비지니스맵
읽은 날짜 : 5/19~5/2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투자의 본질 #리스크를 대하는 자세 #인내심과 배짱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8
1. 저자 및 도서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사실 내가 가장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투자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다.
나는 "경험이란, 당신이 원했던 것을 가지지 못했을 때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호황은 우리에게 쓸모없는 교훈만 준다. 투자는 쉬운 것이고, 당신은 투자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리스크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가장 값진 교훈은 불황에서 얻을 수 있다. 서문 9p
☞ 시작부터 이렇게 적나라할 수가 없다. 미친 상승장을 겪은 우리는 하락장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어떤 단지든 투자하기만 해도 올랐던 시기! 누군가에게는 분명 '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운'이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기를 맞이했는지도 모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장만큼만 하면 된다. 그러나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그 이상을 원하고 시장을 이기고 싶어 한다.
나는 시장이나 다른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이 됐든, 탁월한 통찰력이 됐든 둘 중 하나는 필요하다. 그러나 요행을 바라는 것은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없으며, 자신의 통찰력에 집중해야 한다. 17p
☞ 내가 투자한 물건이 딱 인플레이션을 따라 갈 정도라면 적어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투자자로서의 욕구가 그 이상을 원한다. 점점 더 많은 수익과 높은 수익률을 얻는 투자를 하고 싶다면 더 벌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운이나 요행은 지속되기 어려우며 끝이 있기 마련이다.
기억하자.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더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중략)
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들이 못 보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없는 통찰력을 발휘하며, 그들과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한다. 다시 말해,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성공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18p
☞ 대중을 넘어서 투자자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당연한 말인가. 그럼에도 주변의 소음과 공포를 뛰어 넘어 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옳은 판단을 할 수 있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려면 그 만큼의 경험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우선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매수가가 매도가보다 낮아야 한다. 그러나 매도는 미래에 이뤄지고 매수는 지금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얼마나 사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비싼 것과 싼 것에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은 자산의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제 의미가 확실해졌다. 내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내재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에서 꼭 필요한 선결 과제다. 38-39p
☞ 가격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치에 대한 판단이 명확해야 한다. '갭' 투자가 아닌 ‘가치’투자의 다른 점이다. 투자는 심플하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이 단지의 가격이 적정한가? 비싼 건 아닌가? 싸다! 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앞마당을 늘리고 더 많은 단지들로 '비교평가'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옳은 일을 하기는 어렵다. 또한 지속적으로 옳은 일을 때맞춰 하기란 아예 불가능하다. 대다수 가치투자자들의 바람은 자산의 가치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하는 것과, 이를 가치보다 더 싸게 살 수 있을 때 사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장 내일부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버텨낼 수 있다. 47p
손실에 마음 편해 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결국 인간이라면 '옮은 건 내가 아니라 시장이 아닐까'하고 의심하게 된다. 위험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할 때 극대화된다. '정말 많이 떨어졌네. 0까지 떨어지기 전에 빠져나가야지.' 바로 이런 생각이 저점을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지점에서 매도하게 만든다. 48p
그러므로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재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어야 한다. 둘째, 끝까지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하고, 설사 자신이 틀렸음을 시사하는 가격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대로 사야 한다. 아, 세번째 요소도 있다. 그것은 바로 그 견해가 옳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50p
☞ 내가 투자한 물건이 금방이라도 오를 거라 기대하기 쉽지만, 하락장에서는 분명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적어도 비싸게 사지 않았다, 가치 있는 물건을 싼 구간에 잘 샀다! 스스로 확신이 없다면 물건을 수익이 날 때까지 보유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경기가 호황일 때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는다. "리스크가 높은 투자일수록 수익도 높다. 만약 당신이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정답은 더 큰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높을수록 수익을 많이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왜냐고? 이유는 간단하다. 위험한 투자일수록 수익도 확실히 크다면, 이는 확실한 투자이지 위험한 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65p
리스크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당신에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중략)
이 리스크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은 투자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것은 시장이 더 큰 예상 수익의 형태로 보상을 원하는 리스크일 리 없다. 68-69p
☞ 각자의 상황, 투자금, 투자 실력이 다른 만큼 리스크라고 여기는 범위도 사람마다 다르다. 공급 물량이 많아서 매매가 자체는 저렴하지만, 전세가율이 너무 낮은 지역은 리스크가 크다! 지켜봐야 한다! 라고만 결론 내렸었다.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지만 절대적 저평가인 시장에서 누군가는 분명 투자를 할 수 있다. 문제는 내가 가진 투자금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리스크가 크다고 해서 기대 수익 또한 클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감당 가능하고, 절대가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라 내가 아는 단지들 중 가장 좋은 투자처라는 판단이 든다면 다시 한 번 투자를 염두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 리스크는 주로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생기고, 너무 비싼 가격은 지나치게 낙관하여 충분히 의심하지 않고 위험을 회피하지 않는 데서 나온다. 그 밖에 안전한 투자일수록 예상수익을 낮게 잡거나, 리스크가 큰 투자가 최근에 좋은 실적을 냈다거나, 자본 유입이 풍부하다거나, 쉽게 신용거래를 할 수 있는 것 등이 근본적인 요인에 포함된다. 이런 것들이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리스크를 인식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92-93p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사지 않을 거야. 누가 봐도 리스크가 크거든." 이는 내가 살면서 참 많이 들었던 말이며, 또한 내가 참여했던 최고의 투자 기회를 만들어준 말이기도 하다.
