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30조 슝슝가쟈]

  • 24.06.09

안녕하세요 슝슝가쟈입니다.

임신 출산 육아로 거의 3년을 보내면서 노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신체 건강한 남녀 둘이 있으니 어떻게든 잘 살아가겠거니하며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흘러왔는데

막상 작은 생명이 찾아오니 가정의 미래, 아이의 미래가 어떨지 불안해졌습니다.


처음으로 정규강의를 신청해 듣게 되었고,

막연했던 것을 구체화하려고 하니 숨이 턱턱막히더군요.

이런 현실의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나 무지했고, 외면하고 있었단 것을 알았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끼며 돈을 모았던 때는 어디로 가고

육아를 핑계로 내 몸이 편한 것을 마음껏 사먹고,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서 정처없는 소비를 하며

몇년간 돈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지출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1강을 들으며, 뒷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듯합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나 혼자만의 삶도 아닌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야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카무라 미츠루. 마지막 이 말이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적용점으로는 당장 해야할 것이 너무나 명료합니다.

일단 3개월치 카드값내역을 싹 다 뽑았습니다. 모조리 정리해보고,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살았는지 보면서 뼈저리게 반성을 해보려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어떻게 모아야할지 지출 내역을 영역별로 최소화하고 돈의 흐름을 통제해보겠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보니 저의 일상생활의 무분별한 소비가 얼마나 많은지 떠올려보았습니다.

시간 계획표를 활용해서 육아라는 이름의 방패와 핑계는 치워놓고,

하루에 오전오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책과 강의로 하루에 최소 2시간씩 몰입해보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머물러있기보다는 도전하고 달려가는 것을 좋아하는 저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안주하며 게을러져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누워있는 저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미래를 위해서 움직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동력을 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후기라고 시작해서 다짐으로 끝나는 강의후기였습니다.


댓글


굿모닝제인
24. 06. 09. 01:25

이야 슝슝님 너무 멋져요. 바로 3개월치 카드내역을 뽑으시는 실행력..! 후기 보면서 저도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응원할게요 한 달 간 잘 해봅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