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 19기 123조 곰곰한 곰곰이입니다.
1.
이번 한주는 생각처럼 되지 않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 체력, 생각처럼 도와주지 않는 유리공, 생각처럼 컨트롤 할 수 없는 직장...
생각 같지 않은 일상이 사실은 디폴트 값일 텐데 주변의 평안함을 너무 당연하게 여겼나 봅니다.
열심히 살았다는 말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시간을 보내며 그 여파가 조 활동으로까지 이어져
조원분들께도 참 미안한 마무리를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부족한 조원이어서 죄송했고,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제쯤 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2.
그래도... 중간에 휴강의 유혹을 잘 극복하고 완강을 하게 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어찌되었든 '지방'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조금은 성장했을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3.
이번 강의는 'D지역 분석 및 지방 광역시 총정리'라는 주제로 게리롱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D지역은 구가 너무 많아서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였는데, 게리롱님께서 계속 반복해서 너무 잘 설명해 주셔서
D지역에 대한 기초를 차근차근 쌓게 되어 앞으로 D지역 임장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A~D지역까지 제가 소화하기에는 벅찬 너무 많은 인풋이 들어가서 살짝 버거웠는데,
마무리로 지방 광역시 총정리까지 해주셔서 많이 깔끔해졌습니다.
임장 순서도 제 나름의 기준이 만들어지게 되어서 차근차근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거 같아요!
4.
월부 투자 방식은 결국 앞마당 싸움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비록 느릿한 걸음이지만 제 속도에 맞춰서 열심히 꾸준하게 해 나가며 앞마당 20개 이상을 만들고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5.
저는 임장이 참 즐겁습니다.
자연을 느끼면서 사람사는 세상을 구경하러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임장 후에 느껴지는 성취의 즐거움까지...
이런 성격적 장점이 있는 반면, 또한 해결해야 할 단점이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닫기도 했습니다.
MBTI 'I' 성향 만점인 극내향인 성격이라 조 활동이 계속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하루하루 버티기 바빠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을 못해봤는데,
함께하는 성장에 대해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하나의 강의를 마치고, 또 하나의 숙제를 얻고 갑니다.
한 달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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