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오늘은 기버TF에서 마지막 독모가 있었습니다 :)
베리베리베리베리베리 좋아하는 라즈베리튜터님과 함께!❤️
오늘 독모 책은 부동산 투자의 클래식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였습니다.
다양한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정말 좋은 책은 읽을 때마다 제 상황에 맞게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베리 튜터님께서는 이 책이 시간이 지나도
정말 투자의 원칙 그대로가 담긴 월부은을 빗대어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정말 너무 와닿는 이야기라 꼭 글로 나누고 싶었습니다.
❤️❤️❤️❤️❤️❤️
인간은 좋은 것보다 새로운 것을 더 좋다고 생각한다(너무 공감..)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고, 또 다른 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결국 파생상품 같은 거다.
수많은 인간관계 책, 유튜브, 글 있지만, 결국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인 것처럼.
수많은 부동산 책, 방법, 강의 있지만, 결국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말하는 투자서처럼.
우리가 그걸 깨닫는 데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저도 NP로 정말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환장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운동 같은 것도 한달이 채 안갈 때가 많았고,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끈기 있게 해나가고 있는 것이 유일하게 이 월부 환경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무지한 채로 들어와서 그런지 모든 것을 '기본' 정도, 알려준대로 그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임장도, 임보도 말입니다.
갑자기 우리 실전 32조 조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수강생 분들께서 말씀하신
고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임장보고서가 너무 어렵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런 데이터들을 해석하는 게 어렵다.
임보가 너무 남들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 등등
정말 새로운 데이터들, 플랫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옛날에 우리 스승님들께서 투자할 때는 그런 거 없었다 ㅎㅎ 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 나더라구요.
'우리 때는 호갱노노 이런거 없었어~~'
직접 발로 밟았고, 그 뒤의 시장이 어떻게 될 지 예측 불가했지만.
월부에서 너바나님께 배운 투자의 원칙을 그대로 지켰고,
자산을 쌓아 나가셨고 이렇게 제자들을 기르고 계십니다.
저는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불안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
지금 주어지는 임장보고서 템플릿도 너무 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래서 옆에 있는 동료의 화려한 임보에 마음을 뺏기더라도.
월부 커리큘럼에 따라 배운 것을 잘 따라 왔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꾸준히 해나가면
자연스럽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새로운 것에 자극 받지 맙시다 :)
내가 있는 환경을 믿고,
내가 본 것과 내가 밟은 것을 믿고 나갑시다!
❤️❤️❤️❤️❤️❤️
그다음 오래할 수 있는 성공방정식과 같은 '동료' 이야기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월부은에서
p.346.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중략)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현재 너무 좋은 환경에서 기버TF 분들과 함께 하고 있고,
정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받으면서 어느샌가 조금씩
고민이 많아지고 있었는데요.
나는 과연 좋은 동료일까.
앞으로도 내가 좋은 동료로 남아, 주변을 이런 최고의 동료들로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그렇게 대답도 마무리지었는데,
독모가 끝나갈 때 베리 튜터님의 말씀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는
같은 동료들끼리 어깨를 맞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한테 '너에게 좋은 동료는 누구야?'라고 답하자면,
사실은.
투자 챗수가 많고, 인사이트 넘치는 사람보다
'그냥 연락하고 싶은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 때 연락하고 싶은 동료,
즐거울 때 소식 나누고 싶은 동료.
(물론 기버에는 인사이트 + 연락하고 싶은 동료 & 선배님이 넘쳤..)
무언가 공부해서 더 나눠야하나, 내가 뭐가 부족할까 싶었는데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꼭 되어야겠다라는 여운을 남기는 독모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누군가보다 너무 못해보이고,
나는 나눌 게 없어서 좋은 동료가 아닌 것 같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장 3시간,
정말 시야를 넓혀주고 본질에 다가가게 만들어주신
베리 튜터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또 3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깔깔 독모 만들어주고,
거기서 또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주신
인턴님, 차장님, 지니님, 서광님, 시소님, 코뉴님, 쯔롱님, 재희님, 킹정망정.. ㅎㅎ 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굉장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월부에 들어온 요 몇달 새로운 거, 쉽게 하는 방법을 찾다가 투자가 그런 것을 안다고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래버틸 수 있는 투자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꾸준히하고 옆에서 함께해줄 동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만났던 동료들과 앞으로 만날 동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