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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와 3주차 강사님 성별을 다르게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3주차는 이름만 보고 여자 강사님이라 생각했는데 남자분이더라고요.
3주차 강의에 나오는 C지역은 제가 오래 거주했던 곳이라
앞마당인 구와 아닌 구도 있지만, 대강의 선호도를 유추해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역분석을 하면서도 따로 또 저만의 생각을 창고에 고이 모셔놓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그렇게 편견이나 선입견에 갇혀 좋은 지역의 매력이나 가치,
즉 본질적인 부분을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이전에 별로라 생각했던 지역이 생각보다 좋아서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겠다 생각을 했었지만, 그래도 매번 "z지역은 좀..."
"굳이 x동을...?"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좀 더 명확한 본질을 보며 생각하고 탐구하는 게 진정한 투자자가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지역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이 있고, 해당 구역에서 살고 싶어하는 데에는 그마다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놓치면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강의를 들으며 C지역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특정 구역에 살고 싶어하는지,
어떤 요소가 사람들을 거기로 이끄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살았다보니 강의에서 얘기하는 짜잘한 지역이나 관련 얘기도
더 재밌게 느껴져서, 1주차 2주차 강의보다도 제 피부에 더 와닿는 강의여서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나온 비유처럼, 본질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디테일에만 매달려서 좋은 단지도 그냥 지나치는 적이
많았던 것 같아 많이 찔렸습니다.
이번 임장보고서를 쓰면서도, 혹시 내가 또 편견 때문에 좋은 단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디테일에 집착해서 별로인 단지를 좋게 포장하고 있는 건 아닌지 주의를 더더 기울였습니다.
역시 저보다 먼저 투자를 경험한 선배님이 해주시는 말씀은 더 깊이가 있고
제 안에서도 울림이 길게 남겨지는 듯 합니다.
앞으로 투자 공부를 할 때에도 본질과 가치를 항상 염두에 두는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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