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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ㆍ정지은ㆍ고희정, (주)가나문화콘텐츠
읽은 날짜 : 24/6/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의 비밀 #돈에 관한 진실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EBS <자본주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어내었다.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33가지 비밀을 크게 다섯개의 파트로 풀어냈는데 바로 '자본주의의 비밀', '금융상품의 비밀', '소비 마케팅의 비밀',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해 낼 아이디어',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가 바로 그것이다.
학교에서 다루는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가, 자본주의가 아니라 진짜 자본주의를 설명하고 민낯을 보여주고, 세계적인 최고의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어려운 주제가 될 수 있는 자본주의를 5부작으로 너무나 쉽게 설명해 낸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p.18)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p.21)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p.33)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p.90) 돈을 빌려가라고, 흥청망청 써도 괜찮다고 아무리 유혹하더라도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p.117) 모든 상품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p.125) 위험한 곳에 투자를 한다는 이야기는 곧 그 돈을 잃을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p.158)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p.161)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아 용돈 관리를 하는 아이들은 금융이해력이 굉장히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p.168) 가계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금융 교육의 첫걸음인 것이다.(중략)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p.169) 금융 이해력이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다, 금융이해력은 생존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p.171) 첫 번째 칸이 가장 중요한 저축이고 다음이 소비, 기부, 투자의 순이다.
(p.187)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중략)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p.191) 소비는 감정이다.
(p.197) 소비 습관은 내가 자발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바로 마케팅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다.
(p.234) 런던대학교 애드리언 펀햄 교수에 의하면 첫째가 불안할 때, 둘째로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p.236) "다른 아이들은 다 하고 있어요"
(중략) 바로 이런 부모들의 불안한 감정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바로 학원 마케팅이다.
(p.252) 사람들은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실연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p.256)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p.271)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p.275)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p.28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중략) 자본주의 체제가 존재하는 한 은행은 끊임없이 신용창조를 통해 돈을 부풀릴 수밖에 없고, 누군가는 빚을 지고 파산을 해야 하며, 그 안에서 금융자본은 계속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
(p.296) 스미스는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이기심들이 모여서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p.299)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이기적인 행동도 공공의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p.311)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주요 목적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은 왜 항상 가난할까?' 그리고 '왜 놀고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될까?'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였다.
(p.312) 왜 노동자는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할까? 왜 '내가 만든 가치를 나에게 달라'고 말하지 못할까? 이는 자본가가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고 있는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노동자에게 더 오래 일을 시킨다.(중략) 결국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함으로써 더 많은 부를 얻게 되는 것이다.
(p.315) 시스템보다 사람이 먼저다.
(p.318)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축해 가야 하는 것이다.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p.351) "행복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에릭 매스킨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p.352)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이란 즐기기에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는 행운을 누리는 것입니다.(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자본주의가 위대한 이유는 개인에 맞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스티븐 랜즈버그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p.369) 자본주의는 부와 수입의 증대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다.(중략)
자본주의가 가진 이러한 장점은 고스란히 살리면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소득의 불균형을 보완할 숭 ㅣㅆ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소득의 불균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인 안전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p.374)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중략)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p.378)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p.379) 한 연구에 의하면 부유한 계층일수록 그 자녀들은 모험적인 일을 선택한다고 한다.(중략)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p.382) 금융자본의 탐욕이 현재의 위기를 만들었다면 그 해법은 윤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상태의 도덕적, 윤리적 각성이 바로 인간이 만들어낸 최악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너바나님께서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해 주셨을 때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더랬다. 다시 읽으면서 1년 전에 느꼈던 바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자본주의가 준비된 자들에겐 행복이 될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겐 지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금융상품, 마케팅에 대해 다시 되짚어 보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언해 준 친절한 이 책(다큐)의 저자분들께 감사드린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소비=감정
울적하면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고 매운 음식을 배달해 먹고 싶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고 싶은 것. 소비라는 것이 감정과 연결되어 있는거라면 감정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법은 사람 그리고 윤리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윤리라는 것.
기능적인 것에만 몰두하다 보면 사람을 놓칠 수 있다. 결국 자본주의도 행복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나 혼자만 행복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아닌 것. 모두가 행복할 순 없지만 최대한 많은 이들과 행복을 누리고 살기 위해선 '사람'을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필요한 건 실패할 자유
아픈 청춘에 대한 책을 쓰신 저자가 사실은 금수저라는 사실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이 배신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생각한 것이 부모가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자녀는 실패해도 될 때까지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원하는 삶을 찾아라'라는 말이 허울 좋게 보여도 어떻게 보면 살짝 무책임한 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때 부모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준비된 응원'이 아닌가 싶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경제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것. 영원한 실패가 되지 않게 무모한 도전을 해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 자녀가 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p.197) 소비 습관은 내가 자발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바로 마케팅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다.
저자는 소비 습관이 자신이 자발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마케팅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를 한 경험이 있나요? 종잣돈을 모으는 투자자로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돈의 속성(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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