진실은 이렇다. 다수의 투자자 집단은 잘못된 예측을 함에 있어 리스크에서나 수익에서나 매한가지다. 어떤 것을 다루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리는 시장의 예측은 거의 항상 틀린다. 대체로 진실은 그 반대이다. 나는 투자에서 리스크는 가장 인지되지 못하는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고,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곳에 가장 적은 리스크가 있다고 확신한다. 100-101p
☞ '호재'라는 낙관으로 인해 가수요가 낀 물건의 가격은 비싸다! 한번쯤은 여기에 위치한 이 단지의 가격이 주변 아파트에 비해 이 정도까지 형성될 일인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리스크가 인지되지 못한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본능적으로 움츠려드는 부분이다. 반대로 사람들이 리스크라고 인지하는 곳에 적은 리스크가 있을 거리니! 결국엔 또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는 뜻인 듯 하다. 그렇지만 아직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겪어보지 않아서 참뜻을 헤아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전체 투자 이력을 통틀어 대부분 투자자들의 성과는 성공 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느냐 보다는, 실패 사례가 얼마나 되고 그 사례들이 얼마나 나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리스크를 능숙하게 제어하는 것은 탁월한 투자자임의 징표다. 115p
☞ 일년에 한 채만 투자한다는 진정한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내가 투자한 물건의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실력이 쌓이기 전까지는 조심조심 투자를 진행하는 것!
열중 강의를 듣다가 게리롱튜터님의 투자 사례를 통해서 원칙에 맞게 투자했는지 복기해보는 내용이 있었다. 경험과 실력이 쌓이지 않을 때라서 그런지 놓쳤던 부분이 분명 있었고, 이를 통해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알려주셨다. 그러면서 이 투자로 인해 성공할 수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참 고마운 투자라고 하셨던 게 떠오르는 구절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투자금이 더 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최악의 투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투자했던 물건을 잘 보유하면서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수는 왜 발생하는가? 그것은 투자는 인간이 하는 일이며, 인간 대부분이 자신의 감정과 심리를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상황을 좀 더 깊이 볼 수 있고 심리가 가진 강한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많은 이들이 분석을 통해 비슷한 인지적 결론에 도달할 테지만, 저마다 심리로부터 영향을 받는 정보다 다르기 때문에 비슷하게 나온 결론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결과는 매우 차이가 난다. 가장 큰 투자 실수는 정보나 분석적인 요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에서 나온다. 137-138p
☞ 심리적인 요소로 인해서도 투자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그저 각자의 상황, 투자금의 다름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비슷하게 투자 물건을 볼 줄 아는 눈, 비슷한 자금 상황에서도 투자의 결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면서도 그 물건을 지켰을 것이고, 누군가는 어떠한 이유로든 중간에 매도하거나 손절했을 수도 있다. 들어 갈 때는 같이 들어갔어도 언제 나올지에 따라 각자 투자 수익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
물론 비싼 자산도 우리에게는 아무 소용없다. 우리의 목표는 가격이 가치보다 싼 자산을 찾는 것이다. 그런 자산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다음과 같은 자산들 중에서 찾아보기를 권한다.
