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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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youngcceo 매일목실감

6/12 실적


  1. 임보 입지분석 마무리 (0)
  2. 구미 분임 마무리 (0)
  3. 단지 수 확인 및 단임 루트 (x)


6/13 목표


  1. 대학원 예비논문발표 준비
  2. 단지 수 확인 및 단임 루트 그리기
  3. (시간되면) 시세따기


그냥 일기


  1. 오늘 처음으로 살짝 현타가 왔다..... 내가 부동산 투자 공부에 발을 들인건 부자가 되고 싶고, 자산가가 되고 싶어서였다. 이전에도 돈을 좀 더 벌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스마트 스토어도 해보고, sns 계정도 운영해보고, 전자책도 써보고 이것저것 부업의 형태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해보았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성과가 나지 않았고 모두 중도에 포기했었다. 오늘 무슨 이유에서인지, 분임을 마치고 집에와서는 예전 운영하던 sns 계정에 들어가 그때 함께 활동했던 팔로우 계정들을 살펴보았다. 나는 중간에 포기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열심히 활동중이었고 성과도 많이 나는듯 했다. 돈도 많이 버는 듯 해보였다.
  2. 비교가 되었고 자책이 되었다. 나는 초반에는 항상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부지런히 하지만, 기대했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금방 식어버리고 도망쳐버리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 하고있는 부동산 투자 공부도 언젠가 '내가 포기해버리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도 느껴졌다.
  3. 매일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이게 '잘 사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니고, 프리랜서 강사로 학교에 수업을 나가고, 대학원생으로 학교에 공부하러 다니고, 투자자로서 평일 주말마다 투자공부를 하고... 매일이 정신없이 바쁘지만 나는 언제 부자가 될 수 있는걸까? 부자가 될 수 있긴 한걸까? 또 중간에 포기해버리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 때문에 지금 머리가 좀 복잡하다..
  4. 이미 내가 투자자로서 자산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시간이 걸리는건 당연한 일이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거쳐야 하는 관문과 같은 일 일것이다. 남들과의 비교도 크게 의미없다는걸 잘 알고있다. 그저 어제의 나보다 한 걸음 성장했다면 그걸로 충분한 일이다. 다 아는 것들이고, 모두 당연한 과정이지만 유난히 오늘은 현타가 좀 세게 온다. 아직 어제처럼 열정만이 가득 차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로 내 생각과 마음을 적어보니 한결 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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