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자본주의 - 독서 후기

  • 24.06.11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 ㈜가나문화콘텐츠

 

읽은 날짜 : 6월11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은행 #소비 #복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자본주의 – EBS(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지음

 

 

2. 내용 및 줄거리

(책을 읽으며 밑줄을 친 내용)

 

: - 결국, 자본주의의 경제 체제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핵심에 바로 ‘은행’이라는 존재가 있다. 은행이 있기 때문에 돈의 양이 늘어나고, 따라서 물가가 오른다. 우리는 흔히 물가가 오르는 것이 경제 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실제 많은 기업들이 물가를 올리면서‘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어쩔 수 없이 물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표면적인 설명일 뿐이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것 역시 돈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어제 것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지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계속해서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해서 만들어낸 돈이 아니다.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숙명’이다.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다. 그들이 동정심이 있어서, 또는 가혹한 현실에 처한 저신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빛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디플레이션의 시대다. 경기불황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고 회복될 기미는 쉽사리 보이지 않을 것이다. 돈을 빌려 가라고, 흥청망청 써도 괜찮다고 아무리 유혹하더라도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은행은 그저 기업일 뿐이다. 은행은 당신의 친구도 아니고, 조력자도 아니며, 이웃도 아니다. 그저 당신에게 금융상품을 팔고, 그것으로 수익을 올리면 되는 회사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이 말은 곧 당신과 은행의 이익이 상충될 때, 은행은 분명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제 우리는 은행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은행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렇다고 은행과의 거래를 안 할 수는 없다. 모든 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모든 상품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실제 투자할 나이가 되면 재교육이 필요하며, 여기엔 투자의 위험성에 관한 것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대해 모르는 것은 총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금융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금융 고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불량 식품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불량 금융상품은 온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가정파괴범이자 사회악이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로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 가져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는 결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비는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다.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소비를 더 부추기며, 외적 요인인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어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내부에는 ‘현실적인 나’와 ‘이상적인 나’라는 것이 있다. 현실의 나는 늘 이상적인 나를 따라가려고 애쓴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언제나 거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행위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실 자아보다 이상 자아가 높고, 그만큼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을수록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된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로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을까?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소비를 하게 됩니다. 이 소비로 인해 잠시 자존감은 회복이 되지만 결국은 다시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죠. 결국은 낮은 자존감이 과소비를 불러옵니다.

 

-쇼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옵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서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할 때 많이 분비됩니다. 우리는 쇼핑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도파민을 분비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머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하고의 관계이고, 즉 그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지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이런 방법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보지와 성장을 서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창의력은 미래 사회를 발전시킬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 일컬어진다. 창의력은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보다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창의성은 지금 자본주의가 처해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

 

-과연 배가 고픈 상황에서 창의성이 나올 수 있을까? 실패하면 끝인 사회에서 창의가 나올 수 있을까? 창의는 끝없는 실패와 모험에서 시작된다.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 국가는 단순히 ‘양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거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자본주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소비에 대한 부분에서 마음가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본주의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말하기 어려웠다. 아직도 어려운 건 있지만 그래도 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유를 알아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데 이제야 이유를 조금이나 알게 된 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복지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생각이 짧았다고 느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 PART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P.375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P.378 과연 배가 고픈 상황에서 창의성이 나올 수 있을까? 실패하면 끝인 사회에서 창의가 나올 수 있을까? 창의는 끝없는 실패와 모험에서 시작된다.

P.379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누구를 위한 복지를 해야 하는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복지는 꼭 해야 하는 부분일까?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굿바이. 게으름_문요한 지음

자본주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건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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