ㆍ사람들이 잘 모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ㆍ외견상 기본적으로 미심쩍은 것
ㆍ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볼품없거나, 투자하기 겁나는 것
ㆍ'훌륭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것
ㆍ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인기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
ㆍ볼품없는 수익을 기록한 것
ㆍ투자가 계속되지 못하고 최근에 중단된 것
위 사항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실제보다 훨씬 나빠야 한다'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기회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들 중에서 찾을 수 있다. 176-177p
☞ 수익이 볼품 없었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즉 아무도 투자하지 않는 저가치 물건에 투자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을 때, 역으로 투자의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물건을 찾아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그것 만큼 투자자로서의 훌륭한 성과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으로 보느냐 하는 중요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가 무엇을 쥐고 있는지 자신이 안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은 그에 따라 단정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종목을 정하고, 포지션에 집중하고, 보유 자산에 레버리지를 투입하고, 앞으로의 성장에 의지할 것이다. 다시 말해, 미래를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리스크를 증가시킬 것이다. 반면에, 미래가 무엇을 쥐고 있는지 모른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매우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분산투자를 하고, 리스크에 대비하고, 레버리지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고, 미래가치보다는 현재가치를 중요시하고, 자본 구조를 탄탄히 하고, 가능성 있는 여러 결과에 단단히 대비할 것이다. 206p
☞ 언제까지 상승장이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리스크를 증가시킬 것이다. 모두가 환호하고, 욕망에 눈이 뒤집어졌을 때야 말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투자하거나, 기다려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에서는 거의 모든 것들이 양날의 검이다. 이는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나 분산투자 대신 집중투자를 하는 것,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 등에도 해당된다. 유일한 예외는 개인의 진짜 실력이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공격과 방어 사이의 결정을 더 많은 수익을 바라는 것과, 더 적은 수익에 만족하는 것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중한 투자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공격이 종종 충족되지 않는 목표들로 채워지는 반면, 방어는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방어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251p
☞ 우리는 '전세금'을 레버리지 삼아 아파트에 투자를 한다. 레버리지를 '양날의 검'이라고 했던 말을 리스크 측면에서 생각해보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잔금 대비가 가능하며, 전세금에 지나친 욕심을 내지 않고 운용한다면 얼마든지 유용한 투자의 방식이다. 반면에 투자금 그 자체만 보고 무리하게 투자했다면 그것처럼 감당 불가능한 '독'이 없을 것이다. 더 버는 것보단 잃지 않는 것이, 망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공격적인 투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할 수 있을 '때'가 있지만 방어는 투자를 할 때마다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열된 시장 상황이 언제 식을지, 반대로 하락세가 언제 오를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는 모르더라도,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시장이 현재 주기의 어디쯤 와 있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다른 투자자들이 태평할 때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들이 패닉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공격적으로 변해야 한다. 290-291p
☞ 대중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보합, 횡보하고 있는 시장에서 대다수가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전고점에서 빠진 가격에서 거의 회복한 단지가 있는 반면에, 여전히 빠진 가격에서 큰 변화가 없는 단지, 아직 덜 오른 단지가 존재한다. 또한 망설이고 있는 사이 전세가는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확실한 가치,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 비관적인 군중심리를 기반으로 매입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렇지만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되기까지 오랫동안 불리할 수도 있다. 가격이 너무 싸다는 것이 '곧'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두 번째 격언이 바로 이와 관련 있다. 즉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가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이 입증될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인내심과 배짱이 필요하다. 291p
☞ 저렴한 가격에 투자를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바닥을 잡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투자를 했다고 해서 금방 제 가치를 찾아가지 않을 것 또한 염두해야 한다. 나의 투자 물건의 '가치'를 여전히 믿고 있다면 잘 보유하면서 제 가격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월부에서 알려주는 투자의 원칙을 정말 다 담고 있는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다. 특히 하락장에서 투자 시 염두해야 할 사항들을 정확하게 인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장의 상황과 심리 등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투자하는 것에 대한 '내재적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가격이 적정한가에 대한 판단은 그 이후다. 시장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심리도 잘 인지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이런 심리적 요인들에 나 역시 압박을 받을지 모를 일이다. 가격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가치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팔지 않을 거야! 라고 머리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자 물건을 지키기란 어렵다고 하니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투자의 원칙을 독서를 통해 점검 할 수 있어 좋았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리스크'는 예측할 수 없으며 대응의 영역이라고 알고 있지만,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예상하는 리스크는 공급물량과 맞물리는 시기, 역전세, 잔금을 치뤄야 하는 것 정도로만 예상했었는데 다방면으로 위험이 튀어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 각각의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니 투자는 정말 복잡하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명확한 것은 방구석에 앉아서 뇌피셜만 돌려서는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 또한 경험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누수'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눈 앞이 깜깜한 일일 것이며, 처리를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영역이 아닌 '예측'은 불필요한 일이다. 리스크가 터졌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눠서 대응해 나가다 보면 투자자로서의 실력도 쌓일 것이라 생각한다.
BM 배운 바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 224p
가끔씩 누군가가 있을 수 없거나 불확실한 결과에 위험한 내기를 해서 천재처럼 보이는 것으로 결말이 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나 대담성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고 여겨지는 투자 사례나 상황이 있었나요?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찰리 멍거 바이블』
댓글
투자엔 행운과 리스크는 동반되는데 행운은 잘 지키는 실력과 리스크를 잘 감당할수 있는 현명함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책 정리해주셔 감사합니다.
리스크는 대응의 영역 ! 그렇기에 공급폭탄인 지역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히려 이런데서 기회가 올거란 생각이 들어요 ! 주전이든 세가 껴 있든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찡아찡 조장님! 저는 이책을 빨리 읽을 수 없어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아직 다 못읽었지만 찡아찡 조장님의 독서후기는 이책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네요. 이 어려운책 읽고 소화하느라 수고많으셨고요. 훌륭한 독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투자때문에 말못할 고통에 있는데 이책이 위안과 희망을 주고있네요. 조장님처럼 함께 읽는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찬찬리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