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가다해] 전임으로 100일 습관 만들기 하면 생기는 일들

안녕하세요. 독강임투 다 해내고 싶은 다해가다해입니다.

다음달이면 올해의 절반인 6월이 되는데요.

다들 2024년의 계획은 잘 지키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ㅎㅎ

😒이제와 보니 2024년 연간 계획 안세운 1인...

2024년 연간 계획도 안 세우고,

100일 습관만들기는 맨날 중간에 멈춰 있고,

2023년 12월 서울투자기초반을 하며

서울은 무섭다는 이유로 전임과 매임을 소홀히 했던 저였습니다.

(지방은 지방이라 무섭다며...)

이렇게 엉망진창인 상태였지만 1월 지투실전반을 시작하며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투자를 위한 습관 만들기를

해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제일 어려웠던 '전임'을 매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임장지는 사투리가 심한 곳이었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서울 말씨인 제 전화를

반가워하시지만은 않았는데요.

그래도 이번에는 100일 습관 인증이라도 꼭 해보자며

짧은 통화도 일단 전화를 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지?

난 여윳돈도 없고 종일 쉴 틈도 없는데?"

힘을 내자.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그렇듯

작은 행동에는 비용이 따르지 않는다.

1~2분 정도만 할애해도 되기 때문에

어떤 일정에도 맞출 수 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이렇게 스몰스텝으로 시작하여

100일이라는 습관 만들기를 달성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제가 얻은 것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100일 습관 만들기를 통해 목표를 세우다

저는 ISTj이지만 소문자 j를 갖고 있습니다.

월부 안에서는 제가 진짜 j인지 의심될 만큼

큰 계획이든 작은 계획이든 구체화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움직이는 편이었는데요.

(자랑이냐...)

그러다 보니 스스로 포기하기도 쉬웠습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될 것 같았는데 실제로 잘 안됨?

→ 음... 난 안되는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실력을 쌓아야하는 투자에 있어서

하던대로 하게 되고 좋은 변화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런 저이지만 월부에는 환경이 있죠!!

카페 '100일 습관 만들기'와

월부닷컴 '월부챌린지'라는 게시판이 있고,

그곳에서 매일 습관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습관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한 편으로는 '내가 100일까지 할까?' 하는 의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환경 속에서

다른 동료분들이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 덕분에

100일까지 달성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과연 100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도,

일단 여러 사람들에게 공표해보고 게시판에 인증하며

서로 응원해주는 환경 속으로 들어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어떻게든 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회사도 바쁘고, 점심시간도 업무의 연장이라

전임하시기 어려우신가요?

저도 회사일이 정신 없었지만, 목표를 세우게 되면

어떻게든 짬을 만들어보게 되는 것을 경험했는데요.

전임할 거리를 찾기 위해

양치하면서 네이버 부동산을 보게 되고,

낮에 못했으면 저녁 먹으면서라도 네이버 부동산을 보게 되고,

늦지 않게 전화하기 위해 걸으면서도 네이버 부동산을 보며

전임할 단지를 찾고, 물어볼 것들을 생각해보고,

마지막으로 통화 버튼까지 누르게 되었습니다.

전임이라는 목표가 '부자가 되겠다'는 큰 목표에서

아주아주 작은 과정 중 하나이지만

그 과정을 하나하나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의 기초가 쌓인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목표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틀을 만들어

거기서 벗어나지 않게 해준다.

큰 목표를 작은 과정으로 나눌 때

몰입이 가장 잘된다.

퓨처셀프

어느날은 운 좋게 좋은 부사님과 통화하게 되어

많은 정보를 알게 되는 날도 있고,

또 어느날은 투자자를 무시하는 부사님과 통화하며

기분 상하는 날도 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는 그날 목표를 달성한거니까요.

부사님이 뭐라고 하든

제가 목표로 정한 '매일 전임'을 해나가다 보니

이런 부사님도 있고, 저런 부사님도 있구나 하면서

전임으로 받은 상처를 전임으로 잊어가는 상황이 됩니다 ㅎㅎ

3. 단순히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렇게 매일 전임을 하다 보면

스스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전임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 전임을 통해 정보를 얻고 동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3월에는 운이 좋게 실전반을 수강하게 됐었는데,

함께해주신 동료분들이 하루에 전임을 2통씩 하시면서

단지 선호도나 단임하면서 몰랐던 단지 정보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알려주셔서

저도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질문을 더 고민하게 되고,

얻은 정보를 나눠주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징기스타☆님의 전임 글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자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꿀팁을 얻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311838

유선 이어폰은 극혐했었는데

스피커폰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전임할 때

무선보다 유선이 짱이라며 추천해주셔서

저도 구매했습니다^^

이제 사장님들의 '네? 안 들려요' 멘트 사라짐☆☆

4. 작은 순간이 모여 결정적 순간이 된다

이렇게 매일 전임을 하다 보면

부동산에 전화하는 일이 조금은 익숙해지는데요.

특히나 내가 잘 알고 있는 앞마당에 전화할 때는

쓱 보고 걸어가면서도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어휴 결론 써야하는데 앞마당 전화 좀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괜찮았던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렸는데요.

"에이 이제 그런 가격은 없어요. 그냥 있는거에서 해~"

이런 말씀에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를 돌렸던 사장님께 문자가 왔는데요.

문자를 보자마자 '이것은 급매?!'

'이렇게 급매를 만나게 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전임을 통해 지역의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투자를 하기 위해 급매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요.

전임과 매임을 통해 그 지역의 좋은 사장님들을 알게 되고,

요즘 현장 소식을 통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

'진짜 투자자'로 인정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언덕을 올라가는 방법으로

언제 정상에 올랐는지 눈치 채치도 못한다.

협상하기에도 유리하고 발걸음도 가볍다.

필요한 것은 단지 앞을 향해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밖엔 없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다들 전임이 어려우시거나

시세 보기를 매일 하지 않고 계시거나

각자가 느끼는 필요한 부분이 있으실텐데요~

중도에 포기할까 걱정하기 보다는

되게 만들어주는 환경 안에 나를 넣기 위해

목표를 나누고, 매일 응원 받으며

100일이 아닌 평생 투자자로서 귀한 습관 만드실 수 있길

응원드리겠습니다💜

100일동안 응원해주시고,

부족한 정보 나눔에도 고맙다고 얘기해주신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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