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좋은환경(자중)

  • 24.05.24


공부를 처음 했을때 습관들을 하나하나 다시 찾아가고 있다.


습관의 정점을 이루었을때가 아마 4개월차 였던것 같다.


자실을 시작한 5개월차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나혼자 열심히 해서 얻는 기쁨도 있었지만 잃는 것도 많았다.


그리고 혼자가 편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 나에게 있어


엄청난 리스크라는 것도 깨달았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단계에서 나만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외치는 것은 의미 없는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공부할때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다고 그렇게 강조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렇게 한달이 지나고 무엇인가를 깨닫고 수정하고


다시 새로운 한달은 맞이하고 새로운 지역을 탐방하고


얻는 것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고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들수도 있다. 모든게 하기 싫어질수도 있고


생각보다 큰일이 일어나 공부를 중단하게 될 수도 있다.


중단이 생각보다 길어질수도 있다.


마음 한켠에 미련이라는 것이 남아 있으면 다시 살아날


수도 있고 성냥불처럼 잠시 활활 타오르다가 금새 꺼질


수도 있다.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했기에..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고통가운데 나의 신경 만큼은 살아


있어야 한다. 몸통 한가운데 있는 신경까지 손상된다면


회복이 불가능 하다. 그 신경까지 끊어질 고통이 어디쯤


인지는 본인 스스로가 가보지 않는 한 모른다. 각자 마다의


신경의 깊이는 다르기에 목표도 중요하지만 나를 케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시간이 흘러


고통과 역경이 일상처럼 받아들여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나는 오늘도 높은 계단 절벽 한곳에 핀을 박고 있다. 암질이


단단해서 인지 왠간한 망치질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핀의 종류도 바꾸어 보고 다른곳에도 박아보고 핀을 박지


않고 바위 틈을 찾아 맨손으로 오르기도 한다. 절벽위에 있는


평지에 도달하기 위해 때로는 비바람과 때로는 눈보라와

때로는 배고픔과 추위와 때로는 추락에대한 공포와 싸우며


조금씩 위로 올라간다. 그러나 나 혼자가 아니다. 이 모든


고통을 함께 이야기 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


그것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원동력이다.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지 마라.


본인만의 겪는 고통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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