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 독서 후기

책 제목: 그릿

저자 및 출판사: 앤절라 거크워스/(주)비즈니스북스

읽은 날짜: 2023.9.19 ~ 2023.10.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열정 #끈기 #희망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8/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인 앤절라 더크워스 자체가 그릿의 전형. '네가 천재는 아니잖니'라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눈부신 성취는 재능보다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성취심리학자이면서도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릿을 가진 사람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사람이다.

'그릿'은 열정+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저자는 성취를 위해서는 재능보다 노력이 두 배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개인의 특성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변화할 수 있으며, 그릿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제1장 그릿이란 무엇인가

그릿이란 열정, 투지. 이는 어떤 과정을 끝까지 통과해내고 성공하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잠재력, 재능과는 다른 능력.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사람들은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무의식적 수준에서는 재능을 중시하는 편향이 있다. 이는 은연중에 사회적으로 노력을 경시하는 경향을 만든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우리가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을 재능이 있는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그사람과 경쟁하지 않을 수 있고 현재에 안주하는 마음편한 상태가 되기 때문.

하지만 사실 성취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노력이다.

재능×노력=기술

기술×노력=성취

어느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 노력을 지속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그릿을 구성하는 요소는 '열정'과 '끈기'다.

여기서 열정은 강도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

그릿은 변하지 않는 최상위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그 밑에 중간, 특히 하위목표는 바뀔 수 있다.

제5장 그릿의 성장비밀

그릿은 확정된 특성이 아니라 변화가 가능한 특성이다.

성숙한 그릿의 전형이 가진 4가지 자산

1. 관심: 일을 즐기는 것

2. 연습: 반복을 통해 조금 더 나아지도록 하는것

3. 목적: 일이 나자신 그리고 타인에게 중요하다는 확신

4. 희망: 상황이 어렵거나 의심이 들때도 나아가고자하는 것.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하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여러활동을 탐색하면서 열정을 쏟아볼만한 대상을 찾아라. 그리고 몇년동안 관심을 쏟고 그것을 자극하면서 관심을 발전해라. 이과정에서 인내심이 필요한걸 기억.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의식적인 연습. 뚜렷한 약점, 전체 기술 중 작은 부분을 목표로 삼고>온전히 집중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개선하고 반복.(의식적 노력이 즐겁진 않다.)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내가 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도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 목표에 대해 더욱 열정을 가지게 된다.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자신에게 결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지만, 지금까지로는 현명한 양육방식이 가장 가깝다고 알려져있다. 이는 지지와 요구 모두를 적절히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기에 부모 자신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목표륵 수행하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 또한 주변의 멘토, 교사들도 아이들의 그릿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특별활동에 장기간 참여하는 것은 아이들의 그릿을 기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어떤 일을 끝까지 마치는 경험을 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은 추후에 다른 것도 끝까지 해내는 행동을 강화한다. 즉, 아이들은 근면성을 학습한다.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그릿을 장려하는 내집단의 문화가 개인의 그릿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그릿은 기를 수 있다. 행복과 그릿은 비례한다는 결과.

그릿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 투지의 부정적 영향, 주변인들의 행복 등

그릿이 유일하게 중요한 것만은 아님.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내가 성취 하고자하는 것 즉,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 2017년도에 '그릿'을 읽은 나는 왜 성취(만족할만한 기업에 취직) 해내지 못했는가?

- 관심: 뚜렷한 관심, 어떤 직업/직장을 갖고자 하는 방향성이 없었다.

- 연습: 확고한 목표와 방향성이 없었기에 의식적인 연습을 할 수도 없었다.

- 목적: 좋은 회사에 가면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다 정도. 그냥 취직 해야돼서 하는거지 이타성이 없었다.

- 희망: 내가 취직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없었다. 나는 그냥 다른 사람에 의해 평가받는 존재라고 생각했고, 실패를 거듭할수록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없었다.

2) 2023년도에 '그릿'을 다시 읽은 나는 어떤 점이 이전과 다르고, 어떻게 해야 성취(실력있는 투자자)할 수 있을까?

- 관심: '돈', '부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2년 반 이상 탐구하고 공부해왔다. 구체적으로 부동산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1년이 안 되었지만, 방향성을 정하기 전에 나의 성향과 관심사를 충분히 고려했고, 부동산이 내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하고 싶어졌다.

- 연습: 의식적인 연습이 부족했다. 지역을 파악하는 데에 내가 부족한 부분들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첫째, 부동산 방문에 대한 두려움: 특정 매물에 대해 물어보는게 아니면 방문이 무섭.. 생활권별로 2군데 이상 방문 해보자. 단임날이 어려우면 단임 후 생각을 좀더 정리한 다음에 가볼까.

둘째, 기계적인 단지 정리: 그래프와 수익률만 기계적으로 정리하여 힘만들고 큰 의미가 없음. 첫째에서 말한 부분을 통해 단지와 생활권에 대해 더 파악하고 이 내용을 단지정리에 넣자.

비교평가에 대한 부분도 부족하지만 우선 비교평가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선호도 파악 부분에 집중해봐야겠다.

- 목적: 내가 비싼 것을 사고 싶고 먹고 싶어서라기 보다, 부모님이 아프실 때 든든한 딸이 되어드리고 싶다. 부모님 책임질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 그리고 항상 나를 믿어주는 남편, 지금은 이만큼 벌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런 걱정 않고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아직 투자는 못했지만 가계관리는 그래도 나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주변 친구들이 물어보면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이것도 뿌듯한 것 같다. 미래에는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어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 희망: 투자는 내가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니, 취직보다는 스스로 통제권이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든 내가 거기 책임을 지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책을 찾아내어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멘토, 친구: 취직준비할 때 멘토라고 해서 좋은 회사 다니는 분들이 오고 그랬었는데,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 가고싶다는 목표가 없으니, 별 도움이 안 됐던 것 같다. 당시 함께했던 팀원들도 취직이라는 목표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직업, 회사에 대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반면 월부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미 성공한 멘토분들이 있고,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이 있어 밖에서 안으로 그릿을 키우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환경을 이용해야한다는 것이 이런 의미인 것 같다. 이 환경에 남아있어야겠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아주 작은 반복의 힘(끝까지 계속 하게 만드는)/로버트 마우어/스몰빅라이프

선정한 이유: 그릿을 키우는 과정에서 의식적인 연습이 중요한데, 이 연습이란 자신이 부족한 작은 부분에 집중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반복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계속할 수 있는지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선정하였다.

6. 기억하고 싶은 구절

1) p. 81 많은 이들이 시작했던 일을 너무 빨리, 너무 자주 그만두는 듯하다. 어느 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는 다음 날, 그 다음날도 눈을 뜨면,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p. 243 인생이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며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

3) p. 278 "어떤 일을 끝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나는 글을 쓰고 있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그들은 '나도 작가이긴 한데 작품을 끝내지은 못했어요.' 라고 말하고는 했어요. 글쎄요, 그렇다면 작가가 아니죠. 그냥 종이에 뭔가 끼적거리는 사람일 뿐이에요. 할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야기를 끄집어내서 완성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