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모임을 할까말까 엄청난 고민 끝에 그래도 해보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신청하게 되었다.
임장을 하는 조모임은 처음 해보는 거라 절대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을 정도로 다들 너무 열정적이고, 아는 것을 정말 아낌 없이 나눠주는게 아닌가!?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떡하나... 걱정을 하며 처음 분위기 임장을 가게 되었는데
먼저 말을 걸어주시면서 분위기도 풀어주시고
운전을 좋아해서 지도 보는 것에 익숙한 나에게 지도를 잘 본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그저 데이트하던 곳을 임장하게 되어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느꼈던 것,
놀면서 알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도움이 된다며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비가 많이 쏟아져서 힘들었을법도 한데 그런 감정과 느낌은 전혀 없이 너무 즐겁게 했던 것 같다.
여전히 내가 우리 조에서 임장하는 것이 제일 서툴고 부족하지만
조장님과 조원님들의 칭찬과 격려 덕에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조모임을 통해 임장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워나갈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ps. 옥수수가 떠오르는 사진과 함께:-)
KakaoTalk_20240608_150659349.jpg
댓글
우당탕탕탱구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