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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최근 나는 사람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여지껏 항상 좋은사람 노멀한 사람들과 생활을
한것에 너무나 큰 감사함을 느낄 정도였다.
내가 사람을 이해함에 있어 스펙트럼이 좁을수도
있겠지만 복수에 눈이 먼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나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 정도로 대응하기가 힘
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나오는 이정재
영화배우가 역할을 맡은 "레이"라는 인물이 생각
날 정도였으니...레이라는 인물은 복수 하나만을
생각하고 황정민 배우를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인물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컴플레인이라
생각 되었으나 상대방 자신에게는 모욕감이라 받아들
일만한 사건 이었나 보다.
그것이 어떻게든 복수를 해야겠다는 왜곡된 생각으로
바뀌었고 상대방은 그 복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내 하루하루가 마비될 정도였으니 그는 최선을 다한것이
맞다. 하나의 왜곡된 생각이 사람을 이렇게도 만들수 있
다는 것에 나는 두려움마저 느꼈다.
왜곡된 생각은 또다른 가상현실의 문을열고 자기 자신을
거기에 참여시킨다. 있지도 않는 상황을 현실과 혼돈하며
상대방은 나를 자신에게 심하게 모욕감을 준 나쁜사람이
되어있다. 모욕감을 준 당사자는 내가 아님에도 이후 그
사람에게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결국 자신이 이겨야(완벽한 복수라 본인이 생각되어야)끝
나는 싸움인 것이다.
나는 그사람의 현재 행위보다 이런 행위를 하게된 과거의
삶이 더 궁금해졌다.
그러면 그사람의 현재 행위를 내가 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해서였다.
어디에선가 심한 모욕감을 꾸준히 당했을 수도 있고
피해의식이 아주 강한 사람일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왜곡된 방어 수단일 수도 있고
그냥 그런 사람일수도 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 자신도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과거 그런 사람이지 않았을까?
상대방도 나로인해 정말 힘들어 하는 시간을 갖지는 않았을까?
과거의 나의 잘못된 행동이 현재 타인으로 하여금 나를 비추는
거울의 형태로 돌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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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오리 : 자중님 인간관계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있나봅니다 ㅠㅠ 글 읽으면서 마음이 참 아프면서도 그 시간들을 통해서 자중님이 관계에 있어서 성숙해지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모습도 돌아보게되는 글이었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