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선물 같았던 시간, 강사님과만의 만남 [내마중 7기 11조 밤토링]

  • 24.05.28


안녕하세요 :)

자유로운 투자자를 꿈꾸는 밤토링입니다🌰🌰



바로 어제, 5월의 마지막 주에 제 인생에서 정말 정말 선물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내마중 강사와의 만남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지 뭐에요. 😮😮

라이브코칭이나 강의 사전질문에서 저의 질문이 채택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강사님들을 눈 앞에서 만날 수 있고 제가 질문드릴 수 있는 기회라니..!!

가는 날까지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당일까지도 어떤 강사님을 만나뵙게 될 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정말 비밀리에(?)진행 된 강사님과의 만남!

알려주신 장소로 도착해서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졌는데요.

더 적은 인원들로 강사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셨더라고요!


본격적으로 강사님과의 만남이 진행되기 전에

오늘 함께해 주실 멘토, 튜터님들과 단체로 인사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자음과모음 멘토님, 권유디 튜터님, 줴러미 튜터님, 빈쓰 튜터님을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꿈이야 생시야..ㅠㅠ


저희 조는 첫번째로 줴러미 튜터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최근에 튜터님의 칼럼을 읽었던 터라 저 혼자 일방적인 내적 친밀감이 올라오더라구요!!


튜터님과 함께한 동료분들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궁금했던 질문들을 돌아가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다른 동료분들의 질문을 들어보면 다들 생각의 깊이가 깊고

많은 고민을 하며 질문을 하신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제 질문 외에도 동료분들의 질문에서 다들 비슷한 상황을 겪는 것이 많아 공감도 많이 되고

튜터님의 답변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좋아지고 있는 시장. 더 가치 있는 것을 사기 위한 0호기 매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내마중을 들을 때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던 질문 중 하나가 매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강사님과의 만남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매도이야기.

저 역시 꼭지에 산 0호기가 있기에 감정이입하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매도시기'라는 것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때 쯤엔 가격이 이정도는 될거야. 그럼 내가 이 때 쯤 매도해야겠라는 알 수 없는 것에 매달리기보다는

지금 0호기. 살면서, 돈 모으면서, 갈아탈 만한 곳이 있는지 계속 지켜보면서, 내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매도할 타이밍이 오게되고,

그만큼 가치에 대한 비교평가를 할 수 있는 내 실력이 쌓이게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매도에 너무 목메지 말고, 내가 어딜 봐야 하는지, 뭘 해야하는 지에 집중하라는 튜터님의 말씀이 참 와닿았습니다.


자꾸만 매도이든 매수이든, 시장상황이나 가치의 판단 등 모든 것을 수학문제를 풀듯이

A일때는 B고 C일 때는 D가 정답이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지는 않았나? 라는 반성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0호기가 있든, 1호기가 있든, 일단 2호기까지는 1%이니

현재의 0호기 또는 1호기에 너무 목메지 않고, 투자 1채를 타깃으로 움직이라는 튜터님의 말씀!


말씀해 주신 대로 내가 미래 시점에 어느 정도는 모으겠구나, 수중에 얼마나 있겠구나를 가늠해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그것만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M할 것!

목표를 구체화 할것. 서울 투자 가능한 타깃 금액대 단지 추리고 가능한 지역 위주로 전략적으로 앞마당 늘리기



이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질문들과 답변들을 해주셨는데요.

시간이 정말 날개를 달았는지 후다닥 가버리더라구요.. 줴러미 튜터님과의 짧고도 알찬 시간을 보내고 나니


두번째 세션에 저의 롤모델... 자모 멘토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ㅠㅠ엉엉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저희 방에 오시자마자 바로 질문하세요! 라고 하신 멘토님❤

제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멘토님이라 그런지 같은 공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질문이고 뭐고.. 아무생각이 안났습니다. 허헛


강의를 들을 때 처럼 일시정지하고 받아적고, 또 다시 틀고 싶었지만

실시간 멘토님의 현답들을 받아적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말씀해주신 답변들 안에서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너무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자공부를 이어나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가족과의 관계를 잘 지키면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방법들

매도에 대한 이야기

서울 투자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저의 최대고민은 바로


"저는 멘토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가장 안타까운 바로 그 수강생입니다!!

