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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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을 통해 배우는 투자의 4원칙⭐



먼저 이 글은 특정인에 대해 선입견 혹은 잘못된 견해를 갖고자 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미 기사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정말 공감했던 내용 그리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고자 함이니 이 점을 참고해주세요. 


(출처 : 중앙일보 2025.05.2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62814 


얼마전 유재석씨는 논현동 고급주택을 매수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나왔던 기사 제목이 ‘유재석, 15년 전세살이 끝(중앙일보 2025.05.22)’과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위 기사가 나옴으로써 유재석씨는 논현동 주택 외에 이미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24년째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직업병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이 기사를 보고 다른 건 모르겠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당연히 부동산 그리고 세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공부해보시죠. 


첫째, 일시적 2주택 비과세를 받을까?


편의상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1번 주택, 논현동 주택을 2번 주택이라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세대기준 다른 주택이 없다면 1번과 2번은 일시적 2주택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1번 주택 취득한지 1년이 지났고(한참 지났죠?), 2번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 1번 주택을 매각하면 됩니다. 이때 1번 주택은 당연히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이미 장기 보유했으니 다른 세대구성원이 유주택자만 아니면 됩니다. 


이게 궁금한 이유는, 만약 비과세를 받는다면 양도차익에 대해 절세를 하기 위함 및 아무래도 주변 시선을 의식해서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팔기에 너무 아깝죠. 지금이야 반포 신축이 대장이지만 향후 재건축만 된다면 압구정이 대장이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2채를 모두 끌고갈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둘째, 1번 주택에서는 과연 몇 년 거주를 했을까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1번 주택은 3년 내 매각함으로써 일시적 2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2번 주택을 먼저 매각하고(과세), 이후 1번 주택을 매각해서 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거주기간' 입니다. 


‘아니, 오래전 취득했으니 보유만 해도 비과세 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당연히 보유만 해도 비과세가 됩니다. 무려 24년 보유했으니 당연하겠죠?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양도가가 12억을 (당연히) 넘는 고가주택이고, 고가주택 비과세에 있어서 가장 좋은 절세법은 ‘(표2) 장특공' 입니다. 즉 10년 보유 및 10년 거주를 함으로써 최대 80%까지 장특공이 가능한 것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만약 24년 보유만 하고 2년 거주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땐 (표1) 장특공이 적용되어 최대 30%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1번 주택에서 최소 2년 이상은 거주해야 (표2) 장특공이 가능하고, 그 결과 48%(24년 보유 + 2년 거주) 혹은 80%(24년 보유 + 10년 이상 거주) 장특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저는 이 부분이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1번 주택 취득가, 그리고 추후 얼마에 매각할지는 알 수 없으나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유추해서 취득가 10억, 현재 시세 90억에 매각한다고 가정했을 때,


만약 2년 거주를 하지 않았다면 장특공은 30%, 양도세는 약 27억 정도가 나오며(단독명의 가정), 다행히 10년 거주를 채웠다면 장특공은 최대 80% 가능하며, 이때 양도세는 6억1천만원으로 그 차이는 무려 20억이 넘습니다. 


이게 바로 (표2)장특공의 힘입니다! (유느님, 이거 꼭 챙기셔야 합니다!)


셋째, 역시 ‘똘똘한 한 채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재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부동산? 주식? 코인? 물론 그것도 맞겠지만 저는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재석씨를 보면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이자 MC 입니다. 그 능력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더 좋게 봅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우량자산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자기 일에 집중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 이게 바로 최고의 재테크 아닐까요? (내 똘똘이는 어디있나…)


마지막 넷째, 돈 자랑은 하는 거 아닙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죠? 늘 겸손하고 투자에서 성과가 나더라도 굳이 이걸 떠벌리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유재석씨 역시 방송이든 사석에서 부동산 이야기만 나오면 ‘저는 잘 몰라요' 라고 일관되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셨듯이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결코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큰 성과를 보기도 했구요. 


하지만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그리고 이런 성과에 대해서는 굳이 떠들고 다니지 않는 모습이야말로 재테크를 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요?


그러한 이유로, 재테크는 자산관리가 아닌 ‘자기 마음관리'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런 기사를 보면서 ‘나는 뭐야',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지'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보다는 이 사례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무엇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지를 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댓글' 그리고 ‘팔로우'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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