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피핑입니다.
보통 앞마당을 만드는 순서가
1주 분위기임장 / 2,3주 단지임장
4주 매물임장(기초반은 선택)이고
저에게 임장이란
주말에 하루종일 4만보 이상 걷는것
이라는게 셋팅된 상태였습니다.
집에서 임장지까지 1시간 이상 소요
퇴근후 저녁 7시30분 부터 9시까지 본다고 치면
다시 돌아오면 10시가 넘는 시간입니다
극강의 효율충인 저는
1) 굳이 한 시간 남짓 임장지 보려고 지하철 속 콩나물 시루가 되어야 하나?
2) 이동시간 너무 아깝다 임보쓸 수 있는데..
3) 분임 단임 다했는데 뭘 더 보라는거지?
라는 생각에 지금껏 가본적이 없었는데요
튜터님께서
임장 20회 이상은 꼭 달성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피드백을 주셔서 역산스케줄링 해보니
평일 2회 이상 임장을 안하면 달성 못.. ㅠ
그래서 처음엔
횟수를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생각했지만
평일임장 하며 무엇을 보면 좋은지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속에서 느낀바가 많아 나눠보고자 합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서울 송파구, 하남시, 성남시
3개의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는 곳입니다.
임장지가 아닌 곳은 왠지
금 넘어가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있는데
수도권은 메가시티 이기 때문에
행정구역을 넘어
생활권별 위상을 확인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례의 위상은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 시티,
성남의 메인 상권 등을
모두 봐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인상권의 낮과 밤, 평일과 주말 모두 보고나니
사람들이 이 곳을 왜 좋아하는지와
이해되지 않았던, 아파트의 가격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해당 임장지 임장하기에도 빠듯하니
평일임장때 보면 좋습니다
너무 뛰어나신 동료분께(저와 비슷한 효율충)
평일 임장하면 주로 뭘 보나요?
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예전엔 상권 등 분위기 임장을 했었다면
요즘에는 아주 하위생활권만 아니라면
모든 단지를
단지임장 한 번씩 더 하신다는 겁니다
한번은 단지임장 하는 날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왔었는데요
그 때 봤던 생활권과 단지에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고립된 생활권인데 사람도 없구나-
가격이 이해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근데 다시 가본 그 단지는
제가 본 그 단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이 화단이 왜 안보였지?
아이데리고 놀아주는 아빠가 많네?
커뮤니티 헬스장에서 댄스타임을 갖고 있구나..
단지 분위기 너무 좋은데?
그날 이후로 생활권 순위도, 단지 순위도
뒤바뀐 경험을 하면서
내가 봤던 순간에 그 단지가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을 수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생활권 별로 10개 이상 단지 정도를
다시 훑는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남을 임장하며
뭔가 고립되어 보였던 감일 생활권
처음 임장 할때는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젊은 사람은 사는건가- 의심했었는데
퇴근길 버스를 같이 타면서
생각보다 짧은 배차간격임에도
사람이 미어지고
모두가 2030 직장인이다. 젊은 사람이 많구나
송파와 물리적으로 진짜 가깝구나 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두 새 아파트고
잠실과 가깝고
충분히 선호있을만 하다
라고 생활권을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주요교통수단을
출퇴근시간에 함께 이용해보시는것도
생활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주말에 볼 수 없는 매물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세입자 거주의 경우
평일 퇴근 시간 이후에만
집을 볼 수 있다는 경우가 많은데
퇴근 후 하나씩 매물임장 해보시면서
감을 익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
정리하자면
저는 왜 해야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우면
행동하지 않는 사람인데
평일임장에 생각보다 큰 효용을 느껴서
안해보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되더라도
효율을 미리생각하지 말고
일단 한 3번만 해본다.
평일임장의 벽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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