나는 언제까지 얼마로 투자한다! 라는 데드라인을 정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단 열심히 모아서 좋은 곳에 기회가 올 때를 기다려야 할까요?"


(우문이다 우문이야..)


월부에 온지 1년하고도 내일 모레면 6개월차인데 아직 투자를 못했습니다. 라고 했더니

진짜 안타까워해주신 멘토님..

임신준비와 투자 사이에서 너무 고민이 되고, 내 욕심에 한 달만 더 한 달만 !!! 하며 시간이 흐르다가

임신도 안되고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앞마당을 넓히기 어려운 상황임을 말씀드렸더니

둘 다 하려다가 어중이 떠중이 된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투자공부하면서 마음 한 편으로 임신 걱정하고 있고, 임신준비하면서도 자꾸 투자 생각나고..


(!!!) 제 맘 속에 왔다 가셨나요..??


가족을 만드는 일은 너무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투자보다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말씀해주셨고

두 가지 가치 사이에서 너무 고민하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차라리 하나에 집중해서 몰입하고 매물도 열심히 털어보고

코칭도 받아서 투자하고나면 도파민이 생기면서 오히려 걱정한 것보다 임신이 덜컥 될 수도 있다고!!


그리고 임신. 출산하다보면 아이가 너무 예뻐서 다시 못 돌아올 수도있고, 어떤 상황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서울시장만 바라보고 무작정 투자를 미루기보다는

할 수 있을 때 정말 전력을 다해서 내가 투자 꼭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저 스스로도 언제쯤 할 수 있을까?

내년쯤에 내가 이만큼 더 모아서 그때 투자금 얼마 정도로 알아보면 되는걸까?

서울 앞마당을 넓히고 있긴 한데 진짜 내 물건이 나오는걸까?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약간은 감정이입이 덜 된 상태로

지역을 보고 임장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BM할 것!

- 1호기 실행할 데드라인 설정하기 (죽었다 깨나도 이때까지는 한다)

- 전략적으로 지역과 단지 추리기 (단지 순서매기기에서 끝내지 않고 그래서 어딜 중점적으로 볼건지 나만의 후보!)

- 투자실행하는 시점의 종잣돈 가늠해서 금액대별 단지 트래킹 무한반복

- 매물임장에 집중하고 더 많은 시간 쏟기



또 지금의 제 상황이 이도 저도 아닌 둘 사이에서 고민하며

제 의지대로 되지 않는 문제들 사이에 지쳐

슬럼프야 안녕? 나 여깄어 반가워! 하며

축축 쳐져 있었던 것도 같은데요.


멘토님, 튜터님과의 시간을 통해 다시금 열정도 불타고

제가 해야할 액션플랜들을 다시 점검하고 정비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저에게 꼭 해낼 수 있다고 잘 될거라고 용기 주신 멘토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짧게 느껴졌던 2시간 30분이 지나

모든 튜터님들, 자모 멘토님과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밀착 질의응답부터, 사진, 사인까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날의 분위기와 모든 내용을 이 후기에 담지 못해 아쉽지만

더 많은 분들이 강사님과의 만남의 기회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스바루냥
24. 05. 28. 23:44

와우 좋으셨겠어요^^~ 방향성을 알게 되신 귀한 시간 가지신것 같아 부럽네요 ㅎㅎㅎ

보리녹챠
24. 05. 28. 23:47

와 토링님! 필력 무엇! 강사님과의 만남을 한번 더 한 것 같아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긍정몬
24. 05. 28. 23:47

와 토링님 너무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부럽부럽😁😁 디테일한 후기 남겨주셔서 대리체험 잘 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